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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덕분에 모임
맨발동무들은 만나면 서로에게 에너지 뿜뿜
<함께쓰는모래놀이함>을 설치하고 운영한지 벌써 한해가 지났어요.
삐걱거리는 문은 나사로 조이기도 하고 새롭게 예쁜 문 손잡이도 달고 1년이 지나니 손 볼곳이 하나 둘 생깁니다.
무엇보다 모래놀이 도구가 없어지면 채워넣는 일이 고민이었는데,
플라스틱 모래놀이 도구도
장난감을 담는 바구니도
일산해수욕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이 되고 있어요.
해변을 걷다가 주워서 넣어주고 가시는분도 계시고
아이들 쓰던 걸 기증해주시기도 하고
누군가 쓰고 잊어버린 걸로 채워넣기도 합니다.
없어지면 새로 채워지는 신기한 모래놀이함...
고마운 분들의 관심으로 잘 유지되고 있어요.
모래놀이함 청소에 필요한데 빗자루 기증해주실분 없나요? 했더니 더불어숲 후원회원 전연희님이
빗자루를 이렇게나 많이 보내주셨어요.
아이 새학기 물건 사면서 같아 구입했다고 하시며....
늦었지만 너무 감사드려요.^^
튼튼하게 잘 쓰고 있어요.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사는 공동체의 기쁨과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사는 즐거움을
더불어숲작은도서관에서 함께 만들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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