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3코스 맛집과 카페 스탬프 찍는 재미가 2배임
제주 올레3코스
제주올레 3코스는 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의 20.9km 꽤나 장거리 코스입니다 .
시간만해도 6-7시간 정도 소요되요 .
물론 이건 3A코스 기준이구요. 3B로 걸으실경우 조금 더 짧아져서 14.6km 4-5시간 정도 걷게되며 난이도는 하로 떨어집니다.
3A코스는 난이도 중 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독자봉과 통오름을 좋아하여 3A 코스를 좋아하지만 ,
바닷길을 좋아하시는분들 이라면 B코스가 더 좋으실꺼예요 .
윗 사진과 아래에 보이는 사진은 통오름에서 촬영한것인데요 .
통오름과 아래 ▽ 독자봉은 서로 이웃하고 있는 오름으로 난이도가 매우 낮은 오름이라
올레길을 걸으면서 방문하기에도 힘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전망도 꽤 시원하게 보이는 편이죠 ^^
통오름이랑 독자봉은 시작점에서 약 7km~ 8km 사이에 있어요 .
중반부로 들어서기 전에 있지요 . 이 곳을 지나면 김영갑 갤러리로 연결됩니다 .
김영갑갤러리도 한번 가보기 좋아요^^
올레길 걸으면서 스윽 지나쳤다가 다음에 기회가 되어 방문했었는데 사진들이 예술이더라구요 .
그냥 눈으로 보는 제주도 멋지지만 사진속에 담긴 제주의 모습또한 황홀했답니다 .
올레길 마크는 주황색과 파란색 입니다.
주황색은 역방향으로 제주도의 감귤을 상징한다고 하고 파란색은 정방향으로 제주의 바다를 상징한다고 하죠 .
올레길의 마스코트는 ' 간세 ' 라는 말인데요 .
말의 머리부분이 정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반대로 꼬리가 역방향이죠 .
길을 찾는것은 리본 위치 등을 고려했을때 역방향보다는 정방향이 더 쉽습니다 .
3A코스에서 독자봉 , 통오름 , 김영갑갤러리가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면
3B코스에서는 여기 , 신산리 마을카페에 마음이 끌리더라구요 .
녹차아이스크림 맛집으로 꽤 입소문이 난 곳인데 생각보다 방문객이 많지는 않아요 .
그래서 오히려 쉬다오기 매우 좋았다 라는 곳이구요 .
다른 메뉴들도 판매하며 마을에서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고 계신것으로 저는 알고있는데
가격대도 괜찮은편이예요 . 바다뷰가 아주 멋진 카페임에도 가격대 높지 않거든요^^
바다뷰입니다. 바로앞에 스탬프를 찍는 곳이 있어요 .
3A코스에서는 김영갑갤러리 앞에 중간 스탬프 찍는곳이 있구요 .
3B코스에서는 이곳 신산리 마을 카페 바로 앞에 스탬프 찍는곳이 있습니다.
올해 제 목표가 남은 올레길을 모두 걷고 ( 추자도 새로 생긴 코스까지 도전 ! )
올레증서를 받는것인데요^^
날씨가 화창한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올레길 3A&3B코스 맛집
표선해수욕장 바로 앞
3A코스로 걷든 , 3B코스를 선택하든 어쨌거나 이 코스의 마지막 종점은 ' 표선해수욕장 ' 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주 올레길 3코스 맛집으로는 표선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 제주흑돈세상수라간 ' 으로 정해보았습니다 .
올레길 걷다보면 금새 일몰이 일기도 하는데요 .
저는 일부러 끝지점에서 점심을 먹거나 저녁을 먹는 일정으로 다녀오곤해요 .
중간에는 카페에서 잠시 쉬거나 카페가 없다면 과일이나 간식거리 챙겼다가 먹으며 잠시 쉬곤하죠^^
그리고 마무리로 맛있는 식사를 해요 .
표선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곳이라 올레길 스탬프 쾅 찍고나서 바로 방문하기 좋구요 .
제주 흑돈세상수라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기때문에
올리길 걷고 나서 점심이든 저녁이든 시간 관계없이 방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일이예요 .
흑돼지 직영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구요 . 그래서 품질좋은 흑돼지를 판매할 수 있다고 해요 .
가격대는 흑돼지집 거의 다 비슷해서 싸다 비싸다 할것 없이 그냥 훌륭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채소농사까지 하고 계시는 곳 답게 반찬 하나하나 쌈채소들까지도 모두 싱싱하구요.
정갈하게 차려지는 반찬들 보면 한식집에 온것 같기도 해요 ^^
흑돼지는 부위별로 주문도 가능하고 저처럼 모듬으로 주문하셔도 됩니다.
가장 가성비 좋은 메뉴가 모듬같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이렇게 주문하는데요 .
특히 특수부위들까지도 한점씩이라도 나눠먹을 수 있다보니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흑돼지가 질리지 않으니 저는 이 메뉴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
찍어 먹는 소스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제주도 흑돼지집의 키 포인트는 ' 멜젓 ' 이잖아요. 이곳 멜젓 참 맛있는데요 .
끓여먹는 멜젓도 주시지만 찍어먹는 멜젓 및 자리돔젓, 갈치속젓도 주시구요 .
와사비 , 된장 , 소금 다 나옵니다 .
명이나물도 주세요 ^^ 쌈채소들도 특수야채들까지 주시니까 더 좋더라구요 .
흑돼지 상당히 부드럽구요 . 공기밥은 필수입니다. 꼭 주문하세요.
왜냐면 공기밥을 주문하면 흑돼지 묵은지 김치찌개를 주시는데 그게 예술이예요.
부드러운 흑돼지와 아주 잘 익은 김치의 조합이 끝내줍니다 .
흑돼지 자체도 매우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하고요 . 천도씨의 화력을 가진 최고급 백탄참숯만 사용하는곳이라 더욱 맛이 깊습니다 .
문재인 전대통령 부부를 비롯하여 여러 유명인사들이 다녀간곳 답게 여전히 맛이 좋아 올레길 맛지븡로 추천드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