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튼튼열매반 친구들과 수통골 숲체험 다녀왔어요.
숲에 도착하니 공기와 냄새부터가 다르더라고요.
날씨도 아이들이 활동하기 딱 좋았어요
먼저 숲선생님과 체조를 하고 나무, 물고기에게 만나서 반갑다고 큰소리로 인사해요.
때죽나무 열매를 으깨서 물에 넣으면 물고기를 기절시킬 수 있다고 해요.
예전에는 이런 방법으로 사냥을 했다고 하네요.
부끄러워서 아래로 고개를 푹 숙인 방울꽃도 아이들과 만나보았어요.
애벌레가 사는 나뭇잎도 살펴보았어요.
윤성이가 나무 사이에 있는 큰 애벌레를 발견했어요.
우와 진짜 크다! 친구들이 주변에 몰려와 함께 구경했어요.
빠알간 버찌나무 열매는 동물들의 먹이가 돼요.
산초나무는 호랑나비가 좋아하는 먹이에요.
산초나무 잎을 떼서 얼굴에 붙이면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를 풍겨 다가오지 않는다고 해요.
인디언으로 변신한 튼튼열매반 친구들 :D
호랑나비 애벌레도 운좋게 발견했어요.
뱀모양을 닮은 호랑나비애벌레와 무당벌레 애벌레도 발견했어요.
도마뱀을 발견했는데 죽어있더라고요.
불쌍해라. 숲선생님과 함께 땅에 묻어주며 하늘나라에서 행복하라고 인사도 해주었어요.
숲선생님이 준비하신 나뭇잎 카드를 보고 똑같은 나뭇잎을 찾아보았어요.
하트모양, 길쭉한 모양, 손바닥 모양 다양한 모양의 나뭇잎들
흔들흔들 나뭇잎 보자기를 흔들어보고 머리위로 올려써서 비를 피하는 상황극도 해보았어요
꺄르르르~ 숲에 와서 새소리,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자연과 함께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숲길 걸으며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놀이도 해보았답니다.
즐거웠던 수통골 계족산 숲체험!
힐링하며 자연을 배우는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