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문학 제43호 원고 / 시조 2편
등 짐
서곡 김 현 호
등 뒤에 짐이 있어 힘겹게 살아 왔네
무게에 짓눌려서 버티며 살아 왔네
낮추고 감내하면서
안분지족 살았네
냇물을 건널 때도 언덕을 오를 때도
가정과 직장의 짐 가난과 아픔의 짐
그 짐에 균형을 맞춰
이겨내며 살았네
찔레꽃 그대
그대가 생각나서 아련한 미소 지며
곱고도 맑은 마음 소중히 추억하네
언젠가 함께 하는 날 그리웠다 말하리
속세가 앞을 가려 서러움 다가서도
마음 속 그대 있어 사는 게 포근했지
언젠가 다가가 안고 고마웠다 말하리
*약력 : 전호와 같음
첫댓글 연회비 확인하였으며 원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옥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