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시편 36:1~12)
* 본문요약
악인은 자기의 죄악이 사람들에게 드러나지 않는다고 자랑하며 더욱 악한 길에 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보배로우니 주의 날개 아래 피하는 자는
주의 집의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입니다.
다윗은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주의 빛 안에서 빛을 보겠지만,
악을 행하는 자들은 넘어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리라고 노래합니다.
찬 양 : 377장(새 449) 예수 따라가며
502장(새 445)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본문해설 :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 악인의 사악함을 탄원함(1~4절)
1) 악인의 죄악이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르기를
“나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하고 말하고 있으니
2) 그가 스스로 자랑하며 이르기를
“나의 죄악은 드러나지도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하고 있기 때문이로다.
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악과 속임수뿐이라.
그는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지혜를 깨우쳐 선한 일 하기에는 이미 틀렸도다).
4) 그는 그의 침상에 누워서도 죄악을 꾀하며(음모를 꾸미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싫어하지(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죄악의 길을 고집하며 한사코 악을 버리려고 하지 않는도다.)
- 악인의 죄악이 … 이르기를(1절) :
악인의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죄가 악인에게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는 것으로,
죄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 스스로 자랑하며 이르기를(2절) :
악인이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니,
다른 사람이 모르게 은밀하게 죄를 범했을 때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잘했다며 스스로 자화자찬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2. 주의 광명중에서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5~12절)
5)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하늘에까지 닿아 있으며)
6) 주님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판단)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보호하시나이다(모두 돌보아 주시나이다).
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8)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주의 기쁨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9)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중에서 우리가 광명을(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10)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11)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이르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들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12) 악을 행하는 자들이 거기서 넘어졌으니,
그들이 엎드러져서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 주의 광명중에서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9절) :
앞의 광명은 빛이신 하나님을 뜻하고,
뒤의 광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빛이므로 구원과 영생을 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을 때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악인의 사악함
1) 악인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는 자(1절)
“악인의 죄악이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이르기를
‘나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하고 말하고”(1절)
이 말씀은 악인의 몸 안에 있는 죄가 악인에게 이렇게 말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는 말이 그의 몸속에서 계속 나오고 있으니,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고 죄를 범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는 죄를 범하기 이전부터
이미 자기 스스로 하나님과 단절된 사람임을 스스로 말하고 있는 자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악인’입니다.
세상에서는 죄를 범한 자를 악인이라 하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이 악인입니다.
2) 죄가 드러나지 않는다며 도리어 죄를 자랑하는 자 : 고범죄(2절)
만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고,
혹시 죄를 범했더라도 그 죄에 대한 심판을 두려워하며
주님 앞에 나와 회개하였을 것입니다.
적어도 주님 앞에 나와 죄를 자복하며 회개하는 것,
이것만이라도 있어야 주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악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자기가 죄를 지었다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수치의 감각이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죄를 은밀하게 지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면
“야~ 죄가 드러나지 않았으니 참 잘했다”라고 하며
자기 자신의 죄악의 행동을 스스로 칭찬할 것입니다.
이런 것이 바로 고범죄(용서받지 못할 죄)입니다.
3)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모두 죄악뿐이라(3~4절)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니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죄악뿐입니다.
모든 것이 죄악뿐이라는 것은
온통 도둑질이나 살인이나 음란한 일만 생각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이 세상의 일들만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하루 24시간 중에 일부의 시간은
하나님과 나와의 교제의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일부의 시간이 전체 시간을 거룩하게 합니다.
그런데 모든 시간이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뿐입니다.
그의 모든 시간이 이 세상을 위해서만 있습니다.
이런 자들은 이미 심판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스스로 하나님과 관계를 끊고 있으니 이미 지옥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 묵상 : 시간의 십일조도 드리십시오.
그러므로 하루 중 일부의 시간을 내어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가 번 돈 중에 일부를 드려 그 돈 전체를 거룩한 것이 되게 하는 것처럼,
우리가 받은 24시간의 시간 중에 일부를 드려
그 시간 전체가 거룩한 것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물질의 십일조뿐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도 드리십시오.
2.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공의의 심판
1)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5~6절)
그러나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이 땅과 하늘에 가득합니다.
이 땅에 사는 자 중에
주의 인자하심이 닿지 않는 곳에 사는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 세상 어디에서 주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큰 산들과 같고 깊은 바다와도 같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사람은 물론 짐승들까지도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2) 주의 날개 아래 피하는 자는 주의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7~8절)
그러므로 주님의 날개 아래 피하는 자는
주님의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입니다.
의를 다 지킨 자들이 아닙니다.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는 자들입니다.
혹시 죄를 범한 자들이라도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하는 자는 그 죄를 용서받고
그들도 다른 의인들과 함께 주의 살진 것으로 풍족하게 됩니다.
3) 주의 광명중에서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9절)
그러므로 죄를 범한 자들도 주의 날개 아래로 오라고 다윗은 노래합니다.
죄를 범한 우리도 주의 광명중에서 광명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앞에 나와서 내가 주님 앞에 죄를 범하였노라고 그 죄를 고백하면
주께서 그 죄를 용서하시고 주님의 광명을 우리에게 비춰주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 생명의 빛을 받아 영생을 누리는 주님의 백성이 됩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죄를 범한 자들도 주의 날개 그날 아래로 피하여
그의 광명을 보는 자가 되라고 노래합니다.
4) 의인과 악인에게 내려지는 주님의 최후의 심판(10~12절)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시니
주님을 아는 자들에게 그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고,
악인들에게는 그들이 죄를 범한 바로 그 자리에서 걸려 넘어지게 하셔서
그들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넘어졌다는 것은
주님의 백성의 자리에 들어오지 못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기 고집대로 살았으니,
하나님께서 베푸신 그 인자함 가운데로 들어오지 못하고
영원히 멸망을 받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주님의 인자함 속으로 들어오십시오.
혹시 당신이 죄를 범하였더라도 주께서 그 죄를 용서하십니다.
당신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죄를 범하지 않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를 기뻐하며 노래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이렇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사랑하며
주를 경외하는 마음이
이 땅을 사는 동안 계속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