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크리스토프 그랑제의 작품은 얼마전 돌의집회를 통해서 처음
이었고, 이어서 본 늑대의 제국은 우선 돌의집회보다 훨씬
긴장감있고 짜임새 있다는것...
책의 구성은 안나 에메스가 기억을 되찾으며 본인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과 터키지역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폴의 이야기
이렇게 두가닥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결국 두사건이 어느지점에 이르러 합쳐지며 결론을 향해 나간다는것.........영화는 책의 2/3지점부터 상당히 달라진다는것..
뭐..이런 추리소설류은 그닥 독후감을 쓸정도는 아닌것 같고,,
재밌게 읽었다!
[줄거리]
안나 에메스는 특이한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평범한 것들은 모두 기억하지만, 자신의 주변의 사람들, 특히 남편마저도 낯설어 하는 안나. 남편의 친구인 에릭 아케르만 박사는 그런 안나의 치료를 맡게 되지만 결국 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안나는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 마틸드 빌크로와 만나게 된다. 하나하나 발견되는 충격적인 증거, 그리고 알 수 없는 요원들의 추적.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아무도 믿을 수 없다. 과연 그녀는 누구인가.
경찰청 수사부 팀장인 폴 네르토는, 터키 타운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역부족이다. 게다가 범인은 불법체류자를 그 범행대상으로 삼아 피해자의 신원파악조차 어렵다. 결국 폴은 예전에 터키 타운을 담당했던, 전설적인 수사경력을 가진 퇴임 형사 장루이 시페르를 찾아가 사건해결에 도움을 요청한다. 잔인한 연쇄살인 뒤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 과연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