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잘들 있었지?
드디어 2019년 삼무곡 겨울 동요 캠프 날짜가 확정 되었단다!!!!^^
방학 여행일정을 잡는데
삼무곡 캠프 일정을 피해야 한다고
부모님을 통해 전화를 준 많은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겨울 캠프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야 할 것 같아!
삼무곡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두개, 재래식 화장실이 세칸이 있잖아. 다들 알지?^^
그런데 캠프 인원이 늘어나면서 화장실 앞에 줄을 서야하는 일이 왕왕 있었어.
특히 재래식 화장실에 익숙지 않은 친구들은
달리 어쩔도리 없이 순서를 기다려야 했어.
얼마나 들 불편 했을까?
그런데도 불편하다 말 한마디 없이 삼무곡 캠프를 사랑해 준 친구들에게
정말 미안해.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내 불찰이야.
이번 가을에는
다른 일들을 다 젖혀두고
화장실과 샤워장부터 만들려고 해.
친구들이 씻고, 먹고, 싸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겨울 캠프 때까지는
깨끗한 새 공간을 완성해 놓고 친구들을 기다릴께!
그래서 "싸는 게 예술이야!" 외칠 수 있도록!^^
사람은 누구나
[조건 없이 사랑 받을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어!
잘 생겼다고, 공부 잘 한다고, 재능이 있다고 사랑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 받을 권리!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경험은 오직 한 가지!
[조건 없이 사랑 받는 경험] 이야!
사람에게 이 경험이 없으면
잔인해지고, 비겁해지고, 편 가르고,
열등감, 혹은 우월감에 사로잡혀
비난쟁이가 되거나 잘난 척 쟁이가 되지.
그렇다면
[조건 없이 사랑 받는 경험]은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그건 물음이 생길 때 마음껏 물을 수 있고
놀고 싶을 때 맘껏 놀 수 있고
표현하고 싶을 때 맘껏 표현할 수 있으면 돼!
정말 쉽지?
그런데 어른들은
너희들의 물음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너희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고,
놀이로 세상을 배우기 시작하는 너희들에게
공부라는 이름으로 진짜 공부를 빼앗아 가 버리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경험 할 자유로운 표현들을
[평가]라는 잣대로 차단해 버리지.
그래서 우리들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잃어버리고 말았어!]
삼무곡 캠프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기억해 내는 자리야!]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거든!!
저녁마다 열리는 작은 음악회 [개밥제]도
그것을 기억해 내고 표현하는 한바탕의 놀이판이야!
언젠가 개밥 샘은 이렇게 말씀 하셨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길을 품고 태어난다"고!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에 오면서 무슨 길을 품고 태어났을까?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오직 나 만의 길!
삼무곡 캠프는 그 길을 함께 찾는 캠프야!
그 길을 찾는 게 너무 어렵다고 어른들은 말하지!
하지만 아냐!!
그 길을 찾는 건 너무너무 쉬운 일이야!
자기가 뭘 할때 가장 즐거운지,
지치지 않고 행복해 하며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그것만 알아차리면 되는 거거든!!^^
그걸 알아차리는 순간,
세상은 한 바탕 신명나는 놀이 판이 되지!
얘들아! 개밥 아저씨와 삼무곡 샘들이 기다리는
가슴뛰는 삼무곡으로 와라!
맘껏 묻고, 맘껏 놀고,
맘껏 표현하게 해 주마!
눈물 겹도록 행복한 것이 어떤 건지
맛을 보여 주마!!!
----------------------------------------------------------
* 언제? :
2019년 1월 8일(화)오후 2시부터 1월 12일(토)오전 10시까지
* 어디서? :
삼척 응봉산 기슭 삼무곡 청소년 마을에서
* 누가? :
초등학교 1학년 부터 6학년까지의 친구들이
* 누구와? :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개밥 백창우 샘과
사는 게 예술인 현곡 김종률 샘
진행샘 / 민들레 강민정 샘, 품은산 정자연 샘
놀이샘 / 백한 김병주 샘, 에녹 이우빈 샘, Guido Taboas 샘
노래샘 / 여해 김희수 샘, 상화 이가영 샘
그림샘 / 목우 박한솔 샘, 김예솔 샘
글샘 / 무아 정선아 샘, 이정민 샘
살림샘 / 여공 백선희 샘, 일곡 심승보샘, 아난다 김시내 샘, 이호영 샘, 김시은 샘, 이지원 샘
지원샘 / 노동자 샘, 일언 최병헌 샘, 이민엽 샘
기록샘 / 박시은 샘, 천니은 샘
그리고 삼무곡 캠프 출신 꼬마샘들과 함께....
* 참가 인원 : 먼저 신청하는 순으로 50명까지
*꼬 마 샘 : 먼저 신청하는 순으로 10명까지
* 참가 비용 : 한사람 당 36만원
* 참가 신청서 보낼 곳 : inlove-1004@hanmail.net
2019, 겨울 동요 캠프 참가 신청서.hwp
* 참가 문의 : 010-4104-9789(노동자 김종률 샘)
* 입 금 : 농협 273-02-205452 김종율
*등록 가능 여부는 미리 전화로 확인해 주시기를 바라며, 마감은 참가비 입금 순서로 결정됩니다.
참가비 입금 후에는 반드시 전화로 연락하시거나 문자를 주셔서 참가 학생 이름과 입금자 명단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가가 확정 된 친구들은 반드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내 주시고,
홈페이지에 댓글을 달아 주시기바랍니다.
이미 삼무곡 캠프에 참가했던 친구들은 문자로만 신청해 주셔도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친구들은 1월8일 오전 8시 30분까지 동서울 터미날 매표소 앞으로 모이시면 됩니다.
당일 인솔교사(010-3236-4483 백한 김병주 샘)가 현장에서 안내할 예정이며,
왕복 교통비와 간식비는 4만원으로, 등록비 입금시 함께 송금해 주시면 일괄 집행하겠습니다.
*참가신청 후 갑작스런 사정으로 취소하게 될 경우 일정 시작 5일전까지 해 주셔야 하며,
그 후에 취소하시게 될 경우 참가비의 반액만 반환해 드립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개밥 백창우 샘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품을 선물해 드리며
프로그램과 준비물은 추후에 공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삼무곡 어린이 마을
http://cafe.daum.net/childvillsmg
--------------------------------------------------------------------------------
*캠프 기간 중 [굴렁쇠 아이들]과 어린이 노래패 [깍두기] 공개 오디션이 있습니다.
[굴렁쇠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어린이로,
어린이 노래패 [깍두기]는 초등 5학년 이하의 어린이로,
굴렁쇠 아이들과 깍두기의 멤버가 되고싶은 친구들은
오디션 참가를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삼무곡 캠프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삼무곡에서
노동자 김종률 드림
첫댓글 박예원 꼬마샘 신청합니다. 입금도 완료 했습니다.
즐거운 캠프를 위해 늘 애쓰시는 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_^
김민지.김민정 이름으로 입금했습니다.
화성반월초등학교 3학년 김민지
화성반월초등학교 1학년 김민정
민지는 여름캠프에 참석했었구요.
민지, 민정이 자매입니다
이연후 신청했습니다. 기대됩니다~^^
정건 꼬마쌤 신청합니다~~여름에 늦게 신청해서 참여 못해 엄청 서운해했습니다 ㅎㅎㅎ
김도연 5학년 신청했습니다. 늦어서 조마조마 했습니다 ㅠㅠ
3학년 이연아 신청.입금완료.확인 다 했습니다.
정하린 5학년 입금했습니다~~잼난 캠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