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으로 든든하게 몸 보신후
충분히 휴식후 노인봉을 만나러 길을 나섭니다
계란꽃으로 불리는 개망초
긴산꼬리풀
노인봉(1,338m)
노인봉은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 한다
노인봉 정상에 풍광을 즐기는 산객의 도움으로 단사를 남겨봅니다
노인봉 무인관리대피소
노인봉에서 매봉까지 8.2km 비탐
참조팜나무꽃
소황병산의 광활한 평원
숲에서 초원으로 다시 숲으로
대관령 능선의 풍력발전기들의 풍경이 아름다워 모두들 넉을 잊고 한참을 그 풍경을 바라봅니다
쏟아지는 졸음에 선두를 먼저 보내고
잠시 눈을 부쳐 보지만
진행이 더디기는 만찬가지입니다
곤신봉(1,131m)
곤신봉 坤申峰, 1,131m의 '곤신'이라는 이름은 강릉부사가 집무하는 동현에서 바라볼 때 거의 서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 방위 용어로 곤신에 위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달맞이꽃
선자령(1,157m)
선자령 仙子嶺, 1,158m은 옛날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유래
대관령국사성황당
이 성황당은 매년 단오날에 영동지방의 기후 등을 관장하는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01시 25분
51km지점
대관령(832m)
대관령(832m)은 강릉과 평창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예로부터 고개가 험해서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의 '대굴령'에서 음을 빌려 되었다는 설과, 영동지방으로 오는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대관령에 도착해 신백두대간 3구간을 마무리합니다
화장실에서 션하게 씻고
강릉으로 이동하기도 마땅치 않아
사당으로 이동해 24시 감자탕집에서 뒷풀이 후 헤어집니다
비 예보에 금요일 당일 갑작스럽게 금요무박으로 진행하다보니 여러가지로 준비가 부족했고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 높은 습도로 어려운 산행이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산우애로
무사히 한구간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달 신백두대간 4구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