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더운 여름을 앞둔 어느날~
이름도 생소한 경계선지능아동지도사 자격증 과정 교육을 받고 오면 어떻겠냐는
시설장님의 제안에 잘은 모르지만 무엇인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 5박6일의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5박 6일동안 배우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 까라는 걱정과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감을 가지며 준비하였고, 다행히 자격과정에 합격 하여,
드디어 1년이 지난 올해 6월 경계선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다.
첫 수업을 준비하며 ‘너무 어려운건 아닌가?’ ‘너무 쉬워서 지루해 하면 어쩌지?’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가지며 준비를 하였고 드디어 첫 수업이 시작되었다.
‘선생님 우리 뭐하는거에요? ’‘어려운거에요?’ 라며 호기심반 걱정반 반응을 보이며 참여한 아이들~
협응력운동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준비한 점선잇기, 주의력 집중 향상을 위한 규칙찾기,
숨은그림찾기 활동지를 틀리지 않고 잘 하고자 집중하며 하는 친구를 보며,
불안한지 자신이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확인하는 아이에게
‘시험보는게 아니니까 조급해 하지 말고 하면 되는거야’ 라고
말을 해주자 그제야 자신이 하는 것에 집중을 하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2시간여 프로그램 시간이 지나가고,
첫 수업에 많은 결과를 기대 할 수는 없겠지만 또 언제 수업을 하는지 다음을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첫 수업에 부족한 점을 채워 다음시간에는 보다 잘 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당장은 그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하여도, 이 경계선 프로그램이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씨앗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얘들아~ 우리 올 한해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