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감, 삼식이 넝가암...일자리 잇띠야...후딱 일어나소...하루 종일 안잣다 일어낫다캉깨내 허리 다리캉 삭신이 쑤시서 죽것다 안캣소...무신 일이냐꼬예...110외국어 상담이라요...요거야 넝감자리제, 누가 하것노...넝감 올매나 외국어잘허는디 오째 몬한다카요...총기가 업나 하루 세끼 챙기묵제, 할멈 쪼매난 잘못또 다 기억함시로...와요, 음악듣디끼 전화오믄 투채널 헤드셋으로 받아 통역해가꼬 120다산콜센타로 삼자통화 연결하믄 델낀대...야아? 영어 몬하는 외국인 영어는 모린다꼬요? 무신 소린지...110캉 120캉 멀어서 안 들린다카믄 몰라도...
나가 20년 전에 인디아 갈라꼬 타일랜드를 들렀꺼등...공항에서 제복에 명찰을 단 서너 사람 안내요원이 피해의식을 느낄 만큼 친절하구로 여관꺼정 영어로 안내를 하능기라...그때는 한국캉 비교도 안데제...그란디 지금도 그란디야? 할멈...거, 지팡이 쪼매 주소...혼을 내주구로 전화하로 나갈랑구마...흠, 오대 가냐꼬? 전화할 데가 잇낀 하냐꼬?
기사: SBS 뉴스 에서 발췌
도판:SBS 뉴스 에서 캡쳐, 취소선 기사는 '발췌'를 방침으로 하는 본 카페의 성격상 문맥상 제일 만만한 구절을 취소처리함
외국인이 전화하자 "Sorry"…엉터리 정부 콜센터
기사입력 2016-10-02
<앵커>
정부의 각종 민원 상담 전화번호는 현재 110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문화,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무려 20개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고 홍보 중인데, 실상은 어떨까요.
정유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두 달 전 결혼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인 렌 씨.
외국인이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110에 물었습니다.
[새 아파트를 사고 싶은데요.]
[정부 통합 콜센터 110 :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통역을 거쳐 10분을 기다린 끝에 돌아온 건 다른 곳에 전화하란 답변이었습니다.
[외국인 안내 센터는 1345입니다.]
안내받은 대로 걸어 봤지만,
[외국인 종합 안내센터 1345 : 아닙니다. 그쪽에서 왜 이 번호를 알려줬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번호 있어요.]
세 곳을 거치면서 20분 넘게 전화를 붙잡고 있었지만 아무런 답도 얻지 못했습니다.
[렌/인도네시아인 :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전화했더니 계속 다른 번호로 물어보라고 하고….]
110 홈페이지엔 20여 개의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정부 민원안내콜센터(110) 현장 공무원 : 외국인 전문 상담사들을 둘 수 있는 상황도 아니잖아요. 하루에 (외국인 전화가) 10통도 안 올 때도 있고….]
소비자보호원 콜센터 1372는 기본적인 응대도 불가능했습니다.
[영어 하실 수 있는 분 부탁드려요.]
[소비자 상담센터 1372 : 영어로는 통화 못 해요. No English. 죄송합니다. I'm sorry.]
[김관영/국민의당 의원, 국회 정무위 : 다문화·글로벌 시대에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언어 장벽도 없이 정부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섬세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류 외국인 200만 명 시대, 지금의 민원 대응 체계로는 한국에서 사는 건 불편하고 불만스럽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
정유미 기자(yum4u@sbs.co.kr)
이하 댓글에서 발췌
dk83****
누가 들으면 외국은 한국어 서비스하는줄 알겠네.
gigu****
아니... 이 나라에서 적응하고 살려면 이나라 언어 배워와야지, 뭔 남의 나라에 와서 자기나라말 못한다고 불만이야~ 그럼, 니 나라로 다시 돌아가~!!
para****
인도인아 여긴 한국이다콜센타 박봉이다니가 직접 통역사 구해라
elis****
낙하산 많구나....
jiwo****
뉴스자체가 골때리네. 여긴 우리나라지 외국이 아니거든? 뉴스꺼리가 그리없나
yave****
덜대가리들아 다문화라고 언어도 다양하게 해야하니 한국어 모르면서 한국와서 뭐하자는거니?
dust****
동남아분들 우리나라에서 한글배워봤자 좋은취급 못받음. 차라리 영어를 배우시길.
prin****
창피하다 창피해 ~
ohyo****
한국에 살면 기본적으로 한국어를구사해야죠.못하면 설움받거나 불편한거 당연한겁니다...나도 영어권살고있는데,영어못해서 불편하지만.. 누굴 탓하리오..타국인을 생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그나마 낫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