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1일 성령강림일 후 열두번째 주일
요한복음 6장 35~51절 '새 사람을 입으라'
돌아오는 목요일 8월 15일이 제79주년 광복절입니다.
1945년 8월 15일에 우리나라가 35년간의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이 되었고,
3년 뒤인 1948년 8월 15일에는 우리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기독교계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이스라엘의 역사를 비교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난의 역사도 상당히 유사하고요.
또, 남북으로 갈라져 있었던 그런 역사도 좀 유사하고, 또 둘 다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합니다
(이건 조금 인위적인 이야기인데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셨다는 것
그리고, 그 아브라함을 통해서 유대 민족을 이루셨다는 걸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또 하나님 앞에 선택받은 선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택받았다.
이것은 어떻게 어디서 증거를 찾는다든가
예전에 어떤 유명하신 목사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기억을 하는데,
한국의 개신교 선교사들이 들어오셨을 때가 조선 말기였거든요,
조선 말기에 이제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 분들이 복음도 받아들이고
또, 1907년에 평양 대부흥 운동과 여러 가지 일들 속에
어느 때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미국 선교사들이 이제 한국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한국 민족이 참 선택받은 민족 같다
왜냐하면, 특별히 조선이라고 하는 그 용어가 발음이요
조선이 그 영어의 초션이라는 말이 있어요.
단어가 ‘선택된 이’ 단어거든요.
어감이 좀 비슷하잖아요,
이스라엘이나 우리나라나 주변 강대국들로 인한 침략으로 인해서 고난을 많이 받은 민족입니다.
이스라엘은 역사적으로 아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로마 등으로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했던 것이 이스라엘입니다.
우리 민족도 고대로부터 중국, 몽골, 일본, 여진족 여러 이제 외세로부터의 그런 어려움을 당해 왔던 것이 너무나도 유사합니다.
우리가 광복을 얻기까지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고, 직접적으로는 일본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패했기 때문에 우리가 광복을 얻은 것인데,
이스라엘도 바벨론 포로에서 다시 귀환할 수 있었던 직접적인 원인은 정치적으로 바벨론이 페르시아에게 패했고, 그 페르시아 왕이 포로를 다시 귀환하는 정책을 했거든요.
국제적으로도 우리나라도 참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걸 여러분이 아실 것입니다.
외국인들이 이제 뽑는 한국의 장점이 있는데,
첫 번째로 꼽는 것이 치안 문제입니다.
그 다른 나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사회를 위협하고 혼란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적다는 얘기입니다.
두 번째는 외국 분들이 꼽는 한국의 장점은 사람들이 친절하고 정이 많다는 겁니다.
외국은 사람들이 무섭거든요. 그래서 밤중에 못 나간다고 그러잖아요.
이번에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매너가 호평받고 있다는 이런 이야기도 여러분이 아마 보도를 통해 들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한국 초창기 기독교인들의 선한 영향력이 쌓아온 그런 큰 역할이 기독교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이러시거든요”
목사님 설교 서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