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시내티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8.1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개막전인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그린은 8개의 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5개의 안타와 1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속도가 전부가 아니라는걸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물론 작년 컵스 상대로 시즌 마지막에 잘 던지긴 했지만 그 전에 워낙 컵스 상대로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웨스네스키와 알조레이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5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 경기 파괴력은 유지하고 있는 편. 그렇지만 단 2개에 불과한 볼넷이 불안감을 더해주는 포인트입니다. 나오는 족족 무너지면서 10실점을 내준 불펜에 대해선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시카고컵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시카고 컵스는 마커스 스트로만(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개막전에서 밀워키 상대로 6이닝 3안타 8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스트로만은 시즌 초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작년 신시내티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지금의 스트로만이라면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듯.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12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막판 4이닝 11득점 포함 21타수 10안타라는 득점권 성적이 매우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벨린저가 부활하고 있다는 점이 컵스에게 힘이 될수 있을듯. 웨스네스키의 강판 이후 4.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훌리안메리웨더를 마이너로 보내는게 낫지 싶습니다.
◈코멘트
헌터 그린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을 받긴 했지만 정작 투구 내용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컵스 상대로 작년에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를 걸기엔 무리가 있을듯. 반면 스트로만은 시즌 초반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신시내티 상대로도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망이와 불펜이 비슷한 레벨이라면 선발의 차이가 크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시카고컵스 승
[[핸디]] : -1.5 시카고컵스 승
[[U/O]] : 8.5 오버 ▲
◈워싱턴
믿었던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패 6.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개막전이었던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3이닝 7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코빈은 여전히 작년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홈 경기라고는 해도 코빈의 부활 가능성은 꽤 낮을 듯.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플레밍과 켈리 상대로 6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나름 좌완에게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공략할만한 좌완 상대로 강하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마무리인 피니건이 3홈런 5실점으로 무너진 후유증은 엄청날듯.
◈탬파베이
홈런포를 앞세워 9회초 역전극을 만들어낸 템파베이 레이스는 셰인 맥클라나한(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디트로이트와 개막전에서 6이닝 4안타 6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맥클라나한은 작년 사이영 후보에 어울리는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워낙 4월에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원정에서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0점을 득점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 파괴력이 가히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포가 무서울 정도로 발동되고 있는 중. 플레밍 강판 이후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코멘트
4월의 맥클라나한은 무적에 가깝습니다. 워싱턴의 타자들이 좌완에게 강하다고 해도 현실적으로공략하기엔 벽이 높은게 현실일듯. 반면 여전히 코빈은 이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고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하다는걸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탬파베이 승
[[핸디]] : -1.5 탬파베이 승
[[U/O]] : 7.5 오버 ▲
◈뉴욕양키스
타선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1승 0.00)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개막전이었던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1삼진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콜은 역대 개막전에서 6이닝 10삼진 이상 무실점을 기록한 역대 24번째 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홈에서 출발이 좋고 낮 경기라는 점은 콜에게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전날 스트람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말 터진 르메이휴의 솔로 홈런으로 간신히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말 그대로 봉쇄를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싫든 좋든 이 팀은 홈런으로 먹고 사는 팀이지만 그래도 주자가 나가 있어야 이야기가 됩니다. 헤르만 강판 이후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나름 존재 가치를 주중하는 중.
◈필라델피아
투수진의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12.2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개막전이었던 텍사스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놀라는 홈런 1발이 크게 작용한 바 있습니다.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 여파가 미치는 타입이라는게 불안한 부분. 전날 경기에서 헤르만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폭발력이 돌아왔다는 말은 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특히 단 1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현재 팀의 집중력은 좋다고 하기 힘든 편. 그러나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조금씩 정신을 차리는듯 합니다.
◈코멘트
서로 승패를 한번씩 주고 받았고 이번 경기는 정면승부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개막전을 놓고 본다면 선발의 우위는 확실히 양키스가 가지고 있는 편. 물론 양키스의 타선이 기복이 있다고는 하나 선발에서 확연한 우위를 잡을수 있고 놀라가 제 컨디션을 찾을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뉴욕양키스 승
[[핸디]] : -1.5 뉴욕양키스 승
[[U/O]] : 6.5 오버 ▲
◈마이애미
알칸타라의 완봉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헤수스 러자르도(1승 0.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섭니다.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5.2이닝 2안타 5삼진 4볼넷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러자르도는 메츠 상대 부진과 홈 경기 부진을 단숨에 날려버렸다는게 최고의 결과다. 게다가 미네소타가 좌완 투수에게 약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2회말 타전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여전히 홈 한정 2점 말린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에다 켄타를 공략하지 못한 타선에게 무언가 기대를 거는건 어불성설일듯. 그래도 알칸타라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다행스럽습니다.
◈미네소타
타선의 부진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파블로 로페즈(1승 0.00)가 친정팀 사냥에 나섭니다. 캔자스시티와 원정 개막전에서 5.1이닝 2안타 8삼진 3볼넷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페즈는 1선발의 위력을 확실히 과시한 바 있습니다. 마이애미는 그가 잘 알고 있는 팀인데 문제는 작년의 홈구장인 론디포 파크에서 상당히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 알칸타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말 외에는 다른 표현을 쓰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알칸타라보다 러자르도쪽이 조금 더 상대하기엔 나을듯.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확실한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코멘트
전날 경기는 이길 팀이 이기긴 했지만 그 과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파블로 로페즈가 작년 홈 경기에 약점을 보이긴 했지만 마이애미 타선 상대라면 이야기가 다를듯. 물론 좌완에게 약한 미네소타 타선이기는 해도 불펜의 안정감은 미네소타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뒷심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미네소타 승
[[핸디]] : +1.5 미네소타 승
[[U/O]] : 7.5 언더 ▼
◈세인트루이스
선발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토론토와 개막전에서 3.1이닝 10안타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남겼던 마이콜라스는 홈경기 스페셜리스트 답지 않은 부진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작년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아무래도 WBC 후유증이 남아 있는터라 얼마나 빨리 그것을 털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도드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장타가 단 1개였을 정도로 심각한 화력 문제를 겪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 그나마 불펜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게 위안이 되는 포인트입니다.
◈애틀랜타
홈런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브라이스 엘더가 시즌 첫 등판에 나섭니다. 작년 10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3.17의 성적을 남겼던 엘더는 워싱턴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는등 인상적인 투구를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강팀 상대 투구가 영 좋지 않은 투수고 4월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스티븐 마츠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한 파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하고 있는 부분이 큰 편.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승리를 지키는데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물 먹은 솜 마냥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낮 경기에 강한 특성이 이번엔 힘을 발휘할수 있을듯. 허나 낮 경기에 강한건 애틀랜타도 매한가지고 뒤로 갈수록 애틀랜타는 불펜전에서 우위를 점유할수 있습니다. 기세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애틀랜타 승
[[핸디]] : +1.5 애틀랜타 승
[[U/O]] : 8.5 오버 ▲
◈보스턴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코리 클루버(1패 13.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볼티모어와 개막전 홈 경기에서 3.1이닝 6인타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클루버는 볼넷도 4개가 나오는등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았습니다. 은근히 흐름을 타는 유형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 듯.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보스턴의 타선은 5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개막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나온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할듯. 그나마 윈코스키가 혼자 3이닝을 책임지면서 불펜 운용이 조금 더 나아진게 유일한 소득입니다.
◈피츠버그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치 켈러(7.71)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개막전인 신시내티 원정에서 4.2이닝 6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남겼던 켈러는 8개의 삼진을 잡아낼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었지만 제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바 있습니다. 워낙 4월에 부진하고 원정 & 낮 경기에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치를 가지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피베타와 윈코스키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홈런 의존도가 확실히 높은 편. 이 점이 득점력의 기복을 낳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승리조는 보기보다 상당히 탄탄한 편입니다.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입니다. 이번 경기는 전날 경기보다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런데 이번 시즌 보스턴의 타격은 야간 경기보다 낮 경기에 훨씬 활발한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힘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보스턴 승
[[핸디]] : -1.5 보스턴 승
[[U/O]] : 9.5 오버 ▲
◈밀워키
투타의 조화로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둔 밀워키 브루어스는 코빈 번즈(1패 7.20)이 명예 회복에 나섭니다. 컵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5이닝 4안타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번즈는 전체적으로 제구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자신의 강점을 전혀 살리지 못한 바 있습니다. 특히 작년 메츠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고전의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서져와 브룩스 레일리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 포함 무려 9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개막 시리즈 이후 타선의 폭발력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특히 홈에서 무서운 모습을 이어간다는 점이 최대의 어필 포인트.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현 시점에선 메츠보다 우위를 점유중입니다.
◈뉴욕메츠
투수진 붕괴로 연패의 늪에 빠진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1패 1.8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5이닝 8안타 1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피터슨은 9명의 주자를 내보내고도 단 1실점에 그친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작년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마냥 긍정적으론 볼 수 없는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웨이드 마일리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하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메츠의 타선은 장타가 단 1개도 없었다는 점이 실망을 불러 일으키는 중. 특히 3회초 1사 1,2루에서 터진 린도어의 병살타는 분위기를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브룩스 레일리에게 3타자 의무 상대 조항은 그의 커리어에 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에서 밀워키의 화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현재의 타격 페이스라면 피터슨을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듯. 물론 번즈가 작년 메츠 상대로 매우 부진하긴 했지만 지금의 메츠 타선은 이전에 자신이 만났을때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밀워키 승
[[핸디]] : -1.5 밀워키 승
[[U/O]] : 7.5 오버 ▲
◈텍사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제이콥 디그롬(12.27)이 명예 회복을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개막전에서 필라델피아 상대로 3.2이닝 6안타 5실점이라는 참혹한 성적을 남긴 디그롬은 타구 속도 저하에 상당히 애를 먹은 바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할수 있느냐가 시즌의 운명을 가를수도 있는 상황. 전날 경기에서 깁슨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텍사스의 타선은 개막 시리즈에서 보여준 폭발력이 한순간에 꺼진 느낌이 역력합니다. 특히 장거리포 외에 득점 수단이 없어졌다는 점이 치명적인 문제일듯. 그러나 불펜으로 옮긴뒤 완벽투 행진을 하고 있는 데인 더닝은 이게 맞는 옷인것 같습니다.
◈볼티모어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그레이슨 로드리게즈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습니다.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명되서 입단한 로드리게즈는 현재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7위이자 우완 2위에 올라 있는 초특급 유망주. 특히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은 말 그대로 즉시 전력감인데 제구도 뛰어나서 작년 AAA에서 69.2이닝 97삼진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앤드류 히니를 완벽히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일순간이라고는 해도 엄청난 폭발력이 돋보인바 있습니다. 다만 6점차로 벌어진 이후 집중력이 떨어졌다는게 나름 아쉬움을 남기는 포인트.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서서히 승리를 지켜가는 힘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멘트
그레이슨 로드리게즈는 아마도 금년 데뷔할수 있는 우완 투수 유망주중에선 NO.1 투수임에 분명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즌 초반의 데뷔가 오히려 독이 될 가능성도 있는 편. 물론 디그롬의 첫 등판은 악몽이긴 했지만 빠르게 자신의 약점을 고칠줄 아는 투수고 당시 상대팀도 디그롬에게 매우 익숙한 필라델피아였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텍사스 승
[[핸디]] : -1.5 텍사스 승
[[U/O]] : 7.5 언더 ▼
◈휴스턴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찬 하비어(5.4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재비어는 출발이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나마 강점이라면 작년 디트로이트 상대로 2경기에서 9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디트로이트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일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 상대로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말 그대로 엇박자가 극에 달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알투베의 빈자리로 인해 터져버린 테이블 세터의 생산성 저하는 팀에게 매우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중. 후반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정말 그들답지 않은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패 5.06)가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개막전이었던 템파베이 원정에서 5.1이닝 3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로드리게즈는 홈런의 허용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년 휴스턴 원정에서 6.2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는데 아무래도 시즌 시작때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는터라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무너뜨리면서 스펜서 토켈슨의 쐐기 홈런 포함 6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무서울 정도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중심 타선이 완벽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게 가장 고무적일듯. 그러나 타이 윈젠터는 팀을 옮긴 이후에도 불안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멘트
이번 시리즈는 일방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디트로이트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엔 휴스턴의 타선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현 시점에서 하비어와 로드리게즈는 모두 신뢰를 하기에 부족한 투수들임에 분명하지만 그래도 하비어는 디트로이트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이 점이 결국 승패로 이어질 것입니다. 상성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휴스턴 승
[[핸디]] : -1.5 휴스턴 승
[[U/O]] : 7.5 오버 ▲
◈화이트삭스
투수진의 붕괴로 대패를 당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시즈(1.4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휴스턴과 원정 개막전에서 6.1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시즈는 작년과 다르게 시작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게다가 홈 경기의 투구 내용이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호투의 가능성이 높은 편. 화요일 경기에서 머나야 상대로 르버트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폭발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의 타격으론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불펜이 시즌 초반부터 흔들리는것도 그다지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합니다.
◈샌프란시스코
홈런포를 앞세워 대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로건 웹(1패 6.00)이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섭니다. 양키스와 원정 개막전에서 6이닝 4안타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웹은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아내긴 했지만 홈런 2발을 허용한게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습니다. 일단 투구 내용 자체는 꽤 위력적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할듯. 화요일 경기에서 무려 7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12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홈런포 위주의 경기 다음날이 훨씬 힘든 법입니다. 하지만 션 머나야는 이제 불펜으로도 쓰기 힘들듯.
◈코멘트
무려 7발의 홈런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그러나 이런 홈런쇼 다음날이 타자들의 타격감은 더 가라앉곤 합니다. 게다가 시즈는 작년의 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음을 이미 증명해 보인 반면 웹의 투구는 화이트삭스 타자들에게 잡아 먹히기 좋은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화이트삭스 승
[[핸디]] : -1.5 화이트삭스 승
[[U/O]] : 7.5 오버 ▲
◈오클랜드
토니 켐프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카일 뮬러(1.8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개막전에서 에인절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깜짝투를 보여주었던 뮬러는 그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듯. 다만 첫 경기에서 타구 허용 속도가 은근히 높았기 때문에 불안감이 꽤 있는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버와 카린착 상대로 4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말 그대로 끈질김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러나 승리할때 조금 더 득점력을 올릴 필요는 있을듯. 시어스 강판 이후 4.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 팀이 가진 가장 큰 자산입니다.
◈클리블랜드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헌터 가디스(9.82)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1일 시애틀 원정에서 3.2이닝 5안타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가디스는 작년에 비해 그다지 발전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게 아쉽다. 특히 타구 허용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았다는 점은 오클랜드 타선이라고 해도 충분히 공략할수 있다는 희망을 줄 정도.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 상대로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아리아스의 솔로 홈런 외에 적시타는 단 1개에 불과했다는 점이 불안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상위 타선의 파괴력이 확 떨어진 모습이 느껴질 정도. 2경기 연속 9회에서 사고를 친 불펜은 불안감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코멘트
양 팀의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오클랜드의 불펜이 기대 이상으로 강력한건 사실이지만 클리블랜드의 불펜도 나쁘지 않은 편. 그리고 힘 대결로 간다면 결국 유리한건 클리블랜드다. 타격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클리블랜드 승
[[핸디]] : -1.5 클리블랜드 승
[[U/O]] : 8.5 오버 ▲
◈시애틀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크리스 플렉센(2.25)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1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플렉센은 팀의 불펜 운용에 큰 힘을 보탠바 있습니다. 문제는 작년 에인절스 상대로 단 한 번도 QS를 해본적이 없다는 점인데 홈 경기에 은근히 아쉬움이 있는 투수라서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11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나란히 2개씩 홈런을 날린 테오스카 에르난데즈와 A.J 폴락의 활약이 컸습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타자가 무려 6명이었는데 이 감각을 어떻게든 이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2실점을 허용한 시왈드는 컨디션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좀 필요해 보입니다.
◈LA에인절스
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끊긴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0.0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오클랜드와 원정 개막전에서 6이닝 2안타 10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과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오타니는 WBC에서의 위력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작년 시애틀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대단히 강했기 때문에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카스티요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시왈드 상대로 2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이 나오지 않을때의 대처 방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상대가 되지 않는 편. 패배하는 경기를 빠르게 손절하고 불펜 투수 1명으로 처리한건 잘 한 일입니다.
◈코멘트
시즌 초반의 오타니 쇼헤이는 언터처블이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립니다. 시애틀에게 매우 강한 투수라는 점도 포인트. 물론 플렉센이 첫 등판은 훌륭하게 처리했지만 점수차가 벌어진 상황이었고 에인절스 상대로 좋지 않은 기억이 가득한 투수다. 오타니에게 필요한건 역시 타선의 지원일듯.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A에인절스 승
[[핸디]] : -1.5 LA에인절스 승
[[U/O]] : 7.5 오버 ▲
◈캔자스시티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잭 그레인키(1패 3.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개막전에서 미네소타 상대로 5.1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그레인키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관록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허나 투구 내용 자체는 좋지 않았고 타구 허용 속도도 높아서 불안함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 상대로 터진 프란밀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단 1경기 만에 페이스가 확 죽어버렸다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바비 위트 주니어의 소프모어 징크스는 현재까지는 치명적으로 작동하는 중.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레벨이 떨어지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토론토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알렉 마노아(13.50)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개막전이었던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1이닝 9안타 5실점이라는 커리어 최악의 투구가 터져버린 마노아는 빠르게 이 충격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 특히 제구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왔는데 일단 강력한 구위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의 여지는 많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달튼 바쇼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9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계속 문제가 되는 중. 그러나 불펜이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는건 정말로 기분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 듯.
◈코멘트
그레인키는 개막전에서 야구는 속도로 하는게 아니라는걸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토론토의 파워 타선을 막아내기엔 힘이 부치는게 사실일듯. 마노아가 개막전에서 매우 고전하긴 했지만 기본적인 구위는 살아 있는 편이고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세인트루이스의 그것에 비해 위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토론토 승
[[핸디]] : -1.5 토론토 승
[[U/O]] : 8.5 언더 ▼
출처 : NAVER 스포츠 분석카페 토토프로토매니아
회원수 7만명 보유중 15년된 장수카페입니다
https://cafe.naver.com/pretty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