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會上-
일승묘법연화경 일일법문:혜운(慧雲)이 윤기(潤氣)를 머금은 곳에..
혜운(慧雲-부처님 지혜의 구름)이 윤기(潤氣)를 머금은 곳에
전광(電光-번개 빛)이 황요(晃曜-밝게 빛이 남)하고
뇌성(雷聲-우레 소리)이 원진(遠震-멀리까지 떨쳐짐)하면
중생으로 하여금 열예(悅豫-기쁨과 즐거움)케 하느니라.5-37
혜운함윤 전광황요 뇌성원진 영중열예
慧雲含潤 電光晃曜 雷聲遠震 令衆悅豫
慧雲이 含潤에 電光이 晃曜하고
雷聲이 遠震하면 令衆悅豫케하나니라.
慧-지혜 혜. 雲-구름 운. 含-머금을 함. 潤-윤택할 윤. 電-번개 전. 光-빛 광. 晃-밝을 황. 曜-빛날 요. 雷-우레 뇌. 聲-소리 성. 遠-멀 원. 震-떨칠 진. 令-하여금 영. 衆-중생 중. 悅-기쁠 열. 豫-즐거울 예.
1-이 게송은 모두 16글자로 노래를 하였다. 경전회상에 입각하여 이 게송을 풀이하면, 오시(五時)의 가르침을 가지고 오교(五敎)의 근성을 교화하는 일을 노래하신 것이다.
2-오시란! 첫째 화엄시(華嚴時). 둘째 녹원시(鹿苑時). 셋째 방등시(方等時). 넷째 반야시(般若時). 다섯째 법화시(法華時). 이다. 이는 모두 부처님이 출현하시고 가르침을 펼친 경전의 순서에 입각하여 오시(五時)라 하는 것이다.
3-오교의 근성이란! 중생일 때부터 정해진 근기를 가리키는데, 첫째 장교근기(藏敎根機). 둘째 통교근기(通敎根機). 셋째 별교근기(別敎根機). 넷째 원교근기(圓敎根機). 다섯째 일교근기(一敎根機). 이다.
4-혜운함윤(慧雲含潤)은! 부처님이 교화영역 안에 든 중생을 가리키는 말씀이니, 즉 부처님 지혜의 윤택함을 받을 오교(五敎)의 중생을 말한다. 다시 말해 한 번이라도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 들게 되면, 부처님은 반드시 교화영역 안에 든 중생을 부처님으로 만들 책임이 있는 것이고, 교화영역 안에 든 중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처님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교화영역의 대자비라 한다.
5-쉽게 설명을 하면, 중생이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 들게 되면 부처님이 되고 자시고 하는 일은 모두 부처님이 결정한 일이고, 중생이 결정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
6-중생이 어느 정도 수행의 계위에 오르게 되면, 부처님이 말씀하신 방편품에서 “부처님의 지혜는 신발의보살(新發意菩薩)도 알기 어렵다.”하는 도리를 깨닫게 된다.
7-우리들 역시 부처님의 교화영역 안에 든 제자이고, 동시에 영산회상에서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를 받은 영산대중보다 가장 빨리 부처님이 되는 종족이라고 법화경에서 말씀을 하시었다.
8-따라서 아직도 자신이 부처님이 부촉하신 법화경의 유통에 대한 깊고 불가사의한 도리를 깨닫지 경우.. 법화경을 아무리 읽고 외워도 원교여래의 계위에서 아직 멀리 있음을 알아야 한다.
9-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50번째 사람의 공덕은 불가사의하다.”하셨으니, 이 공덕만 가지고도 불도를 얻을 수가 있는데, 하물며 다시 여래오품위(如來五品位)를 닦는 일에 있었으랴!!
10-다시 말하면 여래오품위에서 가장 큰 공덕은 바로 여래유통품(如來流通品)임을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었다. 따라서 경전회상(經典會上)에서 펼쳐지는 법화경유통회의 불사(佛事)에 대해 항상 “나는 지금 경전회상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미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하고자 하는 일대사인연지사(一大事因緣之事)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라고 마음에 새겨두어야 한다.
11-전광황요(電光晃曜)는! 중생의 무명(無明)을 제거하는 일이시니.. 마치 어둠에 밝은 빛은 온갖 진실을 드러내는 것과 같다. 무명이란! 첫째 무시(無始)의 과거를 모르는 것이고, 둘째 무종(無終)의 미래를 모르는 것이고, 셋째 현재(現在)의 일을 모르는 것이고, 넷째 남의 무명을 모르는 것이고, 다섯째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어떻게 부처님이 되었는지에 대해 모르는 것이고, 여섯째 시방삼세의 모든 중생이 어떻게 부처님이 되는지에 대해 모르는 것이다.
12-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는 시방의 모든 부처님이 응신불(應身佛)을 하시고, 삼승(三乘)의 법을 가지고 중생을 교화함에 수의설법(隨宜說法)을 하신 일만 보여주신 것이기 때문에, 법화경과 비교하면 방편경전에 속할 수밖에 없다.
13-왜냐하면 법화경은 자신이 부처님이 되는 과정을 아는 경전이고, 동시에 남도 부처님이 되는 과정을 아는 경전이고, 또 과거의 제불이 부처님이 되어온 과정을 아는 경전이기 때문에.. 법화경만을 가지고 진실경전이라 하는 것이다.
14-화엄경의 경우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는 일의 일부분만 보여주신 경전이기 때문에.. 무량의경과 비교해 하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5-화엄경이 일부분만 보여주었다 함은, 법화경의 유통직을 받은 보살이 세간에서 법화경을 가지고 중생을 교화하는 일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 성문과 연각이 부처님이 되는 일에 대해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16-법화경의 서품은 시방삼세의 모든 부처님이 중생을 교화하는 과정을 두 번에 걸쳐 연설이 되었다. 쉽게 설명을 하면, 첫째 미륵보살의 먼저 의문을 일으켰고, 둘째 문수보살이 과거 일월등명불 시절을 가지고 미륵보살의 의문에 답을 한 내용이 미륵보살의 의문을 충분하게 해결했기 때문이다.
17-따라서 법화경의 서품(序品)만 가지고도 무량의경과 화엄경과 비교하여 모두 방편경전에 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물며 다른 대승경전에 있었으랴!!
18-뇌성원진(雷聲遠震)은! 교화의 영역 안에 든 중생이 근기에 맞게 부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일을 노래하신 것이다. 전광이 비치면 어두운 곳까지 밝아지듯이.. 뇌성이 울리면 땅속에 벌레까지 놀라게 마련이다. 따라서 부처님의 교화의 말씀은 총명한 사람이든 어리석은 사람이든 선(善)한 사람이든 악(惡)한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교화의 혜택을 받게 마련이다.
19-모든 부처님은 중생을 교화해 부처님이 되게 하는 일을 잠시도 멈추는 일이 없으시니, “내가 성불(成佛)한 이래로 조금도 불사(佛事)를 게을리 한 적이 없다.”하시었다.
20-부처님은 중생을 교화하심에 있어, 원교여래는 삼승인(三乘人)을 교화해 불도에 들게 하고, 법신여래는 사승인(四乘人)을 교화해 불도에 들게 한다. 다시 말해 중생의 근성에 넷이 있으니, 첫째 성문의 근성. 둘째 연각의 근성. 셋째 보살의 근성이다. 이렇게 세 명의 사람을 가지고 근성이라 할 경우 시방의 원교여래가 교화하는 중생을 가리키고, 첫째 성문의 근성이고. 둘째 연각의 근성이고. 셋째 보살의 근성이고, 넷째 여래의 근성까지는 법신여래가 교화하는 중생을 가리킨다.
21-우리들이 바로 여래의 근성을 타고난 중생으로써, 시방의 원교여래의 교화의 혜택을 받지 않고, 반드시 법신여래의 교화의 혜택을 받게 된다. 따라서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우리들에게 법화경의 유통을 부촉하시었고, 영산회상 당시에 법회에 참석을 한 대중 중에 이곳 사바세계에 법화경 유통하는 일을 부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으니, 이는 바로 태생적인 여래종족이 여래 멸도한 뒤에 불도에 드는 시기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22-영중열예(令衆悅豫)는! 교화의 영역 안에 든 중생이 교화의 혜택을 받은 일을 노래하신 것이니.. 성문의 근기는 성문의 계위에서 열예(悅豫)를 하고, 연각의 근기는 연각의 계위에서 열예를 하고, 보살의 근기는 보살의 계위에서 열예를 하지만, 우리들은 이들 삼승인과 달라서 반드시 여래의 근기이고 보니 반드시 여래의 계위에서 열예를 하는 종족이다.
23-삼승의 성문과 연각과 보살은 영산의 출세간에서 열예(悅豫)를 하기 때문에 방편인 또는 방편종족이라 하고, 우리들 일승의 여래는 세간에서 열예를 하기 때문에 진실인 또는 진실종족이라 하는 것이다.
24-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지금까지 모든 불교라 하는 것이 모두 삼승인(三乘人)에 입각한 불교였기 때문에.. 비록 부처님의 경전을 가까이 하나 누구 단 한 명도 깨달음을 얻지 못한 것은.. 바로 우리들이 일승인(一乘人)임을 알지 못하고, 방편인(方便人)에 입각하여 불도라 여겼기 때문이다.
25-따라서 맨 날 절에 가면 삼승인과 원교여래의 형상만 모셔놓고, 불도라 여기면서 절을 하고 수행이랍시고 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수행이라 여기니, 이 모두 우리들의 위치와 우리들의 닦아야 하는 과정을 모르기 때문이다.
26-우리들은 법화경의 유통을 부촉받은 유일한 제자이고, 부처님은 법신여래시고, 보살은 지용보살이며, 중생은 바로 우리들 중생여래이다.
-偈頌-
혜운(慧雲)이 함윤(含潤)함은
바로 일승(一乘)의
혜운(慧雲)이 함윤(含潤)함이고,-1
전광(電光)이 황요(晃曜)함은
바로 묘법(妙法)의
전광(電光)이 황요(晃曜)함이고,-2
뇌성(雷聲)이 원진(遠震)함은
바로 연화(蓮華)의
뇌성(雷聲)이 원진(遠震)함이고,-3
영중(令衆)이 열예(悅豫)함은
바로 경전(經典)의
영중(令衆)이 열예(悅豫)함을 노래하신 것이다.-4
-寶雲地湧 晃曜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