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연모 19회. 내가 누구든 지금 내 옆에 있어준 당신과 끝까지.. (tistory.com)
#1. 왕으로서 마지막으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지운에게 모든 진실을 고백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기로 한 담이.
지운은 다시 만난 첫사랑을.. 살아 돌아온 담이를..
그리고 담이는 자신이 누구로 있든 한결같이 사랑해준 지운을..
그들은 서로를.. 지킬 수 있을까.
이제 곧 담이는 외조부와 최후의 결전을 펼치려 한다.
담이는 외조부에게 경고한다. 자신은 더 이상 꼭두각시가 아니라고.
자신은 이 자리에 미련이 없다고. 조선의 왕이 쌍생이었단 소문이 돌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외조부께서 저질렀던 살육들을 알게 된다면 외조부 또한 질책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더 이상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에게 칼을 겨누려고 하는 휘를.. 외조부 또한 살려둘 이유가 없었다.
만약.. 쌍생이었던 여자아이가 죽지 않고 다시 살아 돌아온다면.. 다시 한번 내 손에 피를 못 묻히겠냐고..
조곤조곤한 말투로 서로에게 경고하는 두 사람..
그리고 상헌군은 정석조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헌군은.. 배신자에게 가차 없다.
집으로 돌아오는 정석조에게 피가 묻은 저고리 끈을 보낸다.
정석조가 그 경고를 알아차렸을 땐 이미 늦었다.
정석조의 집은 쑥대밭이 되었고 아내는 인질로 잡혀있던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속.. 우연히 집에 들렀던 지운의 도움으로 정석조는 가족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상헌군의 타깃이 된 순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제 가족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되었으니..
정석조는 지운에게 상헌군의 약점이 있는 소낭초가 있는 곳을 알려준다.
정석조가 상헌군을 붙잡아 두고 있는 틈에, 지운이 소낭초를 훔치러 들어갔는데 지운이 상헌군의 수하들에게
들켜버렸다. 정석조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상헌군의 목에 칼을 겨누고 인질로 삼는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정석조의 인질극은 오래가지 못했다.
원산군의 부하들이 습격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그들 모두 상헌군에게 다시 인질로 잡혔기 때문이다.
결국 이대로 원산군과 상헌군의 뜻대로 되는 것인가 했는데, 그때 휘가 군사들을 이끌고 나타난다.
정석조가 자신과 지운이 돌아오지 않으면 질금에게 지체 없이 휘를 찾아가라고 말했기 때문에..
휘는 그 자리에서 상헌군에게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목숨으로 얼룩진 증거들을 들이밀며 그를 하옥시킨다.
조정 최고의 권력을 하옥시킨 것이다.
상헌군의 하옥과 참형이라는 처벌을 통해.. 조정에서 그의 세력들은 우수수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사병을 공모했던 하경의 아버지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단 한 명 만을 사랑했지만 단 한 번도 사랑받지 못했던.. 하경 또한 폐위될 위기에 놓였다.
소은과 하경, 그녀들의 사랑은 너무나도 가혹했다.
항상 외사랑만을 했지만 돌아보지 못하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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