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전시 통로. 여기엔 주로 자연해석(국내 동.서해안)과 토종석 및 각종 해석들이 전시돼 있다. *자연석 [自然石] 자연석은 산지(産地) 및 크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되며 각기 용도도 다르다. ① 산석 및 하천석:산이나 냇가에 산재하여 있는 돌로서, 일반적으로 50∼100cm 정도의 것이 석가산용(石假山用)으로 쓰인다. ② 잡석(雜石):지름 20∼30cm 정도의 돌로서, 큰 돌을 깨어 만드는 일이 많다. 주로 기초용으로 쓰인다. ③ 호박돌:지름 9∼15cm 정도의 둥근 돌로서, 수로의 사면보호(斜面保護), 연못바닥·원로(園路)의 포장 등에 쓰이며, 때로는 기초용으로 쓰기도 한다. ④ 자갈:지름 2∼3cm 정도의 것으로 콘크리트의 골재, 석축의 메움돌 등으로 쓰인다. ⑤ 왕모래:지름 3∼9mm 정도의 것을 석가산 밑에 깔아 냇물을 상징시키는 데 쓰기도 하고, 원로에 깔기도 한다.
*제 2 전시 통로.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해석들과 미석, 난초석 등 다양한 수석이 전시돼 있음. *수석의 조건 ① 석질(石質)이 좋아야 한다. 석질이 약하면 영구적이고 불변하다는 돌의 기본이 무너지게 된다. ② 짙은 색이어야 한다. 주밀한 진흙이나 무게 있고 점잖은 청색 ·갈색 등 색조의 중후감이 있어야 한다. 질이 좋지 못한데 색이 좋은 경우는 드문 일이므로 질과 색은 상호보완관계가 있다. ③ 모양이 좋아야 한다. 앞에 말한 수석으로서의 형태적인(축경미와 자연미) 조건이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 ④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표정이 살아 있고 개성이 강한 모습이어야 하며, 그래야 공감을 일으킨다. ⑤ 고태(古態)를 풍겨야 한다. 기나긴 세월에 걸쳐 만고풍상을 겪어온 내력이 돋보이는 정적한 고태의 멋이 살아 있을수록 좋다. ⑥ 돌의 살갗이나 주름이 독특할수록 좋다.
*제 3 전시 통로. 필리핀에서 채취한 바다오석과 국내 영월,정선,남한강 일대에서 수집한 자연해석들이 전시돼 있고,한편으로는 종유석들이 전시돼 있다.
*종유석과 석순[鍾乳石 ― 石筍, stalactite and stalagmite] 종유석은 고드름처럼 동굴의 천장이나 벽에 매달려 있으며 석순은 동굴 바닥으로부터 솟아오른 모양, 즉 종유석을 거꾸로 뒤집은 모양으로 나타난다. 동굴의 천장에 매달려 있는 종유석의 중심부는 흔히 관(管)이나 과거에 관이었던 흔적을 보여주는데, 이때 관의 지름은 표면장력에 의해 천장에 매달려 있는 물방울의 크기와 같다. 성장중인 종유석의 끝부분에 매달려 있는 물방울은 단지 그 주변에만 환상(環狀)으로 침전물을 남기는데, 관은 이러한 환상 침전물이 아래쪽으로 성장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가장 단순한 형태의 종유석은 얇은 벽으로 된 빨대모양이며 부서지기 쉬운 특성이 있다. 이러한 단순한 모양의 깨지기 쉬운 종유석의 길이는 0.5m 정도에 달하지만, 공기의 흐름이 성장을 심하게 방해하지 않을 때에는 그 이상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더욱 흔한 형태의 종유석은 아래쪽으로 가면서 점차 지름이 감소하는 원추형 종유석인데, 이들은 종유석의 표면으로 흘러내리는 얇은 수막으로부터 광물이 침전되어 원래 빨대모양이던 종유석이 단순히 두꺼워져 형성된 것이다. 석순은 보다 두껍고 동굴 바닥에서 자라며 종유석과 마찬가지로 떨어지는 물에 의해 생성되는데, 암석 내의 공극을 가로질러 떨어진 물에서 침전한 광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종유석의 아래쪽에 동일한 물로부터 형성된 석순이 있는 것은 아니며 또한 석순 위쪽에 종유석이 항상 함께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종유석과 석순이 동시에 형성되어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2개 중 1개 혹은 2개 모두가 연속적으로 자라 결국 연결되어 동굴 내에 석주(石柱)를 형성하기도 한다.
*제 4 전시 통로. 여기에는 각종 문양석과 난초석 등이 전시돼 있다. *문양석:-문양석의 관상포인트는 상징성과 선명성 및 짜임새있는 구도로 볼 수 있다. 그림으로 말하면 그림의 배치 및 배색의 어울림이라 할 수 있다. 화문석도 넓은 의미에서 문양석일 수 있으나 여기서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만상을 의미한다.
*제 5 전시 통로.
*제 6 전시 통로. *수석을 누리는 흥취는 5가지 형식으로 크게 나눈다. ① 산수경석(山水景石:山水石):자연의 산명수려한 온갖 풍경의 어떤 요소가 작은 돌에 축소되어 나타나 있는 것을 일컫는다. 산형석·폭포석·호수석·단층석·평원석·도형(섬)석·바위형·잔설형 등 여러 가지로 구분한다. ② 물형석(物形石):사람이나 새·짐승·탑·초가·옛 유물 등 정감이 넘치는 어떤 형상을 특색 있게 닮은 돌로서 작을수록 묘미가 있다. 우스꽝스런 유머가 풍기고, 아름다운 동경과 옛 애환이 담겨 있는 아취가 있어야 한다. ③ 무늬석:나무, 곤충, 사람, 새, 짐승, 꽃, 산과 수풀, 별과 달 등 온갖 자연만상의 모양이 무늬로 새겨진 돌이며, 그 무늬의 빛깔은 색채를 가질수록 좋다. 되도록 회화적이며 시정이 넘치는 우아한 빛깔을 띤 것이 더 품위를 높인다. 이 무늬석에서 추상석을 추구하기도 한다. ④ 색채석:빛깔의 화려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주로 감상하는 돌이다. 특히 색채가 천박하거나 부옇게 불분명해서는 안 되며, 될수록 기품 있는 고귀한 멋을 풍겨야 한다. 이 색채석에 기묘한 문양이 담겨져 있다면 색채와 무늬를 겸비한 수석이 된다. ⑤ 추상석:우리의 오랜 관념에 박힌 정형적인 어떤 무엇을 닮았다 하는 수석 실상(實像)의 분야를 떠난 돌이다. 무어라고 표현 못할, 무엇을 닮지도 않은, 주변의 사물형상과 동떨어진, 그러면서 강렬한 인상과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켜 충족감을 안겨주는 돌이 다 이에 속한다.
*제 7 전시 통로. *미석 [美石] :- 자연석 중에서 관상용(觀賞用)으로 가치가 큰 돌. 수석(水石)·진석(珍石)과 함께 3대 실내 관상석이다. 전에는 색석(色石) 또는 마석(磨石)이라 하였다. 반귀석(半貴石) 또는 그와 유사한 돌을 갈고 가공하여 그 돌의 고유한 색채나 무늬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관상용·장식용으로 이용되었다. 1.미석의 종류: 보석류는 그 진귀함과 장식의 가치를 기준으로 하여 귀석(貴石)·반귀석·장식석으로 구분하는데, 이 중 미석이 될 수 있는 돌은 반귀석 종류이다. 종류에는 수정(水晶)·비취·오팔·호박·벽옥(碧玉)·공작석 등이 있다. 2.미석의석질 :- 색채가 아름다워야 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무늬가 있어야 한다. 또 돌에 따라서 그 광택과 맑은 투시감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돌의 굳기는 모스 굳기계로 측정하여 5~7의 굳기를 가져야 하며, 진품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미석은 관상용으로 쓰일 때 돌의 모양보다는 전체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3.미석의 관상 :- 한국에는 비교적 여러 종류의 다양한 모양을 가진 미석이 각지에 산재해 있으며, 이런 돌을 채취하여 숫돌에 거칠게 간 다음 줄로 잘 다듬는다. 그 다음 과정은 거친 천에 빨간색 또는 녹색 석분(石粉)을 발라 문질러 원하는 정도의 광택을 낸다. 세제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씻어 말린 후, 무명 헝겊으로 잘 닦아 보관한다. 미석의 모양을 좀더 바라는 대로 만들려면 끌을 사용해야 한다. 미석류의 돌조각을 조합하여 만드는 석화(石畵)나 릴리프[浮彫]와 같이 벽면을 조형적으로 장식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하며, 실용품으로는 재떨이·화분·꽃병 등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제 8 전시 통로. 이곳은 여러가지 수석중에 자수정의 자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수정 (紫水晶 amethyst) :- 자주색·청자색·적자색 등을 띤 수정. 아메시스트라고도 한다. 고대로부터 알려진 성서에 나오는 12가지 보석 중의 하나이다. 색의 원인은 함유되어 있는 산화철(Ⅲ)(산화제이철) 때문이다. 이 함유량이 많아지면 색이 짙어진다. 자수정을 250℃ 전후로 가열하면 이른바 황색의 황수정으로 변한다. 자수정은 뿔면을 지닌 단순한 육각기둥모양 또는 짧은 기둥모양의 결정으로 산출되는 경우가 많으며 복잡한 결정면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집편쌍정(集片雙晶)이며 누대구조(累帶構造)가 발달되어 있으므로 하나의 결정 중에서 색의 짙음과 옅음이 현저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색이 균질한 대형 결정은 적으며 여러 가지 수정 중에서 가장 값이 나간다. 주로 염기성 화산암, 특히 현무암질 용암의 공극(空隙)에서 마노(瑪瑙)나 제올라이트 등과 함께 산출된다. 주산지는 한국·브라질·러시아·캐나다·우루과이·인도·스리랑카 등이며 한국산과 브라질산이 그 아름다움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얕은 열수광맥광상이나 화강암질 페그마타이트 중에서도 산출된다. amethyst란 명칭은 취하지 않는다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고대에는 자수정에 취기를 고치는 힘이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이 자수정 (紫水晶 amethyst)은 자석영(紫石英)이라고도 한다. 할로겐화물로서 플루오르화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형석이다. 연한 자줏빛이 나고, 투명하다. 색이 짙고 아름다운 것은 보석이 된다. 가열하면 탈색하여 무색으로 변하기도 하고, 또 변색하여 황색으로 되기도 한다. 속칭 토파즈라 하는 황수정은 자수정을 열처리한 것이다. 자주색을 띠는 원인은 이산화철을 함유하고 있어서이며, 산화철의 함량이 많을수록 색이 진해진다. 주산지는 우랄 산지·브라질·우루과이·한국·미국·인도·스리랑카 등인데, 대체로 한국과 브라질에 아름다운 것이 많다. 한국에서는 경상북도 울진군, 평안남도 강동군, 평안북도 동창군, 황해남도 옹진군 등지에서 난다.
*제 9전시 통로. *기석 [奇石] 이것은 광물질적인 면에서 그 성질이 다를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형태가 특이하여 아름다움이나 상징적인 형태가 호기심을 가지게 한다. 정원예술의 기법에서 식물과 같이 자연적인 소재로 공간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상징적인 미와 자연미를 통해서 자연을 예찬하는 사상에서 많이 이용하였다. 정원구성에서 식물 외의 연못 ·바위 ·조각 등과 함께 사용하였으며, 고급 관상수나 화초를 화분에 심듯이 돌로 만든 석분을 이용하여 화초처럼 심기도 한다. 그 형태는 주로 인간이 취하는 특정한 포즈나 동물의 형태, 혹은 자연현상이 압축된 듯한 형태를 가진 것이 많이 애호되고 있으며, 이런 것을 자연에서 채취하여 생활공간의 구성에 활용하고 있다. 보통 고궁이나 절터에서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이것은 정원뿐만 아니라 실내와 거실 등에서 관상 및 애완용 또는 장식효과를 얻기 위해 많이 쓰이고 있다.
* 제 10 전시 통로.
오늘도 `임 성 동` 사장님은 전시장에서 늘 작업복 차림으로 손님들을 맞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수입원도 별로 없으면서 전시장에 찾아주는 손님들이 재산인양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인물석(청피부석)으로, 사람 얼굴 형상을 나타내며, 아주 고가 수석이다.
이것은 국내 지하 3,000미터에서 채취한 것으로 국내 희귀 꽃석화이다. 역시 가격 만만치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꽃석화 [石花, The Stone Flower] :-석화작용에 의하여 여러가지 석화들이 만들어지진다.그 가운데 하얗고 신비스런 꽃모양을 이루고 있다.
*석화작용:- 새로 퇴적된 고화(固化)되지 않은 퇴적물이 암석으로 바뀌는 복잡한 과정. 석화작용은 퇴적물이 퇴적되는 시점, 또는 그후부터 진행된다. 교결작용(膠結作用)은 이러한 과정 가운데 중요한 과정의 하나이며, 특히 사암과 역암에서 중요하다. 또한 퇴적물 내에서 여러 광물들 사이 및 광물과 공극(孔隙) 안에 포획된 유체 사이에서 반응이 일어난다. 자생작용이라 하는 이러한 반응들은 퇴적물 내에서 새로운 광물을 형성하거나 기존 광물에 첨가물을 형성시킨다. 광물들은 용해되기도 하며, 단괴(團塊) 및 결핵체(結核體)로 재분배되기도 한다. 다른 곳으로부터 퇴적물 안으로 스며들어오는 용액 속의 광물은 퇴적되거나 기존의 광물과 반응을 일으킨다. 퇴적물은 압력을 받아 입자들이 재배열되며, 공극이 감소되고 간격수(間隔水)가 빠져나감으로써 치밀하게 다져진다.
이것 역시,국내 지하 3,000미터에서 채취한 것으로 신비롭고 우아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아주 고가의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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