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卷三 3-29 辰戌丑未四宮互換神煞
辰戌丑未四印, 戊己得之偏主信, 甲乙若逢鄙且貪, 丙丁或又多貧病, 庚辛格號母生兒, 聚煞丑宮多短命.
辰戌丑未는 사인(四印=네 개의 도장=관직)으로 戊己가 얻으면 主의 신용이 편향되고, 甲乙이 만나면 비루하고 탐욕스러우며, 丙丁이 만나면 가난하고 질병이 많으며, 庚辛은 이름을 바로 잡으며 母가 生하여 주는 것이 되고, 丑宮에 살(煞)이 모이면 단명(短命)이 많다.
* 사정인(四正印) : 乙丑金印, 癸未木印, 甲戌火印, 壬辰水印, 또는 辰戌丑未 자체를 말함.
戊己屬土, 邁四印爲本宮, 主信.
戊己는 土에 속하고, 힘써 4인(四印)이 본궁(本宮)으로 되면, 主는 신(信)이 있다.
甲乙逢之爲財, 財入庫, 主人貪鄙.
甲乙이 만나면 재(財)가 되는데, 재(財)가 입고(入庫)하여 주인(主人)은 욕심이 많고 비루하다.
丙丁得之竊氣, 不貧則夭.
丙丁이 얻으면 기(氣)가 소모되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庚辛爲子歸母腹, 或四位不全, 在死絶之地, 主人勾絞使術數, 或聚煞在丑宮, 多夭折.
庚辛은 자식이 모(母)의 뱃속에 들어간 것이 된다. 4위(四位)가 온전하지 않고 사절(死絶)의 지(地)가 되면 주인(主人)이 간교하고 술수를 부리는 사람이 될 뿐이고, 혹은 丑宮에 살(煞)이 모이게 되면 요절하게 된다.
天罡大煞占辰宮, 大吉原來在丑中, 小吉煞常居未上, 河魁在戌定其踪, 不知四柱四般煞, 難定浮生吉與凶.
천강(天罡) 대살(大煞)은 辰宮을 차지하고, 대길(大吉)은 본디 丑中에 있고, 소길(小吉)은 살(煞)이 항상 未上에 거주하고, 하괴(河魁)는 戌에 있으면서 그 자취를 정하는데, 사주(四柱)에서 네 가지 살(煞)을 알지 못하면, 덧없는 인생의 길흉을 알기가 어렵다.
人命辰戌丑未全, 更有別煞, 主孤剋.
인명(人命)에 辰戌丑未가 온전한데 다시 다른 살(煞)이 있으면 사람이 고독하고 극(剋)을 받는다.
四柱四衝皆有刃, 三刑華蓋一般同, 若逢丑未干頭會, 金谷園中富貴翁.
사주(四柱)의 4충(四衝)은 모두 刃(羊刃=乙刃은 辰)이 있고, 삼형(三刑)과 화개(華蓋)는 일반적으로 같다. 만약 丑未를 만나고 간두(干頭)에 (戊己가) 모이면 금곡원(金谷園) 속의 부귀한 노인이다.
辰戌丑未四位, 華蓋羊刃飛刃墓庫, 三刑若全帶.
辰戌丑未 4위(四位)는 화개(華蓋), 양인(羊刃), 비인(飛刃), 묘고(墓庫)인데 삼형(三刑)을 만약 온전하게 찬 명(命)으로, 아래와 같은 명조(命造)는,
如甲辰甲戌辛未己丑之類.
己 辛 甲 甲
丑 未 戌 辰
火 土 火 火
未有不亨福者.
(辰戌丑未를 완전하게 찼는데) 위와 같은 종류는 복(福)을 누리지 못하는 자(者)가 있지 않다.
戌重見戌未見未, 丑重見丑辰見辰, 時上疊逢華蓋煞, 男女空亡寂寞春, 更有羅火孛與氣, 若臨身命一般論.
戌이 거듭 戌을 보고 未가 未를 보고, 丑이 거듭 丑을 보고 辰이 辰을 보는 것처럼, 시상(時上)에 화개살(華蓋煞)을 중첩하여 만나면, 남녀(男女)의 공망(空亡)은 춘(春)이 적막하고, 다시 나후(羅侯, 후=日+侯, 癸) 火星(甲, 卯戌) 월패(月孛, 乙) 및 자기(紫炁, 辛)가 있고, 만약 신명(身命)에 임하면 일반적으로 논한다.
華蓋淸閑藝術人, 休囚生旺兩般論, 文章醫卜兼師術, 九流僧道日時眞.
화개(華蓋)는 청한(淸閑)한 예술인인데, 휴수(休囚)가 되는 것과 생왕(生旺)한 것의 두 종류로 논하여 (생왕하면) 문장(文章), 의(醫), 복(卜) 분야에서 스승(師)과 술(術)을 겸하고, (사절이 되면) 구류(九流)와 승도(僧道)는 日時에 (화개가) 있으면 틀림없다.
華蓋喜於自墓及相生, 乃可享淸閑之福, 否則僧道九流.
화개(華蓋)는 자묘(自墓) 및 상생(相生 : 간지간에 생해줌)을 좋아하고, 이에 청한(淸閑)한 복(福)을 누리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승도(僧道), 구류(九流)가 된다.
如庚辰之類, 不能自墓, 只是村巫粗藝人也.
가령 庚辰의 종류는 자묘(自墓)라고 할 수 없고, 단지 시골 무당이나 작은 예인(藝人)이 된다.
* 庚辰 白蠟金 自養
華蓋咸池兼帶鬼, 不爲巧匠便爲師, 鬼少五行兼有氣, 不頂黃冠便著緇.
화개(華蓋)나 함지(咸池)가 겸해서 귀(鬼)를 차면, 교장(巧匠=솜씨가 뛰어난 장인)이 되지 않고 곧 스승이 되고, 귀(鬼)가 적고 오행(五行)이 겸하여 유기(有氣)하면 황관(黃冠=도사)이 되지 않고 곧 승복을 입는다.
墓庫逢華福壽基, 六親孤剋似華夷, 日妻時子分輕重, 官不封侯定可知.
묘고(墓庫)가 화개(華)를 만나면 복(福)과 수명의 밑바탕이 되지만, 육친(六親)을 고극(孤剋)하는 것은 마치 오랑캐와 같다. 이 경우 日의 처(妻)와 時의 자식의 경중(輕重)을 나누어야 하지만 벼슬이 제후에 봉해지지 않는 것을 반드시 알 수 있다.
如甲戌甲戌己未甲戌.
甲 己 甲 甲
戌 未 戌 戌
火 火 火 火
是墓庫逢華蓋, 主享福壽, 未免克父母, 刑妻子, 剋我者重, 合我者輕, 爲官不至封侯.
이 명조(命造)는 묘고(墓庫)가 화개(華蓋)를 만난 것으로 主는 복(福)을 누리고 수명이 길었으나 부모를 극(克)하고 처자(妻子)를 형(刑)하는 것을 면치 못하였다. 나를 극(剋)한 자(者)는 중(重)하고, 나와 합(合)한 자(者)는 가벼워서 관이 제후에 봉해지지는 못하였다.
前言丑位怕逢寅, 戌人嫌亥未嫌申, 辰人嫌巳爲孤劫, 祿貴臨玆是福神.
앞에 설명한 丑位는 寅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戌人은 亥를, 未는 申을 싫어하고, 辰人은 巳를 싫어하는데 고겁(孤劫)이 되어 그렇고, 녹귀(祿貴)가 이에 임해야 이것이 복신(福神)이 된다.
劫孤二煞, 更帶長生, 逢貴祿尤好.
겁고(劫孤) 2살(二煞)이 다시 장생(長生)을 차고 귀록(貴祿)을 만나면 더욱 좋다.
土旺辰戌幷丑未, 凡命逢之多性執, 飛刃三刑同位見, 性惡性剛兼性急.
토왕(土旺)하면서 辰戌과 아울러 丑未가 무릇 명(命)에서 만나면 성질이 고집이 많고, 비인(飛刃)이나 삼형(三刑)을 같은 위치에서 보면, 성악(性惡)하고 성강(性剛)하며 겸하여 성급(性急)하다.
觀之外貌似溫和, 怒髮衝冠奈觸何, 若不刑妻倂剋子, 因親氣血不調和.
관찰하여 보면 외모가 온화한 것 같으나, 노발충관(怒髮衝冠 : 노발대발)하면 어찌 가까이 접촉하겠는가? 만약 처(妻)를 형(刑)하고 자식을 극(剋)하지 않으면, 육친으로 말미암아 기혈(氣血)이 조화롭지 못하다.
* 노발충관(怒髮衝冠) : 노한 머리털이 관을 추켜올린다는 뜻으로, 몹시 성낸 모양을 이르는 말.
辰戌丑未屬土, 所以性執, 不拘單逢雙逢, 但有羊刃飛刃, 准上文.
辰戌丑未는 土에 속하는데 성격적으로 집착이 강하고, 한 개가 있으나 두 개가 있으나 구애받지 않는다. 다만 양인(羊刃), 비인(飛刃)이 있으면 위와 같은 성격을 나타낸다.
羊刃四宮三兩重, 音聾瘖瘂或腸風, 三刑同位來傷主, 不背應當不善終.
양인(羊刃)이 4궁(四宮)에 2, 3개가 있으면 벙어리나 귀머거리가가 되거나 혹은 장풍(腸風)이 있고, 삼형(三刑)이 같은 위치가 되면서 와서 主를 상(傷)하게 하면, 적절한 배필이 없고, 좋게 죽지 못한다.
旣多羊刃, 又有三刑同來傷主, 不但刑妻子, 且不善終也.
이미 양인(羊刃)이 많은데 또 삼형(三刑)이 같은 위치가 되면서 와서 主를 상(傷)하게 하면, 처(妻)와 자식을 형(刑)할 뿐만 아니라, 또 좋게 사망하지 못한다.
飛刃比和便主權, 爲人公議寡於言, 剛方正大多欽仰, 聲勢肥家遠近傳.
비인(飛刃)이 비화(比和)하면 곧 권세가 되고, 위인이 공의(公議)에서 말이 적지만, 강방(剛方=강직)하고 정대(正大)하여 흠앙(欽仰=흠모하고 우러러 봄)할만 하고, 명성과 위세가 있고 집안이 일어나서 원근에 전한다.
如帶羊刃不要剋我, 仍不要他旺在强地, 他弱則降我爲福, 他强我弱則禍, 如甲寅水見辛卯木之類是也.
가령 양인(羊刃)을 차면 나를 극(剋)하지 않아야 하고, 그로 인하여 타(他)가 왕(旺)한 강지(强地)에 있지 말아야 한다. 타(他)가 약하면 나에게 항복하여 복(福)이 되고, 타(他)가 강하여 내가 약하면 화(禍)가 된다. 가령 甲寅水가 辛卯木을 본 종류가 이에 해당한다.
帶來飛刃幷三刑, 凶狠强梁不可親, 好殺好欺仍好武, 只宜他敗我生成.
비인(飛刃)이 와서 삼형(三刑)이 되면 사납고, 횡포하여, 가까이 하기가 어렵다. 죽이기를 좋아하고, 속이기를 좋아하며 싸움을 좋아한다. 단지 타(他)를 패(敗)하게 하여 나를 이루기를 좋아한다.
刑剋重重好過房, 古言辰戌是魁罡, 破祖離鄕方吉利, 只宜藝術與牙郞.
형극(刑剋)이 중중(重重)하면 양자가 되는 것이 좋다. 옛말에 辰戌은 괴강(魁罡)으로 조업을 파하고, 고향을 떠나야만 비로소 길하다고 하였다. 단지 예술을 하는 사람이나 거간꾼이 될 뿐이다. 라고 하였다.
辰爲天罡又爲地網, 戌爲天魁又爲天羅, 辰戌日時, 未有不孤者也, 中末年, 只宜守己, 如相剋, 只宜藝術空門人.
辰은 천강(天罡)이 되고 또 지망(地網)이 된다. 戌은 천괴(天魁)가 되고 또 천라(天羅)가 된다. 辰戌 日時는 고독하지 않는 자(者)가 없을 것이고 중말년에는 자기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고, 상극(相剋)이 되면 예술이나 불도(空門)가 좋다.
辰能合酉酉衝卯, 辰卯之中六害生, 未來合午午衝子, 子未之中一般情, 不是過房隨母嫁, 或爲僧道或孤貧.
辰은 능히 酉와 합하고 酉는 卯와 충(衝)하여 辰卯는 6해(六害)가 된다. 未는 午와 합(合)하는데 午가 子를 충(衝)하여, 子未의 일반적인 정(情)은 양자로 가는 것이 아니라, 모(母)가 재가를 하면 따라가거나 혹 승도가 되거나 혹은 외롭고 가난하게 된다.
以上名暗六害.
이상은 6해(六害)를 설명한 것이다.
五行鬼煞看輸贏, 鬥戰伏降分重輕, 他弱我强方得福, 鬼强我弱便爲凶.
오행(五行) 귀살(鬼煞)은 승패를 살피고, 투전(鬪戰) 복항(伏降)의 경중을 구분하고, 타(他)가 약하고, 내가 강해야 비로소 복(福)이 되고, 귀(鬼)가 강하고 내가 약하면 곧 흉(凶)이 된다.
鬼多只利術醫卜, 空裏營謀事事成, 鬼占强宮居旺地, 洛陽花發又殘春.
귀(鬼)가 뛰어나면 술(術)․의(醫)․복(卜)에 이로운데, 욕심 없는 경영모사로 일을 이루고, 귀(鬼)가 강궁(强宮)을 차지하고 왕지(旺地)에 있으면 낙양(洛陽)에 꽃이 만발하였으나 봄이 얼마 남지 않는 것과 같다.
鬼煞皆不剋身, 及占强宮, 要分戰鬥伏降.
귀살(鬼煞)은 모두 신(身)을 극(剋)하지 말아야한다. (鬼煞이) 강궁(强宮)을 차지하게 되면 전투복항(戰鬪伏降)을 구분하여야 한다.
如鬼多只宜九流, 敗宮鬼多, 身居强位, 纔發又不如意.
가령 귀(鬼)가 많으면 단지 구류(九流)가 마땅하고, 패궁(敗宮)에 귀(鬼)가 많이 있고, 신(身)의 거처가 강궁(强宮)에 있으면 겨우 발(發)하지만 여의치 않다.
無鬼不能成造化, 無煞安能身有權, 只怕鬼多兼煞衆, 凶多吉少便爲愆.
귀(鬼)가 없으면 조화(造化)를 이룰 수 없고, 살(煞)이 없으면 어찌 신(身)에 권세가 있을 수 있겠는가. 다만 귀(鬼)가 많고 살(煞)이 무리 짓는 것을 두려워하는데, 흉(凶)이 많고 길(吉)이 적은 곧 허물이 된다.
鬼强不可例言凶, 鬼伏他家受制功, 格曰伏降神內保, 謙恭富貴福興隆.
귀(鬼)가 강(强)하다고 흉(凶)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귀(鬼)가 타가(他家)에 항복하여 제어되면 공(功)이 되고, 격(格)에서 말하기를 항복하고 신(神)을 안에서 보호하면, 겸손하고 공손하며 부귀하여 복이 흥륭하게 된다.
貴人祿馬主溫和, 神煞主猛烈, 命中無鬼不成造化, 無煞不成權柄, 但恐多則分秀氣, 不爲吉也.
귀인(貴人)과 녹마(祿馬)가 있으면 사람이 온화(溫和)하고, 신살(神煞)이 있으면 사람이 맹렬(猛烈)하다. 명주(命中)에 귀(鬼)가 없으면 조화(造化)를 이루지 못하고, 살(煞)이 없으면 권력을 이루지 못한다. 다만 귀(鬼)와 살(煞)이 많은 것은 수기(秀氣)를 나누는 것을 두려워할 뿐이다. 그러면 길(吉)하게 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他來剋我我居强, 我占强宮又不妨, 鬼敗本强身富貴, 名高仍且壽延長.
타(他)가 와서 나를 극(剋)하는데 내가 강(强)하고 내가 강궁(强宮)을 차지하여 있으면 해롭지 않다. 귀(鬼)가 패(敗)는 본(本)이 신강(身强)하면 부귀(富貴)가 있고, 이름이 높게 되고 수명이 길다.
母生子廣母當虛, 母占强宮又不虞, 母旺子衰分四季, 九重城裏任安居.
모(母)가 子를 생(生)하는 것이 많으면 모(母)는 당연히 허하게 되는데, 모(母)가 강궁(强宮)을 차지하면 근심하지 않으며, 모(母)가 왕(旺)하고 子가 쇠(衰)하면 계절을 구분하여야 하는데 구중(九重)하면 성안에 거처를 하게 된다.
如金人見土爲母, 見水爲子
가령 金人에 土를 보면 모(母)가 되고, 水를 보면 자식이 된다.
如庚戌乙酉乙酉乙酉, 丙子胎.
乙 乙 乙 庚 丙子 胎
酉 酉 酉 戌
水 水 水 金
是金生四水, 母生子廣, 卻喜子衰母旺而不爲害, 況金生八月, 是得令之秋, 煞不得地, 而身得地, 子不能竊母之氣, 故貴.
이것은 金이 四水를 생(生)하게 되니 모(母)가 자식을 생(生)하여 공허하게 된 것이다. 때 마침 기쁜 것은 자식이 쇠(衰)하고 모(母)가 왕(旺)한 것으로 해롭지 않게 된 것이다. 또 金이 8月에 태어났으니 득령(得令)한 가을이 되어 살(煞)은 득지(得地)하지 못하여 모(母)의 기운을 훔쳐가지 못하여 귀하게 되었다.
母分四季産嬰孩, 子旺强宮母卻衰, 夏月木人逢火旺, 家徒四壁致凶災.
모(母)는 아이를 낳은 것을 사계절로 구분하여 보는 것인데, 子가 왕(旺)하고 궁(宮)이 강(强)하면 모(母)는 도리어 쇠(衰)하게 되는 것으로, 즉 여름의 木人이 왕(旺)한 火를 만나면 (木 즉 모(母)가 분소되어) 가도사벽치(家徒四壁致)의 흉재(凶災)를 당하게 된다.
* 가도사벽(家徒四壁致) : 집안이 네 벽 뿐이라는 뜻으로, 집안 형편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이르는 말.
凡上生於下, 乃脫氣不吉, 如木命逢戊午之類, 況是夏月, 火復得時, 乃子旺母衰, 不貧則夭.
무릇 上이 下를 생(生)하면 이에 탈기(脫氣)되어 불길(不吉)하다. 가령 목명(木命)이 戊午를 만난 종류인데, 하물며 이것이 하월(夏月)이 되면 火가 거듭 득시(得時)한 것으로, 子가 왕(旺)하고 모(母)가 쇠(衰)하여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하게 된다.
隔角三刑剋害多, 直須離祖號行窠, 自爲自立方奇特, 骨肉仍敎內不和.
격각(隔角), 삼형(三刑)은 극해(剋害)가 많아서, 결국은 조상을 떠나서 보금자리를 만든다고 하는데, 스스로 자립(自立)하면 비로소 기특(奇特)하지만, 골육은 도리어 안으로 불화하게 되어 버린다.
* 행과(行窠) : 보금자리로 가다.
身體髮膚因父母, 賢哲保身無毁傷, 進退存亡能覺悟, 吉人凶變作禎祥.
신체발부(身體髮膚)는 부모로 인한 것으로, 현명하게 처신을 하여 몸을 보호하여 훼손시키지 않아야 하듯이, 진퇴 존망을 능히 깨달으면, 길(吉)한 사람은 흉(凶)도 상서로운 것으로 변화시킬 수가 있다.
右十二宮神煞, 古人所重, 然必以主本旺相休囚, 五行生剋制化, 本之以財官印食, 參之以貴人祿馬, 然後看神煞輕重較量可也, 若專論神煞則誣矣, 故取應天歌, 以爲三命之一助云.
위의 12宮 신살(神煞)을 고인(古人)들은 소중하게 여겼는데, 반드시 본(本)과 주(主)의 왕상휴수(旺相休囚), 오행생극제화(五行生剋制化)를 살피고, 본(本)의 재관인식(財官印食)을 구분하고, 귀인(貴人), 녹마(祿馬)를 참고하고, 그러한 후에 신살(神煞)의 경중(輕重)을 비교하여 헤아려야 하는 것으로, 만약 오로지 신살(神煞)만으로 논(論)하게 되면 남용 왜곡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응천가(應天歌)를 취하여 삼명(三命)에 하나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