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주님의 관심을 알라
02/10토(土)행 1:6-11
“땅 끝에 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행 1:8).
성도가 신앙생활에 승리하려면 하나님의 관심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그분도 인격을 가지셨기 때문에 그분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을 쓰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삼상 16:7). 하나님은 오늘도 전심을 다해 하나님을 향한 사람을 찾고 계시며, 그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주님의 관심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성도는 구름을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그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에 싸여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행 1:9). 제자들은 주님이 떠나신 후 구름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때 천사 둘이 나타나 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고 합니다(행 1:11). 구름은 어둠의 역사인데 우리는 어둠을 바라봅니다. 어둠이 역사하는 것에 기죽지 말고 어둠보다 더 크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구름을 바라보면 시험에 들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마지막 때에 믿음을 지키라고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얼른 그들의 권리를 찾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눅 18:8).
▣환경에 먹구름이 있을지라도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면서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행 1:11). 하늘로 올라가신 주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위해 중보 하며, 우리의 기도를 받아 하나님께 올려 응답하십니다(롬 8:32-34). 이것을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도입니다.
예수께서 산으로 기도하러 가며 제자들을 배에 태워 갈릴리 저편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풍랑을 만나 어려움을 당하자, 주님은 풍랑을 뚫고 바다 위로 걸어오십니다. 제자들이 ‘유령이다’ 하니 주님은 “내니 안심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주님이 보이지 않자 바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패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인 줄 알고 “오라 하소서”하고 주님을 바라보고 걸어가니 풍랑 위로 걸어갑니다. 주님을 바라보니 환경을 초월하게 됩니다.
▣성도의 참 소망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참 소망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면 어둠의 세상을 심판하고 마귀의 세력을 지옥 불에 던지십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때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입니다. “그때에 나는 보좌에서 큰 음성이 울려 나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 가운데 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때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록하여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계 21:1-5).
And...
주님은 구름 타고 오십니다. 이 말은 구름(환란) 속에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환란이 오면 주님은 보이지 않고 환란만 보입니다. 주님보다 환란이 더 크게 보이면 환란을 이길 수 없습니다. 반드시 구름 뒤에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생각을 조심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이게 되면 도저히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상상되어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어 더 깊은 생각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리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자신에 대해 절망을 느끼고 한계를 느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저도 이런 일을 경험합니다. 한계에 다다를 때 주님 안으로 들어가 그 문제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문제를 넘기는 순간 주님은 평안으로 제 마음을 만져 주십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 주님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신비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힘든 일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지옥이 됩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승리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에 들어오기 전에 그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주님께 넘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그 생각에 채웁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감정이 아닌 것은 주님께 패스해 버립니다. 그리고 주님의 평안을 받아들입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이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승리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무엇을 이루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주님 안에 머무는 것,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저절로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우리가 주님 안에 머물러 그분과 교제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날마다 마음을 지키는 싸움입니다. 마음을 지킴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죽는 것이 내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며 2년 전 주님 품에 안기신 친정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살림을 정리하실 때 압력밥솥하고 밤 깎는 가위를 주셨습니다. 받는 내 마음은 불필요한 것을 왜 주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억지로 받아두었습니다. 당시에 전기밥솥을 사용했고, 밤은 칼로도 얼마든 깎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밥을 적게 하니 압력밥솥이 필요해 잘 사용하고 있고, 오늘 밤을 깎을 일이 있어 칼로 껍질을 깎는데 힘들어 엄마가 주신 가위를 찾아 그걸로 밤껍질을 깎았더니 너무 쉽게 잘 깎아 졌습니다. 언젠가 내가 찾을 일이 있을 걸 알고 엄마는 그렇게 주고 싶었나 봅니다. 그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천국에 계신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명절이 되니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이 내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살아야지, 그럼 누구에게도 최선을 다할 수 있고, 내가 떠나든 그가 떠나든 후회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 미안해요.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아직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떠나신 후에 후회하지 않도록 잘해 드리세요. 부모님은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새해는 날마다 자아 죽음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름 부으심
https://youtu.be/PPBb5RF6dgs?si=4NPb2S7feeB2DfOj
2024년
새해 하나님과 친밀함 속에서 여기에 온 하나님 나라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