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기계공학과를 썼다.~입학원서접수증을 출력해 달라고 해서 받아보고 기계공학만 6개 접수한것이 맞는지 남편이 묻는다.
국립대 한곳은 성적으로 이미 합격할수 있는 보험같은 곳을 지원하고 수능 최저 과탐포함 두과목 합5등급을 해야 합격할수 있는 곳을 지원하고 상향지원을 했다. 상협이 대학 보낼때도 그냥 수능으로 대학을 지원했는데 요즘은 나오지도 않은 수능성적을 예측하여 지원하거나, 비교과에 봉사에 면접 머이리???챙겨야 할것들이 많은지 늙은? 난 머리가 핑~할 정도다. 과거 다섯,일곱명씩 우리네 부모님들은 자식을 어찌 키우셨던걸까? 존경스럽다.
지난 목요일에는 학원장님과 상담을 하더니 죽전에 있는 반도체학과를 지원한단다.신설학과라 원장님이 추천해 주었다고.~학교와 교육청 선생님들과 상담한 결과와 아주 상반된다. 국립대 한곳을 보험처럼 만약을 위해 합격선으로 지원하고 굳이 죽전까지??? 작년 비교과를 관리해준다고 7개월치를 챙겼던 원장은 4개월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 뭔가를 해주는지 물으면 기계공학관련 책 한권정도씩 권하곤 했다. 그러다 학교에서 비교과를 관리할 기회를 모두 놓쳐 환불을 받았던 터라 원장과 신뢰는 깨진 상태라 입시상담자체를 안했는데 마지막 상담을 막내가 하고 고집을 피운다.
인서울 대학이 가능한데 굳이 왜?죽전을 권한건지 아마 과에대해 그리고 면접도 자소서도 모두 원하지 않아 그리 되었을 수는 있으나...월급원장이라 그런가?생각해 본다.
결국 입학원서에 대한 부모와 막내와의 논쟁이 계속됐고 대학뿐 아니라 자취비는 스스로 대라며 윽박질렀지만 통하지 않았다. 금요일까지 모두 수시대학을 결정지어야 되는 상황이라 목요일 아침 급하게 진학담당쌤에게 면담 요청을했다.
진학 선생님 또한 우리와 생각이 같았다.부모말은 안들으니 선생님이 조언해 주실것을 요청했다. 다행히 막내는 면접이 포함된 6개 대학에 입학원서 접수를 수용하고 전쟁은 끝났다.
돈은 중요하다.그러나 학원원장 같이 연약할수밖에 없는 수험생 부모를 대상으로 돈을 갈취하는 원장같은 사람은 의논에 대상이 될수 없다. 신앙은 그런이를 멀리하라 하신다.
나는 막내가 그 대학에 붙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하지 않는다. 노력하여도 이뤄지지 않을때가 허다한데 노력하지 않은것을 이루어달라고 기도하는것은 도둑질이라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막내가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도록 공부하게 해 달라고 기도 드린다.
그동안 종합학원 시간표 때문에 주일 예배를 못드린 막내와 얼마남지 않은 고등부 예배를 드리러 간다. 예배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