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다른 형제의 사랑을 그린 트루웨스트 홍경인(오스틴 역), 배성우 (리 역),임진순(어머니, 사울키머 역) 3명의 배우가 엮어내는 형제애를 다른 트루웨스트
대학로 컬쳐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되었다.
작은아이와 함께 관람한 트르웨스트는 작은 아이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고 한다. 하긴.. 어른들의 생활에 대하여 가끔 나오는 이야기는 당연..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가 관람한 공연의 배우는 배성우, 홍경인, 임진순이었다.
<트루웨스트의 내용> 반듯한 성격의 오스틴. 그는 헐리우드 시나라오 작가로 여행을 떠난 어머니의 집을 돌보며 시나리오 작품을 구상하고 지낸다. 어느날 연락없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면 살던 형. 그가 사막에서 살다가 어머니의 집에 찾아오게 되면서 동생 오스틴과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집중력을 요하는 시나리오를 써야 하는 오스틴에게 형 리는 사사건건 트집을 잡지만 동생 오스틴은 형과 잘 지내려 노력한다. 그러나 형은 그런 오스틴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한다. 동생과 계약을 맺은 영화 프로듀서 사울이 집에 찾아오자 특유의 말재주로 사울과 친해지면서 동생의 프로젝트를 무효화 시킨다.
그리고 동생의 시나리오 작품대신 자신의 작품을 계약하려 하지만 리의 솜씨로는 글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자 동생 오스틴을 이용하려 한다.
동생 오스틴은 그동안 형이 연락도 없이 세상을 떠돌아 다니다 돌아와 자기에게 억지를 부리지만 형과 잘 지내고 싶어 모든 것을 참아낸다. 그러나 자신의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오스틴은 형의 모습을 닮아간다.
그동안 형이 없는 집안에서 아버지들 돌보며 돈을 벌어야 했던 오스틴. 그는 늘 형을 생각하며 그를 그리워했음을 보여 준다.
아버지의 이가 모투 빠져버려 틀니를 하기 위해 여행을 하는 장면을 이야기할 때는 마음이 찡하게 울렸다.
형의 모습을 닮기 위해 토스터기를 훔쳐 빵을 구을때는 그의 그리움이 얼마나 컸는지 느끼게 했다.
형제간의 우애를 그린 연근 <트르웨스트> 정신없이 술을 마시며 소리 지르기만 하는 듯해 싫어하는 관객들도 일부 있을 것이다.
연극이 끝난후 커튼콜때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연극이 끝난후 무대의 모습
공연후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도 있다.
공연은 2010년 11월26일 부터 2011년 2월 27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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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그라미 하나 원문보기 글쓴이: 동그라미
첫댓글 저도 이 공연 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질 않네요.
어른들이 보면 좋은 공연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