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 오도암悟道庵(경북 군위군 부계면 원효길 280-103(지번) 부계면 동산리 산 75)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계곡에서 팔공산 비로봉 가는 도로를 따라가다 오은사 위쪽 제1주차장에서 청운대 아래 오도암 까지는 산길 1.5km 오솔길이다. 산 정상은 비로봉 청운대의 두 암벽 봉우리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다.
팔공산 오도암은 654년(무열왕 원년) 원효대사 창건하고 6년간 머물며 깨달음을 얻은 곳이다. 해발 1050m 청운대 정상 부근엔 원효대사가 6년간 수도했던 서당굴(誓幢窟)이 있는데, 매우 오르기 어려운 곳이다. 거기에 있는 10여명이 앉을 만한 공간의 굴엔 마실 수 있는 샘물까지 있다. 그 서당굴에서는 원효보다 22년 연상인 김유신 장군이 수도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김유신이 마셨다는 장군수(將軍水)가 있다고 한다.
토담집에 붙여놓은 불인선원(佛印禪院)이란 편액글씨는 일타 스님이 써준 것이다. 불인선원이란 부처로부터 직접 인가를 받은 곳이란 뜻이다.
이곳은 1963년 이래 아무도 살지 않아 토담의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공군부대 아래 군사보호구역이어서 풀 한 포기 쉽게 손댈 수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현 주지스님의 원력으로 토담집 하나를 세워 원효대사의 천년 고찰을 되살려냈다. 1963년 폐사되었는데, 지금 법당 안의 탱화와 불상은 그때의 것이라고 한다. 팔공산 비로봉 청운대 절벽 아래 제일명당이라고 한다.













군위오도암금동불입상(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07호)
이 금동불입상은 광배와 좌대를 결실(缺失)한 것 외에는 비교적 완전한 형태이며, 일부 도금이 탈락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보아 양호한 편이다. 9.4㎝ 크기에 불과한 소형이지만 배를 앞으로 내밀고 있어 굽어보는 듯한 자세와 이목구비가 선명하고 법의(法衣)의 단아함 등 이 불상에 보이는 신체의 형태 및 자세, 수인·의습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8세기 중후반의 불상양식을 따르고 있다. 팔공산 지역에서 발견된 몇 안되는 금속제 불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