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폭포=입장료·주차비 전부 무료예요" 20m 높이의 깎아지르는 절벽에서 쏟아지는 자연 폭포 명소
0조회 1942026. 8. 13.
옥계폭포 풍경 / 사진=영동군 문화관광
8월의 폭염이 절정에 달할 때 도심의 열기를 피하기 좋은 곳은 서늘한 물보라가 흩날리는 깊은 산자락이다.
해발 551m의 산세가 감싸 안은 자연 속에서 냉기를 느끼며 걷다 보면 계절의 속도가 문득 느려진다.
뜨거운 햇살을 피하는 것을 넘어 조선 시대 음악가의 발자취가 깃든 인문적 풍경까지 챙기면 나들이의 밀도가 달라진다.
20m 깎아지른 절벽이 빚어낸 천혜의 자연 폭포
옥계폭포 가는 길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전망대에서 보는 옥계폭포 / 사진=영동군 문화관광
옥계폭포는 8월 폭염 속에서 시원한 계곡 피서를 즐기기 알맞은 명소다.
월이산 자락의 거대한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는 20m 높이에 달하며 차가운 물보라를 뿜어낸다.
폭포로 향하는 길은 약 1km 길이의 호젓한 산길로 이어지며 숲이 내뿜는 짙은 녹음이 한낮의 더위를 차분하게 식혀준다.
비포장 길과 가벼운 산책으로 마주하는 계곡 비경
영동 옥계폭포 / 사진=영동군청
차량을 이용해 방문할 경우 폭포 150m 전방에 마련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진입 직전 약 200m 구간은 비포장 도로로 서행이 필요하다.
주차 후 폭포까지 이어지는 길은 도보로 편도 15분에서 20분 소요되며 가벼운 걸음으로 숲의 기운을 느끼며 다가가기 알맞다.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 요금이 전혀 없어 부담이 없고 연중무휴 상시 개방된다.
난계 박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역사적 공간
영동 난계사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옥계폭포는 세종 시기 궁중음악 개혁을 이끌었던 음악가 난계 박연이 자주 찾아 피리를 연주하던 곳으로 전해진다. 1378년에 태어나 1458년에 생을 마감한 박연은 악학별좌에 발탁되어 조선의 아악을 정비했다.
폭포에서 3km 떨어진 곳에는 그의 위패를 모신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국악로 13-34의 난계사가 자리해 예술가의 체취를 되새기게 한다.
난계사는 연중무휴 상시 무료로 개방되며 별도 주차 공간도 완비되어 있다.
실내에서 즐기는 저렴한 국악기 연주 체험
옥계폭포 모습 / 사진=영동군 문화관광
야외 피서의 무더위를 식히고 문화적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국악로1길 33에 위치한 영동국악체험촌을 찾으면 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국악기 연주를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체험비는 2,000원에서 3,000원 선이다.
운영 시간은 09:00부터 18:00까지며 매년 1월 1일과 설날·추석 연휴 및 법정공휴일 다음날에는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