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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9일(토) 정기산행_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 2024년 11월 9일 정기산행으로 메타세콰이어가 유명하다는 대전 장태산으로 떠났다. 약 24만 그루의 메타세콰이어가 심어져 특히 가을이 되면 노랗고 붉은 단풍이 너무 유명한 곳이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버스에 오른다. 주말이라 비교적 차량들이 많았지만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해 대전까지 그리 밀리지 않고 갈 수 있었는데 입구에선 이미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버스들을 회차 시키고 있었다. 입구 주차장에서 간단히 몸을 풀고는 자연스럽게 숲속어드벤쳐 입구를 향한다. 스카이웨이를 지나면 거대한 출렁다리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메타세콰이어 단풍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해 이상 고온현상으로 아직 푸릇푸릇한 잎사귀들이 상추객들을 놀리는 듯 폼을 잰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색깔이 뭐 그리 중요하랴, 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에 오르니 시원한 주변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와 스카이웨이를 걸으면 타워가 나타나는데 원형으로 약 10층 정도 높이였고 주변의 메타세콰이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인공시설이다. 이곳 저곳에서 사진들을 찍은 후 메타세콰이어 산림욕장에 있는 나무식탁과 주변데크에 앉아 회원들이 준비한 점심을 나누며 허기를 채운다. 각양의 반찬들과 본부에서 제공한 밥을 먹고 회원들 각자 자유스럽게 코스별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일부는 숲속 통나무집을 지나 정상 전망대로, 일부는 주변 산책과 생태 연못등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연신 인증샷을 남긴다. 벌써 점심을 먹은 배가 꺼졌는지 씨앗 호떡을 하나씩 챙겨 먹고 전망대를 다녀 온 회원들은 주막에서 부침개에 막걸리도 한 잔씩 나눈다. 여유있는 트레킹을 마치고는 서들러 임시주차장에 있는 버스를 호출하는데 올라오는 길이 이미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어 50분이 다 되어서야 버스가 도착하고 기사가 어휴~ 이렇게 밀릴지 몰랐다며 큰 한숨을 내쉰다. 그래도 서울엔 6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우리 기사님의 운전솜씨가 다시한번 빛이 났다. 아쉬움에 치맥으로 저녁을 겸하여 뒤풀이를 하고 헤어진다. 올해 마지막 정기 산행을 이렇게 마치고 다음달 12월은 송년파티로 모인다. 한해를 보내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뒤돌아 보면 우리 모두 각자 바쁘고 알차게 달려 왔다. 시간은 쏜 살 같아서 점점 늘어나는 주름과 흰머리를 보면 회환에 잠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새롭게 맞이하는 날들은 좀 더 행복하고 더욱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설레이는 마음으로 맞이하려 한다... -Rhee-
https://youtu.be/ruvhppuX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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