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선 복선전철 홍성~화성시 송산 89㎞건설 시속 230㎞로 달리게 평택 안중 등 정거장 6곳…현덕·안중·청북면 경유
□ 제2서해안 고속도로 시흥월곶~서평택 1구간은 2013년 개통목표 공사 중 서평택~부여은산 2구간은 2020년 개통 타당성 조사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충남 홍성군과 화성시를 잇는 고속화 철도 공사다.
구체적으로 장항선 홍성역과 예산~당진~아산~평택~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까지 총 89.2㎞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다.
2013년 착공해 총사업비 3조9284억 원을 투입해 합덕, 인주, 안중, 향남, 화성시청,
송산 등 정거장 6개소(가칭)와 송산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노선은 지난해 9월 발표된 ‘KTX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 부합하도록 시속 230㎞/h의
고속화 철도로 계획됐으며 향후 시스템이 개량되면 최고 시속 270㎞/h까지도 가능하도록
노선계획이 수립됐다. 이에 따라 시속 230kmh급의 고속전동차(EMU)를 이용하면
충남 홍성에서 경기 송산까지 28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홍성역에서는
장항선과 연결되고 송산역에서는 신(新)안산선과 맞닿는다.
국토해양부에게 위탁 받아 사업을 집행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지난 2월 4·5공구의 대형공사 입찰방법을 심의 가결해 이들 공구에 대한
턴키공사 입찰을 공고하고 1~3, 6~10공구 등에 대한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평택지역에 해당하는 공구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을 연결하는 5공구(평택호관광단지 통과 구간)부터 현덕면, 안중읍,
청북면 한산리를 통과하는 8공구까지다.
턴키 방식인 4·5공구는 지난 5월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마감하고, 6월 PQ통과
업체에 한해 철도공단이 현장설명회를 가졌으며 입찰서 마감은 9월7일, 가격개찰 및
낙찰자 선정은 10월12일이다.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은 설계 대 가격 비중이 7대 3인
가중치기준 방식이다. 또 1~3, 6~10공구는 내년 5월까지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모두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건설공사 발주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사업을 집행하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12월까지 전 공구에 대한 노반공사에 돌입해
턴키 공구의 경우 2017년 8월까지, 나머지 공구는 12월까지 완공해 2018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29일 2011~2020 도로정비 기본계획(2차수정계획)을 확정·고시하고
제2서해안(시흥~평택~부여) 고속도로 신설노선이 최종 확정됐다.
영동고속도로 시흥월곶JCT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JCT로 이어지는
1구간은 민자방식으로 지난 2008년 착공해 오는 2013년 개통 목표로 공사 중이며,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평택포승)에서 서천공주고속도로 서부여IC(부여은산)로
이어지는 2구간은 국가도로로 2020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2구간은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에 따라 기존 평택~홍성 노선에서 평택~부여
구간으로 노선이 수정됐다. 내년까지 구간 타당성조사를 할 계획이며 이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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