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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상호 : <은혜네손칼국수> 2) 전화 : 041) 568-5528 3) 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공설시장3길 10(대흥동 63-1) 4) 주요 음식 : 칼국수, 열무국수, 떡만두국 |
2. 맛본 음식 : 바지락칼국수(4,000원) / 사골떡만두국(4,000원) 2017.3.
3. 맛보기
1) 전체 : 바지락칼국수가 주메뉴다. 칼국수 한그릇에도 실하게 맛깔스런 김치가 입맛을 돋운다.
2) 주메뉴 : 칼국수는 깔끔하지만 국물맛은 개운하고 깊다. 바지락도 신선하고 쫄깃거린다. 칼국수는 손으로 만들어 면발이 쫄깃거리고 탱탱한 맛이 깔끔한 국물맛과 잘 어우러진다. 기계적이지 않은 불규칙한 면발은 씹는 재미를 더해 입안 가득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차게 되므로 칼국수 맛의 풍미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사골떡만두국 : 큼직한 만두가 속이 실하여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거 같다. 사골국물 맛도 좋다. 흰떡은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다. (2017.3.)
3) 김치 : 식당에서 밥 먹으며 항상 새삼스럽게 확인하는 것, 김치 맛 안 좋은 맛집 없다는 것, 김치맛이 좋고도 손님에게 환영받지 않는 식당 없다는 것. 이집도 예외는 아니다. 김치맛을 이렇게 제대로 내고 푸지게 내놓는데 마다할 손님 없지 않겠는가. 이런 깊은 속 아는 분들중에는 의당 나이 지긋한 손님들이 많아 유난히 중년 이상의 손님이 많이 든다.
살폿 익어 사각거리는 총각김치와 신선한 생배추김치가 나왔다. 젓갈맛이 진하지 않고도 제맛을 내고 있다.
4) 봄동비빔밥 : 낮에도 만두를 먹었다는 말에 인심좋은 주인아줌마가 속이 느끼하겠다며 따로이 더해 준 음식이다. 2017.3.
김치도 이번에는 더 푸지다. 이러니 사람들이 안 올 수 있겠는가.
4. 맛본 때 : 2016.12. / 2017.3.
5. 음식 값 : 바지락칼국수, 얼큰칼국수, 팥칼국수, 사골떡만두, 열무국수, 콩국수 등 모두 일률 4,000원
6. 먹은 후 : 시장 안에 있다. 손님으로 바글거리는 시장은 아닌데다 이 집은 시장에서도 조금 한가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탓에 번다한 환경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다. 따라서 찾기는 좀 어렵지만 외부인이 드나들기에 부담이 조금 덜하다.
시장 음식점의 성공 조건은 선명하다. 식당은 값, 양, 맛, 조리속도 등의 조건이 필요하고, 손님이 빨리 먹어낼 수 있는 음식이 좋다. 바쁜 시장 상인이 주고객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나 시장에 있으면 어차피 퍼지게 앉아 여유 있게 먹기는 어려우므로 조리속도, 식사속도를 따지게 되지 않겠는가. 그런 조건을 갖춘 시장 맛집은 또한 일반대중의 기호도 쉽게 사로잡아 종종 맛집으로 등장한다. 전주시장의 현대옥, 순창시장의 순댓집 등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그런데 이곳은 번다한 가운데서도 집밥같은 맛과 소박한 분위기를 내고 있어 편안히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하나 더 갖추었다. 조만간 맛집으로 더욱 성시를 이룰 것이 예측된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공설시장의 활성화도 가져오기 기대한다. 미리 일식할 것을 권한다.
<한국신명나라 http://cafe.daum.net/koreawonderland>
7. 상차림 모습과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