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2월 7일부터 러시아의 흑해 휴양도시 소치에서
2014 동계오림픽이 열립니다.
테러의 위협속에서 축전이 열리는 소치란 어떤곳일까요.
흑해연안의천혜의 아름다운 휴양지입니다.
3,000미터가 넘는 카프가스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는
인구 40만의 러시아 서남쪽에 위치한 휴양도시지요
흑해 연안과 맞닿아 있으며
뒤쪽으로는3,000미터를 넘는 고봉의
카프카스산맥이 펼쳐져 있습니다.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온화한 기후 덕분에
`러시아의 여름 수도' 라고도 불려지기도합니다.
소치 인구는 약 40만명이지만,
한 해 관광객이 250만명에 이르는
아름다운 휴양도시지요..
구 소련의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스탈린이 사랑한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현 러시아 대통령도
여름 휴가를 이곳에서 보내곤 한답니다.
다음은 소치 북동쪽에 자리잡은 크
라스나야폴라냐로 가볼까요?
크라스나야폴라냐는 소치 도심에서
70km쯤 떨어진 산악 지역으로
`러시아 속의 작은 스위스'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곳이에요.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때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지요.
2014동계올림픽 설상 경기장도 이곳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4가지 레벨의 스키슬로프가 있는데,
가장 높은 슬로프를 이용하려면 헬기를 타고 무려
해발 3200m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하네요.
곤돌라를 타고 최고 2238m의 봉우리까지 올라 갈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동안 고소공포증을 견딜 수 있다면
흔하지 않은 아름다운 계곡과
산의 장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온화한 기후의 휴양 도시가 어떻게 눈과 얼음의 축제인
동계올림픽을 개최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바로 여기서 풀리지요.
크라스나야폴라냐에는
겨울에 햇빛이 많이 비치면서도 눈이 자주 내린답니다.
해발 2000~3000m 높이의 산봉우리에서는
여름에도 잔설(殘雪)을 볼 수 있어요.
11월 중반이후에 내린 눈이 6월까지 남아 있거든요.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겨우내 산악스키를 즐길 수 있지요.
소치는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때
우리나라 평창에 탈락의 아픔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소치를 둘러보고 나니
섭섭했던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네요.
더구나 평창도 2018년 동계올림픽을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최하게 되었으니 기쁜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겠지요?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약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71명의 우리선수들의 활약에 큰 기대와 성원을 보냅니다.
김연아 . 이상화를 비롯한 모든선수들에게
건투와 영광이 있길 기원하면서
소치를 간단하게 화보로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선수 경기일정
2월 8일(토) 01:14 개막식 20:30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이승훈
2월 10일(월) 22:00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모태범, 이규혁
2월 11일(화) 21:45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이상화
2월 12일(수) 23:00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모태범
2월 13일(목) 23:00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 모태범
2월 15일(토) 19:00
쇼트트랙 여자 1500m 심석희, 김아랑, 박승희
2월 18일(화) 22:00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이승훈
2월 20일(목) 00:00
피겨 여자 쇼트프로그램 김연아
2월 21일(금) 00:00
피겨 여자프리스케이팅 김연아
2월 22일(토) 01:30 피겨 여자 갈라쇼 김연아
2월 24일(월) 01:00 폐막식
첫댓글 우리나라 선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