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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립국악원 기획공연은 도민의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무료로 진행됩니다* * 도립국악원 공연, 이제 사전 좌석예약은 필수(063-254-2391)
--------------------------------------------------------------- 2004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제31회정기연주회(11.23-24 양일간) ------------------------------------------------ 공 연: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시 간: 2004년 11월 23-24양일간(화,수) 저녁 7시 30분 장 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 무료 문 의: 063-254-2391, 252-1395 홈페이지: http://www.kukakwon.or.kr/
다양한 실험성과 명인,명창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국악관현악 스펙트럼"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오규삼)은 11월 23-24(화-수)일 밤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관현악단 “제 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선율과 절묘한 선율이 돋보이는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인 도립국악원 관현악단(단장/류장영-지휘)의 이번 정기 연주회는 다양한 실험성과 명인,명창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관현악 스펙트럼‘’으로 <옛가락, 새가락 - 명인명창(名人名唱)>이 조화를 이뤄,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끽할수 있는 무대로 준비되었다. 2003년에 이어 1년만에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관현악단의 1년간의 음악적 성과와 전통에 대한 끝없는 고민, 그리고 우리 음악의 미래를 바라보는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총 9개의 연주곡을 23-24(화-수)이틀간에 나눠 연주하는 “관현악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였다. 목요예술무대 공연 시, 매번 정기공연에 버금가는 새로운 연주곡을 올렸던 관현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우리음악의 지평과 외연을 확장하는 다양한 레파토리와 전통과 실험을 아우르는 수준높은 공연을 준비,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전라북도립국악원 예술단인 관현악단(단장 류장영)은 현재 45명으로 구성, 계승과 창조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 관현악단은 지역의 신인 발굴을 위한 대학생 협연의 밤을 비롯 청소년 협연의 밤, 영·호남 문화교류 및 도내외의 축제와 해외공연,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민속악과 창작국악을 연주하고 호남의 대표적 국악관현악단으로 우수한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우리 문화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숙선명창'등 6명의 협연자와 관현악이 펼치는 "이틀간의 관현악 축제"
이번 관현악단 정기연주회의 협연자 선정은 중국연변, 서울대전, 광주, 전주 지역을 대표하는 명인․명창들이 모두 망라되도록 구성되었다. 안숙선 명창(소리축제 조직위원장)과 황성규(플룻/전남대교수), 정회천(가야금/전북대교수,전국립창극단단장), 김호윤(장새납/연변가무단1급단원), 윤진철(판소리/대사습놀이대통령상수상), 이태백(아쟁/목원대교수)등 총 6명의 협연자와 2004위촉초연곡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포함한 9개의 연주곡을 준비하였다. 23일 국악관현악합주곡 “새”, 장새납 협주곡“풍년맞이 기쁨”(편곡/김선, 장새납/김호윤) “처녀총각” (국악관현악편곡/김선) 창과 관현악 “춘향가 중 적성가~ 방자 분부 듣고”(판소리/윤진철)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 (가야금/정회천) 희로애락(喜怒哀樂 ) (초연,2004년정기연주회)연주에 이어 24일 “쟈스민”(茉莉花) (편곡/류장영)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아쟁/이태백) 플룻 협주곡 “무용 환상곡”(플륫/황성규) “신아리랑”(작곡/김동진, 편곡/ 김선) 창과 관현악 “심청가 중 범피중류” (판소리/안숙선) 희로애락(喜怒哀樂)(작곡/ 변계원)이 준비되었다. 도립국악원 위촉초연곡인 ‘희노애락’과 중국 작곡자의 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쟈스민’, 북한의 장새납 협연으로 올리는 ‘처녀 총각’ ‘풍년의 기쁨’, 서양악기인 플룻 협연곡 ‘신사랑가’,는 국악관현악 초연곡이며, 윤진철 명창의 ‘창과 관현악’도 편곡 후 초연되는 공연이다.
또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이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신 안숙선 명창과의 협연도 도립국악원으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의미있는 무대이다. “올해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예년과 다른 몇 가지 의미있는 변화를 시도했다. 관현악단 무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목요예술무대를 관현악 공연으로 적극 활용하였고, 청소년 협연의 개최, 환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봉사 공연, 대학생 협연의 전국적 확대등을 시도하였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일년, 1회에 그치는 정기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극복하고, 우리음악의 지평과 외연을 보다 확장하는 ‘이틀간의 차별화된 관현악 공연’으로 준비하였다.” 사전 좌석예약 및 공연 관람은 무료 <문의 063-254-2391>
우리음악의 지평과 외연을 확대하는 "수준높은 레파토리준비" 첫쩨날/ 23일 1. 국악관현악합주곡 “새” (작곡/원일) 옛부터 새는 인간에게 자유를 상기시켜 왔다. 비상의 날개 짓을 하며 하늘을 나는 새의 모습에서 삶의 무게를 박차고 희망의 몸짓으로 도약하고픈 인간의 꿈을 발견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도시의 각박한 삶 속에서 문득 마주치는 새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잊고 있던 무언가를 떠올리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이 나타내고자 하는 주제의식도ꡐ자아의 소망‘이나 ‘희망의 꿈ꡑ이 될 것이다. 4/4-8/6(4/3)박자의 틀 속에서 선율과 리듬은 다양하게 변형되고 관현악기와 타악기의 음색 및 강약 대비는 긴밀하게 서로 밀고 당기며 시간과 음 공간을 형성해 나간다. 관현악적 음색에 많은 비중을 두었으며 주요음계도 선율적 7음계를 사용하였으므로 전통음악어법과는 차이가 있는데 이 점은 처음부터 의도된 것이다. 2. 장새납 협주곡 “풍년맞이 기쁨” (작곡/안국민, 편곡 / 김선) “처녀총각”(전래민요, 편곡/박세성, 국악관현악편곡/김선) 장새납/ 김호윤
“처녀총각”은 중국 연변가무단 단장인 박세성이 우리의 전래민요를 바탕으로 서양관현악과 협연할 수 있도록 작곡한 것을 이번에 국악관현악과 협연할 수 있도록 새로이 편곡한 것이며, “풍년맞이 기쁨”은 중국 연변가무단 단장이었던 안국민이 작곡한 것을 역시 이번에 새롭게 국악관현악 협연곡으로 편곡하였다. 중국연변가무단의 1급단원인 김호윤 명인이 직접 협연하여 장새납의 독특한 멋을 전해준다. 장새납은 북한에서 태평소를 개량하여 새롭게 만든 악기이다. 기존의 악기보다 길게 만들었다 하여 ‘장새납’이라 부르는데, 정확한 음정과 폭넓은 음역 그리고 실내악 연주로도 손색없는 안정된 음량을 자랑한다. 3. 창과 관현악 “춘향가 중 적성가~ 방자 분부 듣고” (편곡 / 김선제, 판소리 / 윤진철) 판소리 중 백미라 일컬어지는 춘향가 중에서 가곡성 우조로 널리 알려진 적성가 대목부터 방자가 춘향을 데리러 건너가는 대목까지 국악관현악과의 협연으로 들어본다. 원래 소리북 반주 하나에 의지하던 판소리는 1970년대 들어 국악관현악과 만나 창과 관현악이라는 이름으로 판소리 공연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 특히 최고의 기교를 자랑하며 다방면의 재능을 지닌 윤진철 명창이 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처음 만나서 꾸미는 이번 무대에서는 보성소리 김세종제 춘향가의 독특한 맛을 관현악과 곁들여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4.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 (편곡 /이인원 , 가야금 / 정회천) 최옥산(1902-1956)류 가야금 산조는 가야금 산조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김창조(1865-1919)의 산조를 최옥산이 독자적인 가락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그의 제자 함동정월(1917-1994)에 의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음악이다. 최옥산류 산조는 다른 산조에 비해 계면가락보다는 우조가락이 많고, 전체적으로 힘이 있고 남성적이며 조희 변화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관현악 편곡은 가능한 원곡이 갖고 있는 가락적인 특성을 그대로 살리고 장고반주가 할 수 없는 관현악의 입체적인 특성만을 가미시키고자 했다. 따라서 새로운 가락의 삽입보다는 원곡의 관현악적 반주에 충실하고자 하였다. 5. 희로애락(喜怒哀樂) (초연, 2004년 정기연주회 위촉곡│ 작곡/ 변계원) 희로애락은 사람이 태어나 느낄 수 있는 온갖 감정을 일컫는 말이다.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 이 네 가지 감정을 골고루 이번 관현악곡에서 표현해보고 싶었다. 항상 즐거움과 기쁨만이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의 욕심이지만, 인생살이에서 슬픔과 노여움도 가끔은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해 준다. 그것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슬픔과 노여움이라면... 모두들 어렵다고 하는 이 시기에 슬픔과 노여움이 너무 커져 버리지 않도록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의 시간을 찾아 나서야겠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둘째날/ 24일 1. “쟈스민”(茉莉花) (작곡 / 유문금, 편곡 / 류장영) 이 곡은 중국을 대표하는 민족음악 작곡가인 유문금(劉文金)이 한․중․일 세 나라 전통음악 관계자들이 모여 결성한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해 1994년에 작곡한 곡이다. 중국 전래민요를 바탕으로 중국의 생황과 얼후, 비파, 양금 등을 주로 사용하여 매우 아름답고 독특하며 경쾌한 이국풍의 색채를 띤 곡으로 이번에 순수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롭게 편곡하여 들려준다. 2.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편곡 / 김희조, 아쟁 / 이태백)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아쟁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힘있는 소리를 바탕으로 담백하면서도 심연으로부터 나오는듯한 깊이 있고 절제된 표현력이 돋보이는 특징을 지닌다. 1970년대 국악 관현악의 합주와 편곡을 주도했던 고 김희조 선생 특유의 담백한 편곡이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이태백 명인의 협연과 더불어 늦가을 국악관현악 연주회를 잔잔한 감동으로 가득 채울 것을 기대한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구성된다. 3. 플룻 협주곡 “무용 환상곡”(작곡/ 김희조) “신아리랑” (작곡/김동진, 편곡/ 김선) 플륫 / 황성규 “무용환상곡”은 서양악기를 이용한 국악협주곡 중에서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작품으로 손꼽힌다. 단조풍의 조용한 독주로 시작하여, 현악기 리듬을 깔고 주제가 다시 반복된 후, 관현악의 총주에 이어 플륫이 민요풍의 가락을 관현악과 주고 받으며 무곡풍의 가락으로 발전하면서 흥을 고조시킨다. 이 곡은 단순히 전통적인 5음음계에 머물지 않으면서도 한국적인 리듬과 정서를 엮어내고 있다. “신아리랑”은 전래민요 아리랑을 변조와 리듬 변화를 통해 연주할 수 있도록 김동진이 새롭게 편곡한 곡이다. 원래는 서양성악곡으로 편곡한 곡을 이번에 플룻을 위한 국악관현악 협주 소품곡으로 새롭게 만들어 선보인다. 4. 창과 관현악 “심청가 중 범피중류” (편곡 / 김희조, 판소리 / 안숙선) 안숙선 명창이 부르는 심청가는 만정 김소희제로 이는 판소리사에서 이른바 열사가 시대를 열었던 근대의 가장 창조적인 소리꾼 박동실제를 이은 것이다. 특히 심청가는 계면조의 슬픈 대목이 많아 서편제 소리가 좋은 대목이 많은데 월북한 박동실의 소리는 심청가를 대표하는 좋은 소리제로 정평이 나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협연하게 될, 너른 바다의 당당한 풍광을 묘사한 범피중류(泛彼中流)에서 심청이가 인당수 물에 뛰어드는 극적인 대목은 가히 심청가의 눈대목 중의 눈대목이라 할 수 있다. 이 시대가 낳은 최고의 명창이라는 찬사를 듣는 안숙선 명창의 협연으로 창과 관현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5. 희로애락(喜怒哀樂) (초연, 2004년 정기연주회 위촉곡│ 작곡/ 변계원) 희로애락은 사람이 태어나 느낄 수 있는 온갖 감정을 일컫는 말이다.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 이 네 가지 감정을 골고루 이번 관현악곡에서 표현해보고 싶었다. 항상 즐거움과 기쁨만이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의 욕심이지만, 인생살이에서 슬픔과 노여움도 가끔은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해 준다. 그것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슬픔과 노여움이라면... 모두들 어렵다고 하는 이 시기에 슬픔과 노여움이 너무 커져 버리지 않도록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의 시간을 찾아 나서야겠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협연자 프로필 판소리 / 안숙선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 - 옥관문화훈장- KBS 국악대상- 남원춘향제 전국명창경연대회(대통령상, 1986) -현)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플륫 / 황성규 -전남대학교, 단국대학교대학원 졸업 -독일 국립 Aachen 음악대학 졸업 -독일 국립 Koln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지휘과 수학 -독주회 10회 및 독일, 러시아, 그리스, 미국 등 해외 연주 및 협연 -미국 Texas A&M 주립대학 교환교수 -현,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 가야금 / 정회천 -한양대학교 국악과 및 교육대학원 졸업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전수조교 -정읍시립국악단 국악장, 지휘자 역임 -국립창극단 단장 역임 -현)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장새납 / 김호윤 -중국 연변 예술학원 수료 -조선 평양 음악 무용 대학 연수 -전주 전업표연단체 청년연원콩클에서 장새납독주 1등상 -연변 “예술절”공연에서 민족악대반주 1등상 -한국 재외동포 전통예술경연대회 대상 -일본, 소련, 조선, 한국 등 해외연주 다수 - 판소리 / 윤진철 ․제 1회 동아국악콩클 판소리 금상(1985)․전국국악경연대회 전체 대상(국립국악원 주최, 1988) ․서울국악 대경연 판소리 금상(1994)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명창부 장원(대통령상, 1998) ․제 25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 수상(1998) 아쟁 / 이태백 -추계예대 및 한양대 교육대학원 졸업 -전주대사습 기악부 장원(아쟁) -현)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단장. |
첫댓글 이번에 저두 객원연주로 참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