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2026년 신앙주제와 표어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 관련, 오늘은 본문을 통해 “서로 동역하므로...!”라는 하나님 말씀을 새겨듣습니다. 본문은 경쟁과 고립이 가중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성도가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교회, 가정, 사회라는 삶의 모든 자리에서 서로 연합하여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첫째, 교회에서는 겸손과 연합으로 영적 성전을 함께 세워가는 동역을 이루어야 합니다. 바울과 아볼로의 사역,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헌신, 바나바의 보증과 동역은 각자의 은사를 인정하고 부족함을 사랑으로 채우는 것이 참된 동역임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거대한 성당을 지으며 자신의 노동을 거룩한 성전 건축으로 인식한 세 번째 석공 예화를 더하여, 성도가 교회 안에서 맡은 작은 봉사와 직분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영광스러운 일임을 일깨워줍니다. 둘째, 가정에서는 사랑과 은혜로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는 동역을 이뤄가야 합니다. 청년 디모데에게 경건을 전수한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그리고 절망 속에서 서로를 긍휼로 돌보아 메시아 가문의 기틀을 마련한 룻, 나오미, 보아스의 예를 통해 가정이 동역의 출발점임을 제시합니다. 이에 더해 매일 밤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가정을 말씀으로 세운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 가문의 예화처럼, 가정 내 거룩한 동역은 자자손손 이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 사회에서는 정직과 섬김으로 세상을 밝히는 동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방 문화 속에서도 거룩한 뜻을 정하여 타협하지 않은 다니엘과 세 친구, 바느질이라는 작고 진실한 섬김으로 과부들을 돌본 도르가의 삶을 기억해야 합니다. 폭풍우 속 등댓불을 지켜내지 못해 비극을 맞이한 등대지기 예화처럼, 사회에서의 동역이란 무분별한 타협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에서 정직과 신실함이라는 등댓불을 끝까지 지키며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성도가 삶의 모든 자리에서 삼겹줄처럼 튼튼히 연합하여 거룩한 동역을 이루어가므로 비로소 세상과 구별된 참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