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국사봉과 옥정호 붕어섬~
때 : 2024년 9월 26일 목 백 년
곳 : 임실군 오봉산의 국사봉과 옥정호
날씨 : 약간의 구름
산행길 : 옥정호 전망대주차장~국사봉~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내 둘레길
am 11:16
마산역에서 8시에 출발한 차는 3시간 16분 걸려서 붕어섬이 보이는 전망대 앞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오늘 나는 B팀을 선택을 하였다. A팀을 내려놓고 오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려서 늦게 도착을 하였다. 어제 지리산 삼신봉 산행을 하고 왔기에 무리하는 건 다음 산행을 위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오정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국사봉으로 오르면서 하늘을 보니 너무나 예쁘다.
이곳에도 산행말고 트래킹 코스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국사봉 오르는 계단 입구의 정자 앞에는 예쁘게 가을꽃이 우리를 맞아준다.
국사봉은 낮은 봉우리지만 이곳으로 오르면 옥정호 붕어섬이 환하게 들어온다. 한발 두발 계단으로 오른다.
연이어 나타나는 계단길~
또 나온 계단길 계속 이어진다.
처음 맞이한 전망대에서 옥정호 붕어섬를 바라본다. 자세히 보아야 날개가 많은 금붕어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하늘은 파랗고 구름이 많은 편이다.
조금더 오르니 좀 크게 만들어 놓은 전망대가 있다 이곳이 더 잘 보인다.
이곳 두 번째 전망대에서 보니 붕어의 모습이 더 뚜렷하다.
다시 국사봉으로 이동을 한다.
구름과 미세먼지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 좀 희미해서 아쉽다.
국사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이다.
am 11:48
30여분 걸려서 국사봉 정상에 올랐다.
사방을 잠시 둘러보고 숨도 고르고 그리고 인정 사진을 찍는다.
저 멀리 진안의 마이산의 모습이 보인다.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의 벼들이 풍요로운 가을을 만들어 놓고 있다.
이 길은 전국 아름다운 도로 백선에 들어가 있는 걸로 아는데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질 않어니~
이곳 정상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옥정호 붕어섬 탐방에 나선다.
2년 전에 개통을 한 옥정호 출렁다리의 모습 그때 보니 10월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도 임시 개통을 하여 붕어섬으로 갈 수가 있어서 잠시 들러서 구경을 하고 나왔다.
다시 옥정호 붕어섬을 찍어본다.
붕어섬을 배경 삼아서 인정 사진도 남기고~
pm 14:02
출렁다리를 건너가면서 입구에서의 모습 출렁다리를 건너 갈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참고"성인 3,000원 성인단체 2,000원 65세 이상은 유공자와 무료입장
다리에서 보니 국사봉 전망대의 하늘이 너무나 아름답다.
다리를 건너고 처음으로 찍은 사진을 이 꽃사진~
나는 오늘 하늘에 반했다.
이때쯤 피는 꽃무릇도 빨갛게 피어서 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가을이라서 특별한 꽃은 없고 국화꽃을 들여와서 산책길에 놓고 있었다.
자연은 아름답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걷다 보면 건강도 좋아지고 마음의 건강도 좋아진다.
다리 입구에서 들어와 좌측으로 진입을 하여 섬을 한 바뀌 돌아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왔다.
혼자서 셀카사진에 열중하고 있는데 용선 씨가 왔다.
용선씨 웃읍시다.
역시 웃는 얼굴이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나는 되도록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으려고 애를 쓴다.
둘이서 많은 사진을 남겼다. ㅎㅎㅎ 산행과 여행은 사진으로 증명을 하다.
pm 15:04
모두들 구경을 마치고 다 나가고 나만 혼자가 되었다 빨리빨리 나가야겠다.
다리를 건너가니 모두들 버스를 기다리며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단체 사진을 한 장 남기려고 했는데 마음이 제각각 포기하고 세터를 눌러더니 이런 모습이 되어 버렸다.
치즈를 구매한다고 매장에 왔다가 오늘의 마지막 뒤풀이 겸 밥상이 차려졌다. 역시나 먹는 것은 좋은 것이다.
도로가에 심은 놓은 코스모스가 작은 바람에도 살랑 살랑하며 나를 유혹을 한다.
pm 16:57 무더운 여름도 지나고 가을에 들어서니 낮이 짧아졌다. 늦은 가을의 햇살이 저만치 가을 들판을 비추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낯선 전북 임실에 나의 발자국을 남기고 내일을 다시 기약하며 좋은 일만 있기를 소원하며 버스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