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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사상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제4차 산업혁명과 씨알경제학
누룩 추천 0 조회 561 16.02.22 01:5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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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2.22 10:32

    첫댓글 누룩님, 큰 깨우침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하신 씨알경제학, 우리 씨알의 길이고 미래입니다. 인공지능이 발달하면 계산능력과 계산에 바탕한 예측판단능력은 인간을 능가할 것입니다. 바둑이 수읽기에 근거한 것이라면 머지 않아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바둑을 더 잘 두게 되겠지요.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사람이 더 잘 하고 그런 일과 삶의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고 봅니다. 인공지능은 몸, 감각, 생명이 없고, 생명을 낳을 수 없고, 기쁨과 슬픔을 모르고 얼과 신에 이를 수 없으니, 자족하면서 생명과 감정과 정신과 영성이 더 깊고 풍성한 길로 가야겠지요. 자치와 협동의 생명공동체를 만들어 가야지요.

  • 16.02.22 21:02

    덜쓰고 덜버는 것이 우리가 살길이지요. 그리고 덜쓰고 덜버는 그 소박함으로 지금의 천박한 물질주의, 자본주의를 이겨낼수가 있지요. 그것이 바로 씨알경제학의 중심이겠지요. 자본주의는 밤늦도록 일하게 하고 모두가 일하게 하고 끊임없이 일하게 하고 또 하루종일 소비하게 하고 더 많이 소비하게 하고 더 새로운 것을 개인적으로 모두가 소비하게 하지만 우리씨알들은 가진 것을 공유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야지요. 혼자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쓰고 빌려쓰고 나누어 쓸때 비로소 씨알이 살아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자치와 협동의 기본이겠지요. 간디, 프란치스코, 디오게네스처럼 영적 정신적으로 그 삶의 뒤를 따라야지요.

  • 작성자 16.02.22 22:10

    박선생님과 푸른바위님이 다 같이 말씀하신 자치와 협동이야말로 씨알의 정치학, 씨알의 경제학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씨알은 스스로 다스리고, 스스로 도와야 합니다. 그 스스로 함이 서로 함이 되어 다같이 대동세상을 열어갈 때 진정한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립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소박하게 생각해 봅니다. 언제나처럼 두 분의 따뜻한 관심 감사 드립니다.

  • 16.02.23 14:21

    누룩님의 경제학 강의 잘보았습니다.올바른 경제인데 우리의 욕심이 가로막고 있고 이 욕심을 부추키는 자본주의 경제가 그릇된 방향으로 가도 이것을 지적하고 대안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지금의 사회구조가 가로막고있어서 장님이 되어가네요 . 씨알님들이 어찌하해야 하나요?

  • 작성자 16.02.23 22:54

    왜 물으십니까? 이미 보여주고 계시면서. 하하. 저는 초가을님을 비롯한 여러 씨알님들이 그 모범을 보여 주시고 계신다고 생각 됩니다. 제가 씨알경제학 논의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경제학은 결코 독립학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경제학자는 ‘세속의 철학자’라는 말이 있듯이 기본적으로 철학이며, ‘정치경제학’이란 말이 있듯이 기본적으로 정치학입니다. 따라서 씨알경제학의 올바른 실현을 위해선 철학으로서의 씨알사상과 정치학으로서의 씨알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16.02.23 22:55

    저는 여기서 박선생님이 말씀하신 ‘주체의 깊이와 자유에서 전체의 하나 됨에 이름’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바로 씨알사상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씨알운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여러 씨알님들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초가을님도 항시 따뜻하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16.03.02 11:31

    저의 생각으로는 장차 소수의 엘리트에게만 부와 직업이 집중되고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증가된 국부는 나머지 다수에게 무상으로 분배될 것같습니다. 정치적인 계산으로나 경제적인 계산으로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붕괴되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 문제에서 해결된 다수는 시간을 협동과 여가 선용으로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태에 도달하기 전에 수많은 이해조정과 갈등조정의 고통스런 과정이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정교하고 폭깊은 설득의 정치력이 발휘되어야 합니다. 우리 씨알들을 그때를 위해서 역량을 길러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6.03.05 12:06


    박씨알님 말씀처럼 4차 산업혁명은 분명 대량의 실업사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의 복지정책이 경제활동인구의 약 5∼10%의 실업상태를 감안한 것이라면 아마 어느 학자 분의 예상처럼 약 50%정도의 실업상태를 감안한 복지모델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예상도 해봅니다. 하지만 부의 재분배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씨알님 말씀처럼 아주 고통스러울 것입니다.제 생각엔 국가에 의한 재분배 이전에 우선 거시경제정책상 산업 및 노동정책 등의 재편을 통해 시장에서의 소득분배를 최적화 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6.03.05 12:10

    단순히 기존의 이윤 및 소득 증대 위주의 산업/노동정책이 아닌 지구를 살리는 산업,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노동이 어떻게 가능한지 씨알님들의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보편적 복지확대를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16.03.11 16:54

    오늘의 복지제도는 19세기에 적합한 제도이고 인공지능이 산업노동을 담당하는 새로운 시장경제와 복지제도가 나오고 기본소득제도가 확립되면 좋겠습니다. 자치생활공동체를 중심으로 생명영성문화를 실현하는 생산 유통 소비가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임금노동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가치사회가 아니라 생명과 문화와 영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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