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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乙 | ||
*오른쪽에서 세 번째 기둥을 일주, 일주에서 위에 있는 글자를 일간이라 한다
일간은 동양식의 별자리, 본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척도,
나라는 존재의 근원을 찾아들어가는 기준점으로 병에서 맥점이고 철학에서는 존재의 축이다
*오행이전에 음양이 먼저다 / 음양이 오행(木火土金水)으로 분화되고 오행에 음양이 결부되면 모두 열 개가 된다(양목/음목....)
음양오행론은 이 사이의 갈등과 조화 대립과 융합을 중심으로 존재와 삶의 흐름
운명은 오행으로부터 도망갈 수 없다(권삼 『삼명통회』)
p74 음양오행의 기본 성격-팽창하려는 목과 화/수축하려는 금과 수/중재하는 토
팽창을 하며 물질과 에너지가 흩어지는 과정이 양의 과정이며 물질과 에너지를 모으는 과정이 음의 과정이다 여기 팽창의 과정에서 처음에 한 방향으로 뚫고 나오는 힘이 木이며, 목을 통해 한 방향으로 뚫고 나온 힘이 사방팔방으로 무질서하게 흩어지는 과정이 火이다. 또한 수축의 과정에서 한없이 흩어져 더 이상 흩어질 수 없는 상태까지 분열된 화를 거두어 수렴시키는 과정이 金이며 금을 통해 수렴되면서 외부만 굳어진 것을 그 속까지 단단하게 응고시켜 한 점으로 통일시키는 과정이 水이다. 제각기 자기의 운동상태를 고수하려는 목화금수를 달래주며 중재하는 것이 바로 土이다(허훈 『마음은 몸으로 말한다』)
p75 십간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
∨ ∨ ∨ ∨ ∨
목 화 토 금 수
갑목: 위로 향해 뻗어가는 자작나무나 소나무기운. 자신을 표현하는 성격이 아주 강하다
을목: 좌우로 뻗어가는 화초나 들풀. 주변의 분위를 잘 활용하면서 뻗어 간다
병화: 태양의 이글거림. 엄청 센 불이라 열정이 지나쳐 못 말리는 수준.
정화: 촛불의 그윽함. 꼭 필요한 열기와 빛을 전파.(타인에 대한 봉사와 배려 기술이 뛰어남)
무토: 산, 포용력과 시야가 넓지만 고집도 엄청나다. 목표와 지향점도 분명.
기토: 습지 평야, 낮은 대신 사방을 넓게 포용. 범위가 넓어 산만해지기 쉽다
경금: 바위돌, 단단, 파워풀, 정의와 의리, 규칙 중요시.
신금: 칼과 보석, 정교하고 세심, 재주 많고 일복 많다
임수: 바닷물처럼 크고 힘차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주의.
계수: 계곡물이나 옹달샘. 주변환경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키는 유연성
*명리학은 존재의 축을 열 가지로 나누고 있는 셈이다
십간 가운데 하나에 속하지만 이것들은 철저히 관계와 운동의 산물이다
목이 목인 것은 화토금수라는 이웃항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들이 포괄하는 범위는 아주 넓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라는 항목에는 정서와 행 동, 관계 맺는 방식 들을 포함하고 나아가 무의식의 영역까지를 총망라한다
일간이 규정되는 순간, 이걸 중심으로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동선이 새롭게 배열된다
일간은 나와 우주, 생명과 자연 사이에 존재했던, 하지만 그동안 잃어버리고 있었던 대칭성을 회복시켜 주는 기제인 것이다
*자연이란 시간의 리듬이나 사실 공감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형상으로 펼쳐진 것이 공간이다 .즉 시공간은 하나인 셈이다. 내가 태어난 순간의 시공간의 특성-절기와 운기, 지역적 특성-을 안다는 것도 큰 선물이다. 나를 알기 위해선 자연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 내안의 기운 즉 내 몸속에 새겨진 자연의 리듬과 진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서자평의 자평명리학
일간을 존재와 운명을 통찰하는 해석의 기준점으로 삼게 된 것은 자평명리학에서 비롯
당사주가 주로 띠를 중심으로 나머지 일곱글자를 읽어낸다면 자평명리학은 일간을 중심으로 나머지 일곱글자의 의미를 해독해낸다
첫댓글 명선샘의 깔끔한 발제로 잼나게 스터디 함께 했어요~감사합니다^^
역쉬~ 고명선^^
역쉬 고명선
5/13 김성애, 5/27 심박, 6/10 김희정, 6/24 곽미경, 7/8임순옥, 7/22 고명선.....앞으로 발제 순서임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