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성망막염

[진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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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 앞에 동전처럼 동그란 모양의 그림자가 생겨

당신이 보려고 하는 부분의 중심 부분을 가려 보이지 않는 것,

이것을 중심성망막염이라고 해요.

보통 40세 전후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눈 질환인데,

중심성망막염이 발생하면 위의 사진처럼 보려고 하는 곳이 보이지 않는 중심암점,

청색과 황색에 강하게 나타나는 색각장애,

물체가 삐뚤어져 보이는 변시증이나 물체가 작아보이는 소시증 등의 다양한 시력장애를 동반해요.

만약 여러분이 바라보는 세계가 시커먼 그림자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세상이 휘어지고 찌그러지고 이중으로 겹쳐보인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

  중심성망막염이 무엇인가요?

보통 40세 전후의 남성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눈 질환인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이 병의 확실한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중심성망막염 환자들이 심신의 과로, 특히 야간 작업이나 야간 운전 등으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음을 한 다음 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기기도 하고,

체내에 쌓인 피로물질이 간에 부담을 주어 간으로부터 광선에 예민한 물질이 혈액 내로 유입되어

눈의 황반부에서 광선과 반응을 일으켜 생기기도 하는 등,

대개 피로증상으로 인해 황반부에 체액성분이 축적되어 발생하곤 합니다.

  중심성망막염,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중심성망막염은 보통 1~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간혹 혈관확장제를 일정기간 복용하는 등의 약물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효과는 확실치 않고,

현재까지 알려진 치료 중 유일하게 효과적인 방법은

형광안저사진을 통해 망막으로 체액이 새는 곳을 레이저로 응고시키는 방법입니다.

물론 레이저 치료의 시기는 환자의 스케줄에 따라 정할 수 있지만,

너무 시기가 늦어지면 망막중심부에 회복할 수 없는 흉터가 생겨 레이저 치료도 효과를 못 보게 된다고 해요.

  중심성망막염을 예방하려면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중심성망막염은 분명한 원인이 없고

대개 스트레스나 피로증상과 관련해 많이 나타나요.

보통 3, 4개월이면 시력장애 없이 치유되지만 그만큼 쉽게 재발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중심성망막염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심신을 쉬게 해주는 것이겠죠?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 꾸준한 안과 치료를 받으면

중심성망막염으로 인한 시력장애를 막을 수 있답니다 :)

[동숙이]

정보고마워~~
근데 그림이 안보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