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시민 건강 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2026년 원주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주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걷기 활동을 통해 일상 속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는 지난해 연인원 50만 명 이상이 찾은 치악산둘레길과 원주굽이길, 원주소풍길 등 우수한 걷기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간 40여 개의 걷기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맨발걷기와 함께걷기, 역사길걷기, 야간걷기 등 다양한 형태의 걷기 프로그램과 강연·교육을 병행해 시민들이 걷기의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원주소풍길 1코스 운곡솔바람숲길에서 ‘원주힐링 맨발걷기’ 행사가 열린다. 총 3km 전 구간이 소나무 숲으로 조성된 이 코스는 피톤치드가 풍부한 힐링 공간으로, 지난해에만 11만 명이 찾은 대표적인 맨발걷기 명소다. 원주시는 지난해 맨발걷기 축제를 통해 관련 문화를 확산했으며, 세족 시설 설치 등 편의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시민들과 함께 걷는 ‘원주걷기여행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이 치악산둘레길에서 진행된다. 1코스부터 11코스까지 전 구간을 매달 이어 걸으며 자연 속에서 걷기의 즐거움과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원주소풍길에서 걷기와 환경 보호를 결합한 ‘원주에코플로킹’을 운영한다. 원점 회귀 코스를 따라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에게는 1365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사적지와 산성, 옛길과 나루터 등을 따라 걷는 ‘원주역사문화트레킹’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4월 맨발걷기 지도자 교육, 5월 오크밸리 나이트워크, 6월과 9월 원주맨발걷기축제, 9월 치악산둘레길 140km 챌린지 등 연중 다양한 걷기 행사가 예정돼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트레킹 제일 도시 원주에서 펼쳐지는 걷기여행길 프로그램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원주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