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장소 ; 영인산(364m).닫자봉(275m),상투봉(300m),깃대봉(351m)(아산)
2. 산행일시 ; 2025.08.02(토) ; 맑고 폭염
3. 산행시간 ; 6시간 55분(점심 및 휴식포함)
4. 산행거리 ; 12.6km
5. 산행친구 ; 홀로
6. 산행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7. 특이사항 ; 원점회귀
08:41 ; 당초계획은 휴양림내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야영장주차장에 주차하고 잔디광장을 거쳐서 상투봉으로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지난번 폭우로 휴양림내 시설이 파손되어 휴양림을 임시중단한다고 맨 하단 주차장에 주차하란다. 주차비는 물론 무료다. 예정에 없이 산행시간이 길어진다.
08:53 ; 주차장에서 도로까지 올라와서 바로 직진해서 산으로 붙어야했는데 다른 사람들 가는데로 따라가다 보니 도로를 따라 가고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렇게 된김에 휴양림까지 가보자.
09:11 ; 휴양림입구인데 입장료도 안받는다.
나는 65세이상이므로 입장료는 무료네.
09:18 ; 야영장주차장으로 원래계획은 여기에 주차하는거였다. 이더위에 쎼빠지게 걸어왔네.
영인산수목원으로 들어간다.
09:22 ; 좌측으로 올랐다가 우측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09:31 ; 잔디광장을 지나서 마지막 갈림길에서 산쪽으로 들머리가 열려있는게 보이네.
09:45 ; 초장부터 급경사 계단이 나오네.
09:50~09:59 ; 상투를 닮아 뽀죽하게 생겨서 상투봉이라는데 이름에 걸맞게 급경사로 올라온 상투봉 정상이다. 그런데 정상은 가림막도 없어 업청 뜨겁고 습하네. 빨리 인증사진 찍고 도망가자.
10:10 ; 올라온만큼 급경사로 내려간다.
10:08 ; 닫자봉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10:17 ; 바닥까지 내려온걸보니 봉이 아니고 산이라해야겠네.
10:18 ; 갈림길(상투봉0.7km/(우)관리사무소0.7km/(직)닫자봉0.4km,정상2.0km ) ; 우측으로
10:23 ; 급경사에 너덜길에 바람한점없이 푹푹찐다. 어느덧 내가 익어간다.
10:43 ; 무더위에 점차 몸이 무거워간다. 내가 더위를 먹었나보다. 너무 힘들게 올라간다.
11:02~11:26 ; 닫자봉에 도착한다. 정상사진이고 뭐고 일단 평상에 벌러덩 누워 버린다. 여기도 바람한점없이 뜨겁다. 먼저 와있던 산객이 영인산은 여기서 급경사로 바닥도 더내려가고 또 올라가는길이 험하고 경사도 급하지만 등로찿기가 어려울거라하면서 자기는 정상석 우측으로있는 등로로 하산할 계획이란다.
시원한 냉커피에 간식을 먹고 정신차리고 일단 인증사진은 찍는다. 돌탑 우측으로 하산하는 등로가 자꾸 눈에 밟힌다.
11:26 ; 아무리 더위를 먹었어도 영인산은 가보자. 힘내서 가자.
11:27 ; 좌측 신선봉이라 쓰여진길이 영인산 가는길이다. 좌측으로 고고씽
11:29 ; 역시 하산길이 경사가 급하고 하염없이 내려간다.
중간에 조망이 나오는곳에서 가야할 능선을 쳐다본다. 산이 높다. 일단 기가 죽는다.
11:45 ; 바닥까지 내려왔네. 첫번째 계곡을 넘어간다.
11:46 ; 신선봉 방향인 좌측으로 간다. 여기부터는 이정표에 신경을 써야한다.
11:48 ; 두번째 계곡을 넘어서 좌측으로 간다.(닫자봉630m/(우)산성계단530m/(좌)사방댐70m) ; 좌측
11:50 ; 갈림길에서 우측 계단으로
11:51 ; 갈림길(닫자봉0.7km,상투봉1.8km/(우)영인산성0.6km,산림박물관1.1km/(좌)정상0.9km) ; 좌측으로
11:53 ; 갈림길(영인산성0.7km,상투봉1.9km/(우)정상0.8km) ; 우측으로 올라가면 경사가 심해서 그렇지 등로는 뚜렷하네. 누가 겁준거야???
12:02 ; 급경사로 올라가기 시작이다.
더위먹어서 거의 기절직전이다. 여기까지 와서 안올라갈수도 없고 힘들어 죽겠다. 설상가상으로 일어나면 어지러워서 넘어질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일어난다. 힘이 거의 없다.
12:38 ; 힘들고 경사도 심하고 덥고 바람도 없고 진짜 최악이네.
12:52 ; 진짜로 경사가 심하고 등로가 험하네. 진짜로 못올라가겠다는 말이 절로 난다. 2보 전진에 한번 쉰다.
12:55 ; 신선봉소나무인데 조망도 있지만 조망이 눈에 안들어온다.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힘들어서 꾸역꾸역 올라가 본다.
13:02 ; 여기가 마지막 깔딱고개인가???? 젖먹던 힘까지 내본다.
13:08~13:35 ; 영인산 정상에 도착한다. 한귀퉁이에 내몸 뉘일만큼의 그늘이 있음에 감사한다. 그리고 기절한다.
냉커피 남은거와 얼음물이 녹아서 따스해진물과 달달한 간식을 먹고 쬐금 힘내서 인증사진을 찍어본다. 그래도 뭘먹으니 힘이 난다. 그래도 숨이차고 심하게 어지럽다.
13:37 ; 어지러움을 살살 달래가면서 일어나서 하산길에 나선다. 신선봉전망대란다.
전망대에 올라가는것도 힘들어서 망설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올라가본다.
13:54~14:07 ; 깃대봉에 올라오니 남으 체력이 전부 동났다. 급기야 물도 떨어졌다. 아무생각도 없다. 빨리 하산하자. 길가에 있는 연화봉은 그냥 패스다.
13:41 ; 6.25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는 나무전봇대와 미군초소를 지나간다.
14:13 ; 영광의 탑에 도착했는데 탑뒤에 연화봉이 있는줄 알지만 거기까지 가도 어지러워서 인증사진을 찍을 엄두가 안나서 그냥 도로를 따라서 하산하기로 한다.
14:57 ;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도 혹시 어지러워서 쓰러질거 같으면 석축에 앉으려고 석축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하산하다보니 오전에 올라갔던 갈림길에 도착한다. 여기서도 한참을 도로를 따라 가야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더위를 제대로 먹으니까 아주 대책이 없네.
15:05 ; 휴양림 정문을 통과한다. 디카로 찍기는 했지만 스마트폰으로는 사진을 찍을 힘이 없어서 못찍는다. 눈까풀에 있는 땀방울도 업청 무겁게 느껴진다.
15:36 ;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내고 차에 에어컨을 한껏 올려서 몸의 열을 식혀준다. 차에서 내릴때 어지러워 쓰러질까봐 편의점에 들릴 생각도 못하고 집으로 간다. 너무 덥고 지치고 힘들고 더위를 먹었지만 보람있는 하루였다. 빨리 집에가서 샤워하고 에어컨 아래서 수박이나 먹자.
첫댓글 ㅋ 너무 무리하지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