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 크로스비의 이야기를 하나 더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녀에게는 시각 장애도 고통이었지만 그녀가 찬송 작시자로 알려지기 전에 가난으로 더 큰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단돈 5불이 없어서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 못하게 되자 그녀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주님의 도움을 간절하게 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일어난지 얼마 안 되어 누군가가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고 합니다. 나가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당신이 혹시 패니 크로스비이냐”고 묻습니다. “그렇다”고 하자 “찬송가를 작시한 일이 있느냐”고 다시 물으면서 “당신이 이곳에 산다는 얘기를 듣고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 집에 들렸다”고 말하더랍니다. 집을 떠나면서 악수하는 그녀의 손에 5불을 쥐어 주더랍니다. 이 정확하신 인도에 놀라면서 작사한 찬송이 바로 찬송 434장이었던 것입니다. 2절을 기억하십니까?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이스라엘 백성의 간증이 동일한 고백이 아니었습니까? 인생의 광야 길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그때마다 주님은 그들의 최소의 필요를 공급하셨고 타는 목마름으로 지쳐갈 무렵 우물이 있는 오아시스에 도착하게 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