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차 붉은고추따기(생고추 약 22kg)
■겉저리용 무파종
어제는 새벽부터 일어나 고향 벌초다녀오느라 바쁘게 움직였고,
돌아오는 길에 계속되던 비는 일욜 새벽까지 계속되었던 모양인지
일욜~
늦잠으로 피곤을 달래고 일어났음에도 발코니에 빗방울이 맺혀있다..
그리곤 아점으로 식사후
벌초장비도 갖다놔야 하고 서둘러 밭으로~
옥수수 두둑 재활용으로
파종한 지 2주차 쪽파
얼릉 쑥쑥 자라서
김장양념에 크게 기여해야지..
지난주에~
캔 땅콩의 일부를 데크위에 펼쳐두고 왔더니~
1주일 동안 들고양이들이 대소변을 여기다가~
으~ 찝찝~ㅋ
그래서 먼저 서둘러 햇볕에 좀 말려둔다..
탐스런 연녹색의 배추잎~
그냥 확 뽑아 겉저리 해 먹고 싶은데~~ㅎ
김장해야 하는데 참아야지~
벌레가 크게 안덤비는 게 고맙지~
메주콩~
잘 영글고 있는 것인지~~!!
농약도 안치니 그저 날씨가 허락하는 만큼 일테지만~
파종한지 2주차 갓~
감나무~
지난 겨울 얼어죽은 것으로 미련을 버렸는데~ 뒤늦게 뿌리 주변에서 새로 돋아나 자란 것이 이만큼~
물론 또 다시 겨울을 맞을텐데
어찌 견딜까~!!
점점 가을속으로~
매주 따던 붉은고추가 끝물이 되어가면서` 지난주에는 딸게없더니 한주 건너뛰었다고 제법 수확할 만큼~
아직도 크게 병들지 않은 붉은고추로 이만큼 딴다는 것은 드문 예다..
씻어서~
손질하고~
다시 남은 무씨를 겉절이용으로 파종하기로 한다~
만일 더 보관하게 되어
내년이 되면 2년을 묵히게 되므로 발아율이 떨어질지 모르니~
조금씩 파종하여 겉저리로 금방금방 뽑아먹는 것이 장땡~^^
벌레들이 못덤비게 해충제(땅사) 뿌려주고~
손질한 고추는 잠깐이라도 건조기에서 물기라도 말려주려고~
집으로 가져온 땅콩은
오른쪽 발코니~
고추 건조기는
왼쪽 발코니에서~~~
이모습은
어느덧 우리집만의 가을 풍경이 되버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