* 오늘의 말씀 :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예레미야 17:19~27)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만일 이 명령에 순종하여 안식일을 바르게 지키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위를 지키고
예루살렘이 사람이 평안히 거하는 도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순종하기를 거부하여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예루살렘을 불사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13장(새 524)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259장(새 502) 빛의 사자들이여
* 본문해설
1.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19~23절)
19)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의 출입하는 평민의 문(백성의 문)과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에 서서
20) 그 무리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주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2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22)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아무 일이든지 하지 말아서
내가 너희 열조(조상들)에게 명한 대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지어다.
23) 그러나 그들은(너희 조상들은) 아예 말씀을 듣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으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고,
교훈을 받아들이려고도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2. 국가의 운명과 직결된 안식일 법(24~27절)
24)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청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아니하면
25) 다윗의 보좌에 앉는 왕들과 방백(관료)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백성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영히 있을 것이며,
26)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변 지역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남방 지역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제물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의 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집으로 오려니와,
27) 너희가 나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하셨다”할지니라.
* 묵상 point
1. 신앙은 안식일(주일)을 바르게 지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1)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명하시는 하나님(21~22절)
하나님께서 안식일 준수에 대한 말씀을 증거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명하십니다.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기타 예루살렘의 모든 문에 서서
출입하는 모든 유다 백성에게 안식일을 바르게 지켜 거룩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특히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문에 들어가거나 나오지 말고,
집에서도 짐을 내지 말 것을 명하십니다.
짐을 지고 들어가고 나오는 것은 물건을 교환하는 상업행위를 말합니다.
안식일에 이익을 남기는 상행위를 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날로 여기라는 것입니다.
2) 안식일(주일)을 지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신앙의 기초입니다.
안식일 계명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자가
지켜야 할 율법 중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날을 하나님의 거룩한 날로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다 백성의 신앙의 회복을 위해
구약 율법의 가장 기초가 되는 안식일을 회복하라는 명령을 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자기가 하나님께 속한 자라는 믿음을 가진 자라면
마땅히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 속했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이 명령을 전하라 명하심(20, 24~27절)
스스로 하나님께 속했다는 자들에게 이 명령을 전하라 하신 것은,
안식일 법을 잘 지키는지의 여부를 살펴서
하나님의 백성인지의 여부를 판단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잘 지킨다는 것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체의 일을 중단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있음을 행동으로 나타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 스스로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리라는 의지적인 동의와 함께
그 말씀에 순종하는 행동의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 법을 지키라 명하신 것에 대하여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적인 동의를 하고,
실제로 막대한 이익이 있을지라도
그 이익을 포기하고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는 행동의 결단이 함께 할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하시겠다는 것입니다.
● 묵상 : 오늘날엔 안식일이 아니라 주일을 지킵니다.
오늘날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안식일이 아니라 일요일을 주님의 날로 지킵니다.
날자는 안식일에서 주일로 바뀌었지만,
주님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마음의 자세와 행동의 결단이 있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주일을 주님을 온전히 섬기는 날로 여기십시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으로 표현하여
당신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임을 나타내 보이십시오.
2. 국가의 운명과 직결된 안식일 준수
1) 안식일을 잘 지키면 온 나라가 하나님의 평강 가운데 거하게 되리라(24~26절)
하나님께서 안식일 법을 순종할 때와 순종하지 않을 때의 결과를
대조적으로 명확하게 선언하셨습니다.
순종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왕과 백성과 땅과 평화가 모두 회복됩니다.
그러나 불순종하여 안식일을 자신을 위한 날로 여기면
하나님께서 주신 그 모든 것을 다 불사르겠다고 하십니다.
2) 안식일을 잘 지키면 다윗의 왕위를 견고하게 지켜주리라(25~26절)
만일 그들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안식일 법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위를 지키고,
예루살렘 성을 사람들이 평안히 사는 도성이 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향한 번제와 희생제와 소제와 유향과 감사의 희생이
계속해서 드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를 싫어하여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예루살렘을 불에 삼키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 주일은 휴일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날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주일이 하나님을 섬기는 주일이 아니라,
그저 하루를 편히 쉬는 휴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일수를 찍듯 가급적 빨리 예배를 드리고 나와
나머지 시간을 자신을 위한 유흥의 시간으로 즐기려 합니다.
이것을 위해 사람들이
내가 교회에 왔는지 오지 않았는지를 잘 알 수 없는 교회에 다니려 합니다.
그래야 어쩌다 예배를 빠져도 성도들이 알 수 없을 것이고,
그래야 마음 편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주일)은 그저 하루를 편히 쉬는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거룩하게 섬기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인으로 대접받으시는 날입니다.
21절에 ‘스스로 삼가서’라는 말은
‘너희의 영혼을 조심하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악한 영에게 사로잡히지 않도록
주일을 하나님 앞에 거룩한 날로 지키십시오.
* 기도제목
1.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간절한 마음을 품고
그 말씀대로 행하게 하옵소서.
2. 주일을 온전히 지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