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솔- 활동 보고서10.docx
‘별솔’ 활동 보고서
-1605, 김경연-
이번에는 세계시민주의 관점에서 본 나의 삶을 주제로 중도입국 상태의 학생들의 나라별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한국에 오기 전 한국에 대해 알고
있던 사실은 무엇인지, 이곳에 와서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삶과 한국에서의 삶은 어떤지, 한국의 분단상황을
알고 있는지, 안다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즈베키스탄은 분단상황을
겪은 적이 있는지, 등등의 질문을 만들어 갔습니다.
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알렉스와 인터뷰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나눠간 팀대로 각각 반으로 나누어 들어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동영상 촬영을 해도 되냐고 물었는데
된다고 하여 저는 인터뷰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친구였습니다. 그래도 제 물음에 더디지만 천천히 대답해 주었습니다. 처음에 만나면
인사를 하려고 우즈베키스탄의 인사말을 아침에 잠깐 보고 갔었는데 인터뷰 하면서 알렉스는 러시아어를 더 잘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러시아학교를 다녀서 우즈베크어 보다 러시아어를 더 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온지 2년이 되었는데 그 중 1년을 러시아학교에 다녔다고 합니다. 한국은 엄마를 따라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18살인데 한국에서 중3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질문으로 여러 답변을 듣게 되었고 다른
팀보다 인원수가 적어 빠르게 마쳤습니다. 그래서 서로 묻고 싶은 것을 묻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알렉스가 러시아어를 잘 하냐고 묻기에 못한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러시아어를 배워 보고
싶어서 알렉스에게 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종이와 연필을 주고 알려달라고 하니 러시아어-발음-뜻 순으로 써서 주었습니다. 나중에
발음이 어려워서 알파벳 발음을 써 달라고 하니 하나하나 다 써 주었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후 대화를 하면서 어색함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알렉스가 못 알아듣는 부분은 다시 물어보고 최대한 열심히 답해주려는 모습을 보고 조금 기뻤습니다. 그래도
처음이라 그런지 인터뷰가 잘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인터뷰를 이렇게 하면 되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시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조금
친해졌으니 긴장을 풀고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도 몇 가지 더 추가하여 풍부한
인터뷰를 만들고 싶습니다. 다른 팀들 중에 거의 다 설문지 작성 위주로 한 것 같던데 나중에 서로 합칠
때 어떻게 합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설문지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