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피나무 묘목심기(2그루)
◎싹틔움 감자.땅콩 비닐찢어주기
◎9년차 된장 가르기 및 간장 달이기
금욜에 사무실로 배송되어 온 제피나무 묘목~!!
이미 작년 8월에도 인터넷으로 사서(2그루 13,100원) 심은 적이 있었으나 관리부실로 고사해 버렸기에~
이번에는 좀 더 굵은 넘으로 2그루(21,440원) 사서 심어 보기로 한다..
뿌리가 상하지 않게 화분의 부엽토를 좀 더 해주고 물도 보충해서~
내일 가자마자 바로 심어야지~~!!
농막 진입로가 대형 화물차 출입탓에 밭이 많이 훼손됐다..
이걸 어떻게 복구해 달라고 할 방법도 없구 속이 상한다..
오는 길에 다 써버린 멀칭비닐 1롤(105cm 25,000원)과 농약 약대(15,000원)를 사서왔다.
그리고 대추나무쪽 울타리 밖으로 제피나무 묘목 심는다..
제피를 얼마나 좋아하면 나무를 심어서까지~^^
제피나무는 암수를 함께 심어야 수정되어 열매를 맺는다고 파는 곳에서 그렇게 보내줬다.
그래서 한 구덩이에 암수를 함께 심는다..
저 작은 것이 숫놈 나무일테지~
또 한구덩이, 역시 암수로~
작년보다 훨씬 굵은 묘목이고 시기도 작년 8월보다 좋은 것 같으니 무사히 잘 뿌리내리길 기대한다..
감자~
파종후 3주째인데 감자와 땅콩발아가 시원찮다..
땅콩발아는 비교적 괜찮은 편이긴 해도~
전체적으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모양..
종묘상에서 산 소독관리가 된 감자의 발아율은 좋은편인데~
왼쪽 2줄은 종묘상에서 산 감자 파종한 곳이고~, 3~4번째 줄은 작년 수확한 감자로 파종한 것인데 거의 전멸이다..
두릅~ 곧 맛있게 먹어주마..ㅎ
마늘~
더덕~
마늘 옆으로 빼곡한 상추 솎아낸다..
농막데크 앞 작약~
된장 갈라야지..
2월27일 된장담근 후 45일이상 경과~
된장가른 뒤 다시 담기 위해 작년 독을 비운다..
작년 묵은 된장이 요만큼 남았네~, 이른바 2년차 된장~!!
숯과 대추 다시마 등을 건져내고~
잘익어 윤기나는 메주덩이~
잘 으깨고 치대어 담아야지~
으깨면서 흰색 곰팡이 균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보인다..
맛을 보니 작년보다 좀 짜다..
소금물 만들 때 계란뜨는 크기가 100원 동전 정도였는데,
역시 50원 동전 크기가 적당하다는 확신이~!!
파리들지 못하게 잘 감싸서 숙성시켜야~
최종 된장의 양을 가늠해 본다..
메주가 11장, 바깥 손잡이 높이만큼 되는 것 같은데~
설마 그럴리 없겠지만 어째 작년 9장 메주때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네~ㅎ
작은 들통에 분리한 간장~
작년과 별 차이가 없다..
아내가 디포리, 다시마, 양파, 황태,대추를 넣고 달이기 시작~
잠깐 방심하는 사이 끓어 넘쳤다..
넘치지 않게 지켜보는 게 의외로 쉽지 않아~ㅋ
된장을 뜬다라고 하고, 가른다고도 하는데~
어쨌거나 2월27일에 된장을 담근지 한달 보름이상 지났으니 적당한 때가 되었다..
그리고 간장 달이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