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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지식검색
진짜 자전거를 많이 좋아하신다라.. 저도 자전거 좋아라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계속 자전거 좋아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보죠.
1. 자전거의 구매는 오프라인이냐, 온라인이냐.
-> 당연히 오프라인입니다. 분명 온라인 쇼핑몰이 더 저렴한데 왜그러냐구요?
가격은 온라인 몰이 더 쌉니다. 하지만 장기적을 보았을 때는 온라인이 더 비쌉니다.
일단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배송중에 자전거의 부품이 일부 파손이 되거나, 제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판매자마다 다르겠지만, 교환 및 반품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생활용 철티비는 모르겠지만, 질문자께서 말씀하시는 '고급MTB'의 경우는 세팅이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자전거를 타는데 세팅이 무엇이냐고요? 간단히 말해서, 자전거를 타기 위한 자전거와 나의 최적화 작업입니다.
쇼핑몰의 경우 '그냥 조립만 해서 배송'하기 때문에 기어나 브레이크등이 정확히 세팅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것을 다시 조율하려면 인근 샵에 가셔서 공임비를 지불하고 잡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타는 법'이 있습니다. 발의 위치와, 안장의 높이. 핸들바와 안장의 거리등등 있습니다.
이런것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구매자가 직접 자전거에 올라타봐야 세팅 할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위와 마찬가지로, 쇼핑몰에서 구입할 경우, 인근 샵에 가서 다시 해야합니다.
이 경우는 공임비가 들어갈 수도 있고, 안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샵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만약 세팅을 하다가, 부품을 교환하게 된다면, 추가 비용이 들겠지요.
따라서, MTB에 입문 하시려면, 샵에 가셔서 직접 안장에 올라타보고 나와 맞는 자전거를 구매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2. 자전거의 보관은 어떻게?
-> MTB의 분실은 꽤 높습니다. 가격이 고가니까요.
시중에 여러가지 자물쇠들이 있지만, 역시 '4관절락' 이 가장 유명하지요. 해머로 내리쳐도 부숴지지 않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것은, 4관절락 역시 중국산 짝퉁이 존재합니다. 구매하실때 참고하세요.
도서관을 다니실때, MTB로 왔다 갔다 하시는건 절대 만류합니다. 분실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실제로 MTB나 고가의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은 그렇게 장시간 동안 방치하지 않습니다.
4관절락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절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만약 도서관 안에서 보관 하실 수 있으시다면
어느 정도의 안정성은 있지만 이것도 사실 불안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렇지않고 실외에 묶어놓고 보관하셔야 한다면.. 이것은 100%, 200%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회사의 경우는 수위 아저씨와 협의를 잘 하면 실내 보관할 수 있고, 사무실에 여유가 있다면 회사 직원들과 협의를 잘하면 보관 가능하니 이것은 질문자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군요.^.^
강력히 드리는 말씀은, 자전거를 외부에 묶어놓고 장시간 방치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3. 자전거의 부품은 어떻게 관리하나.
-> 답이 없습니다. 자전거를 묶어두면 안장을 떼어가는 마당에 라이트, 후미등은 못떼어 가겠습니까.
한가지 답이라면, 라이트, 후미등을 질문자가 떼어서 다녀야합니다. 출퇴근시, 사무실이 아닌 회사 건물내부 어딘가에 주차를 해두셨다면, 라이트와 후미등은 떼어서 보관하시는게 맞습니다.
여담으로, 자전거 분실을 막기 위한 오너(?)들의 발악은 눈물겨운데요. 몇가지 예를 들자면.
- 림브레이크 방식은 브레이크를 다 풀러 놓습니다..그럼 브레이크가 안먹으므로..멍청한 도둑은 잔차타고 가다 사고나겠쬬..;;;
- 바퀴를 프레임과 고정시키는 부품을 보통 QR방식 부품을 많이 쓰는데요. 이것을 헐겁게 풀고 주차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타고가다가 바퀴 빠지라고?;;;
- 안장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락(Lock)을 1개 이상으로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4관절락과 같은 메인 락을 하나 구입하고, 길게 늘어나는 스프링형의 락을 하나 더 구입합니다. 스프링락으로 프레임과 안장을 같이 묶어 두는 것이죠.
4. 자전거 수리는 어떻게?
-> 자전거를 타시다보면. 필히 여러 자전거 동호회 사이트나 카페를 가게 되실겁니다.
그럼 그런곳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펑크 및 타이어/튜브 교환 정도는 본인이 직접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마 네이버 검색으로 해보아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MTB를 타시다 보면 아시겠지만. 이것이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은근히 돈 많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간단한 정비야 본인이 타다보면 배울수 있지만, 굵직한 정비들은 힘듭니다.
물론 배울수는 있겠지만, 굵직한 것들은 공구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그런 공구들을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좀 부담스럽지요.
이것은, 1번 답변의 오프라인 샵에서 MTB를 구매하시라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A/S 비용의 발생입니다.
보통 자신의 샵에서 판매한 사장님들은 손님의 자전거를 홀대하지는 않습니다. 잘 봐줍니다.
간단한 정비들은 무료료 해주고, 또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러면서 자가 정비를 배우는 것이지요)
그런 샵 한군데만 자주 다녀서, 사장님과 어느정도 친분이 생기게 되면..웬만한 A/S들은 별도의 공임비 없이 그냥 다 해주기 마련입니다. 꼭 샵에서 사세요.
5. 자전거의 가격
-> 요새 환율 때문에 자전거 가격과 부품값들이 많이 올랐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으로서 요새 부품값들을 보면 정말 '헉' 하는 소리 나옵니다. 답답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50~60만원 대의 수입브랜드 MTB는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국산의 블랙캣 시리즈가 가장 무난할 것입니다.
근데 이 블랙캣을두고, 은근히 말이 많은것이.. 이게 생겨먹은게 웬지..꼭 생활차 같다는 것이지요..;;;
이 발언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므로,, 그냥 이렇게만 말씀드리구요.
중고도 살짝 권해드립니다. 잘 고른 중고는 열 신품차 안부럽습니다.;;;
잠시후에 중고거래 사이트도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6. 안전장비와 자전거 의류
-> 헬멧은 필수품목입니다. 헬멧의 가격은 다양합니다만, 대략 10만원 선이면 좋은 제품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이하 가격대의 헬멧들도 많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6.1 헬멧
-헬멧은 지로/벨/OGK/캣라이크/트렉 등이 유명합니다. (또 뭐 빠진데 없나;;;)
한국인의 두상은 좀 큰편이라서.. 구매할 때 애를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OGK 는 일본 제품인데 그나마 한국인 두형에 가장 잘 맞는 브랜드입니다. 헬멧은 온라인 쇼핑몰보다 직접 샵에가셔서 써보시고 구매하시는게 낫습니다.
샵에가서 써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사이즈는 같으니까요.
6.2 의류
- 자전거옷은 보통 '저지' 라고도 합니다. '저지'는 보통 상의를 지칭하지요. 그럼 하의는? 그냥 '쫄바지' 라고 합니다.;;;; 자전거 의류는 기능성입니다. 땀 흡수가 좋고, 배출이 좋습니다. 라이더의 몸에서 땀을 흡수해 공기중으로 날려버리는 기능이지요. 이 기능들이 좋을 수록 고급이고, 고가입니다. (역시 돈이 많아야 좋은거죠..쿨럭)
하의는 엉덩이 부분에 패드가 붙어있어있습니다. 엉덩이의 통증과 쓸림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시간 타시거나, 동호회 할동을 하시겠다면 헬멧에 이어, 쫄바지는 필수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첨에는 무지무지 민망한 것이지만... 곧 쫄바지의 위력과 그 소중함..을 아시게 될것입니다.;;;
6.3 장갑
- 필요합니다. 손의 통증을 그나마 줄여주고, 그립과 손바닥과의 마찰을 줄여줍니다. 장갑도 긴장갑과 반장갑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이것은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한가지 참고하실 것은, 자전거를 타다보면 종종 넘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때는 긴장갑이 손가락 보호에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6.4 고글
- 선그라스 같은 건데.. 선그라스와는 다릅니다. 스포츠 선그라스라고 해야겠죠. 그냥 고글이라 부릅니다.
이것은 자외선의 차단으로 시력을 보호하고, 장애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있어야겠죠?
없는 분들도 많지만.. 있으면 매우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의 경우 고글에 UV코팅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사실 정말 자외선을 차단하려면 UV코팅 지수가 몇 이상입니다. (지수를 까먹었네요;;;;;;;아마 600이상인거 같은데;;;;;;;;)
그 UV지수에 못미친다면, UV코팅을 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애물(갑자기 등장하는 나뭇가지, 날아 다니는 벌레들,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돌등등등..)에대해 눈을 보호하려는 목적이라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뽀대 나잖아요?;;
6.5 신발
- 신발은 클릿 신발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일반 자전거를 보시면 자전거 페딜은 넒직합니다.
하지만 사실 '클릿' 이라는 페달이 별도로 있습니다. 이것은 클릿페달과 클릿 신발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요.
신발밑에 네모스름한 쇳조각을 장착하여, 자전거에 장착된 클릿 페달에 결합시키는 것입니다.
잘 이해가 안가실텐데요;;
쉽게 말해서 내 다리를 자전거 페달에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효율적인 것으로,
평페달 (일반페달) 과 비교해볼 때, 쓸데없는 힘 분산을 막으므로, 힘의 소모량이 더 적습니다.
그리고 더 올바른 자세가 나오구요.
좀더 자세한 내용은 클릿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잘 나와있을 겁니다.. 어딘가에...;;;
결론적으로, 헬멧과 장갑은 필수로 생각하시며, 고글과 쫄바지는 준필수로 생각하세요.
신발은 초보가 하기엔 무리가 있을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 적응하신담에 장착하셔도 늦지 않고요.
중요한 것은... 돈이 많이 들수록 제값을 톡톡히 한다는 것입니다...(망할 돈...)
끝으로,
자전거는 반드시 샵에서 이것저것 올라타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셔서 구매하시길 바라고.
자전거를 타시게된다면, 안전장비(헬멧/장갑)은 꼭 착용하세요. 야간에는 라이트/후미등도 필수 품목입니다.
일단 여기까지 적구요, 더 궁금하신 것은 검색의 생활화를 실천하시던지
아니면 저에게 쪽지나 메일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많이는 모르지만, 아는 만큼 답변 드리도록 하지요..
옵션으로 유용한 사이트들 적고 갑니다.
자출사 : http://cafe.naver.com/bikecity
바이크셀(바셀) : http://www.bikesell.co.kr (위에 말씀드렸듯이..중고거래 사이트입니다.잔차는 부품과 의류등을 중고거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입니다.)
와일드바이크 : http://www.wildbike.co.kr그럼 즐거운 잔차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고압습니다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