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생사유전 기둥에 묶인 개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바스티국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시었다.
“비구들이여, 중생들은 비롯이 없는 나고 죽음에서무명(無明)에 덮이고
애욕의 결박에 묶이어,긴 밤 동안을 떠돌면서 괴로움의 근본끝을 알지 못한다.
혹 때로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땅에 난 온갖 곡식과 초목이
모두다 말라 시드는 일이 있더라도,
비구들이여, 만일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욕의 결박에 묶이면,
그 중생들은 나고 죽음에 떠돌면서 애욕의 결박을 끊지 못하고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리라.
비구들이여, 혹 때로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큰 바닷물이다 마르는 일이 있더라도,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욕의 결박에 묶이면,
그 중생들은 나고 죽음에 떠돌면서
애욕의 결박을 끊지 못하고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리라.
비구들이여, 혹 때로 오랫동안 수미산왕이 다 무너지는 일이있더라도,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욕의 결박에 묶이면,
그 중생들은긴 밤 동안에 나고 죽음에 떠돌면서
애욕의결박을 끊지 못하고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리라.
비구들이여, 혹 때로 오랫동안 이 땅덩이가 다 무너지는 일이있더라도,
중생들이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욕의 결박에 묶이면,
그 중생들은 긴 밤 동안을 나고 죽음에 떠돌면서
애욕의결박을 끊지 못하고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리라.
* 비구들이여, 비유하면 밧줄로 개를 기둥에 매어 둔 것과 같다.
그 밧줄을 끊지 못하면,
개는 긴 밤 동안을 기둥에 돌아 자꾸 돌기를 쉬지 못하리라.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중생들이
몸과 몸의 모임 ...몸의 사라짐 ...몸의 맛몸의 근심.
몸을 떠나기를 참되게 알지 못하면, 긴 밤 동안에 떠돌면서 몸을 따라 뒹굴리라.
이와 같이 느낌. 생각. 행 . 의식과..이들의 모임 ..이들의 사라짐..이들의 맛 ..이들의 근심
이들을 떠나기를참되게 알지 못하면,..긴 밤 동안을 떠돌면서 이들을 따라 뒹굴리라.
비구들이여,
(몸:색) 을 따라 구르고,
(느낌:수)을 따라 구르며,
(생각:상)을 따라 구르며,
(행:行) 을 따라 구르며,
(의식:識)을 따라 구르기 때문에 몸을 벗어나지 못하고,
느낌. 생각 .행 .의식을 따라 구르기 때문에
느낌 .생각. 행 . 의식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것들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남 . 늙음 . 병 .
죽음과 근심. 슬픔 . 번민 .괴로움을 벗어나지 못하느니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몸과 몸의 모임. ..몸의 사라짐 ...몸의 맛. ..몸의 근심. ..
몸을 떠나기를. 참되게 알고,..느낌 . 생각 . 행. 의식과 ...이들의 모임.. 이들의 사라짐 ..
이들의 맛 ...이들의 근심..이들의 떠나기를 참되게 알기때문에 ..이들을 따라 구르지않는다.
이들을 따라서 구르지 않기 때문에 몸에서 벗어나고,
느낌 . 생각. 행 . 의식에서 벗어나나니, 나는그들이 남, 늙음
병듦 죽음과 근심 슬픔 번민 괴로움에서 벗어났다고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266. 무지경)
생각하기
① 윤회의 원인은 어떤결박때문인가?
② 어리석은 중생들이 바르게 알지 못한것은?
③ 어리석은 중생들이 느낌.생각.행.의식을벗어나지 못하는이유는?
④ 어떠할 때 남.늙음.병.죽음.근심.슬픔.번민.
괴로움에서 벗어났다고 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