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성신문 : 기자 "PHUOC HANH" 날짜 2008-3-18:
기사를 번역하여 올립니다.
한국의 "베트남신부자살" 사건:
"베트남!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와 쩐 타인란의 어머니와 같이 딸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찾아 가는 동안 저희는 몇 십번 이 말을 들었는지 모릅니다.
박목사님(대구평화교회)을 만났을 때 부산공항에서 마중 나와서 어머니의 이름인 ‘휭김아인’이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희는 너무 감격해서 눈물 났습니다.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인데, 인터넷에서 소식을 듣고 나중에 베트남에 있는 총영사관에 직접 전화해서 휭김아인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알아 내었고 통역을 통해서 휭김아인 어머니와 통화해서 한국에 오고 싶으면 대구평화교회가 숙식, 통역, 체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고. 저희를 만났을 때 오른 손을 가슴에 올리면서 베트남 신부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어서 비참하게 죽은 사실에 대하여 너무 부끄럽고 가슴 아프다고 했으며 이 사건에 대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시겠다고 약속했고 베트남 사람한테 용서해 달라고 한 사람이 박순종 목사님입니다.
목사님의 도움으로 베트남 여성신문기자와 휭김아인 어머니는 한국의 대구 경북에 있는 인권단체들을 만나서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 잊지 못할 한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경산이주 노동자센터 소장 김헌주님입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그 날 밤에 박목사님과 김헌주소장님은 휭김아인 어머니에게 쩐타인란의 죽음과 관련해서 베트남에 있을 때 결혼과정이라든가 사소한 일까지 전부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김헌주 소장님은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디에 가야하는지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알아서 일정을 잡고 저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차를 타고 시키는대로 움직였습니다.
박목사님처럼 김소장님은 “베트남 친구들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가능한 한 많이 도와주고 싶습니다.”고 했습니다. 김소장님의 고물 차를 탈 때마다 항상 베트남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으로 “베트남 미안해”라는 음악을 틀어 주었습니다. 김소장님은 그음악시디를 자기한테 소중하지만 그래도 선물로 주겠다고 했습니다.
김헌주소장님이 언론사에 아는 분이 많아서 방송국과 신문사기자로부터 인터뷰를 했습니다.
김소장님은 란씨 사망사건 진상규명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대구여성회, 대구 여성의 전화, 경산이주노종자센터,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성서 노동조합 등 2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했습니다. 경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고 거기서 쩐 타인란의 사망사건에 대하여 진상규명을 위해 보다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인신매매성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제도적 법률적인 장치를 마련하라고 외쳤습니다.
베트남이주여서 쩐 타인 란의 어머니 한국에 와서 호소하려고 대해서 많은 언론 신문들 방송취재 했습니다. 그 일 만해도 저희한테 큰 위로 되었습니다.
신문의 보도들 나와 때문에 많은 개인들 조직단체들 란의 어머니 찾아 와서 도움 주었습니다. 경산에 있는 한 성당의 정홍규 신부님은 어머님의 손에 50만원 드리고 경산시 죄병국 시장님도 어머니는 시청에 초대해서 50만원 드리고 그리고 한국에 있는 주베트남여성문화센터 국장님도 어머니한테 30만원 드렸습니다. 또 한분이 한국 사람인데 베트남에서 사업하고 있고 한국에 돌아오면서 어머니한테 찾아오고 1000불 드리며 성함이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머니한테 도움 위해서 김헌주소장님은 후원계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전에 계좌에 들어있는 돈하고 어머니 직접 받는 돈 포함해서 2.800.000원 되었다고 그분은 저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좋은 마음으로 란의 어머니 너무 감격스럽고 그 후원된 돈으로 작은 땅을 사서 작은 집 하나치면서 딸님은 분양 할 수 있게 어머니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