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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이후, 유럽의 무역과 금융 네트워크를 가진 유대인들만 국제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었다. 영국은 유대 네트워크를 인정해,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유대인을 핍박했지만 영국은 이들과 공생 관계를 형성한다. 영국 첩보계는 유대 자본과 영국 내셔널리스트에 의한 공생 관계로 엮어져 있다. 이것이 영국이 패권을 장악한 근본적 힘이다.
오늘날 미국의 군산복합체는 영국이 일정 지분을 갖고 있고 또한 시오니스트들이 일부 지분을 갖고 있다. 미국의 내셔널리스트들은 영국과 시오니스트들의 지분을 가져오기 위해 쟁투를 벌여왔고 이 와중에 케네디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이 암살되었다. 영국은 시오니스트들의 보호자이자 동맹의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현재 미국이 또 다른 상위 정보기구인 DNI(국가정보실)를 2004년에 신설해 CIA 등을 감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시오니스트
그렇다면 앞에서 언급한 로스차일드 가문과 록펠러 가문은 군산복합체와 어떤 관계에 있나?
사실 이 구도에서 두 가문은 매우 중요한 포지션에 위치한다. 그러나 서구에서 이 두 가문에 대한 언급은 금기의 영역이다. 기존 언론은 아무도 이들을 거론하지 않는다. 미국의 대표적 좌파 지식인으로 미국의 제국주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인권옹호에 대해 거침없는 '노엄 촘스키' 조차 이 두 가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제2차 대전 후의 국제 구도와 금융 구도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관여해왔고, 브레튼 우즈 체제 붕괴 후, 석유의 달러 결재 체제 도입 이후에는 록펠러 가문이 세계 정세를 주도해 왔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미국 군산복합체의 지분을 영국과 시오니스트들과 나눠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다윗의 제국을 복구하길 원했지만, 이미 가나안 주변에 굳건히 완성된 이슬람 국가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을 확장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잘 알고 있다. 미국은 2차 대전 후 유대인들을 받아들였고 이들은 미국에 안착해 미국이란 용광로에 흡수됐다. 그러나 소련의 러시아 민족주의 공산주의자인 브레즈네프는, 소련 내 커다란 세력으로 존재하던 정통 볼세비키(시오니스트들) 세력을 약화시킨 후, 미국 민주당의 헨리 잭슨 상원의원이 발의한 '(수정) 상호무역법안'을 빌미로 미국으로 이들 유대인 볼세비키 시오니스트들을 대거 축출한다.
미국에 안착한 후, 이들 공산주의 시오니스트들은 러시아 공산 혁명을 미국에 이식하기 위해 미국의 근간을 근본부터 허물이 나갔다. 이들이 노린 첫번째가 미국의 건국 이념을, '자유주의'라는 미명하에 대학에 좌파 사상으로 대체해 나가는 것이었고 이들의 노력은 성공했다. 오늘날 미국 대학은 좌파 사상의 본거지가 됐다. 이들은 1976년까지는 록펠러 그룹과 네트워크를 형성했지만 이들은 영국과 이스라엘의 영향력 아래 있는 CIA 등에 침투해 세력을 키웠고 결국 미국 내에 거대한 '영지(領地)'를 구축한다. 미국은 이들의 제2의 가나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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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힘에 바탕한 외교를 펼친다면, 영국은 외교와 첩보로 대영 제국을 유지하고 있다. 제이 록펠러는 다극화 체제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잡기 원한다. 그래서 G20까지 범위를 넓혀 갔다. 트럼프가 도발하는 상대는 영국과 이스라엘의 후원을 받는 군산복합체의 외부 세력이다. 내셔널리스트 트럼프가 패권을 포기하려는 이유는 미국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외부 세력을 노출시켜 다수 시민들로 하여금 그 '존재'를 인식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를 통해 자기 정치에 너무 치중해 직설적으로 상대를 드러냄으로서 다수의 적만 만들었다. 트럼프는 미국내 경쟁 세력 뿐만 아니라 서구와 아시아의 다수 국가들로부터도 외면받고 있다. 이는 트럼프 개인 성정인 '게임'을 통한 승부로 외교를 펼치기 때문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