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만나면, 그 여행이 두배는 더 재미있고, 기분좋게 느껴지는 법!! 이번 우도여행에서 만난 우도맛집을 소개합니다.
그 이름도 앙큼한 우도스캔들, '회양과국수군' 도대체 어떤 스캔들인지 함 들어가볼까요? ㅋㅋ
쫄깃한 국수군 위에 시뻘건 화장을 한 한치회양이... 환한 불빛아래서...ㄷㄷㄷㄷ~~ 이건 19금이여~~
서빈백사해수욕장에 있는 회양과국수군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주방에선 사람좋은 인상을 가진 사장님께서 음식준비에 한창입니다.
바깥 평상도 있는데 손님이 꽉차서... 비늘이는 이런곳에서 쇠주 한 잔 하는거 좋아라 하는디...ㅎㅎ
차림표입니다.
기본 세팅, 횟집이라 간단합니다.
일단 한치회가 나왔습니다. 지금이 제철이라 두툼하게 잘린 한치회가 한라산(소주)!!을 외치게 만듭니다. ㅋㅋ
한라산 한모금 하고 입에 털어 넣습니다~ 오징어회 맛을 상상한다면 크나큰 실례라는거~~!!
몇순배 도는 동안 드뎌 오늘의 메인메뉴가 나왔습니다. '한치회국수'
사정없이 초장을 뿌리고는 비닐장갑을 끼고 비비기 시작~~
완성~~ '한라산' 내 너를 없애버리겠다~~~!!!
오잉? 배부른디... 이번엔 한치숙회가 나옵니다. 역시 제철이라 알이 꽉 찬 한치숙회 또한 그 맛이 일품입니다.
고기 구워먹고 냉면 먹듯? 한치회국수 먹었으면 전복죽을 먹어줘야~~헐~~
지난 겨울, 역시나 서빈백사해수욕장 근처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요 반점이 보이기에 간단하게 끼니해결 생각하며 드갔다가 전복 몇쪼가리 얹어놓고는 엄청난 가격의 짜장면에 화가 치밀었던...
우도 지대맛집 '회양과국수군' 왜 그 땐 몰랐을까요...ㅡ.ㅡ"
다들 숙소로 들어가고 혼자서 바닷가에 앉았습니다. "여보~~, 여기 너무 춥고 배고프고 외로워~~" ㅋㅋㅋㅋ |
출처: 내나라다시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비늘
첫댓글 오호~~
스캔들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네요~
캬~ 깔끔한 사진에 입맛이 자극되네요....
회양과 국수군의 스캔들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