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임에는 용신(用神)이 있습니다.
이 용신은 명리학의 용신처럼 매우 중요하게 쓰입니다. 육임에서의 용신(用神)이 발용(초전)을 뜻하므로 육임에서는 용신이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육임에서의 용신은 내방객이 나를 방문한 목적을 뜻하므로, 용신을 보면 목적사(目的事), 목전사(目前事), 현안(懸案)을 알 수 있습니다.
대개 내방객이 사주카페나 철학관을 찾는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옵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를 미리 알고 해결하는 데에 특화된 학문이 육임(六壬)이므로, 육임으로 인사(人事)를 점단할 때에는 가정 먼저 용신을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뒤에 중전과 말전을 보고 내방객의 목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2019년에 대유학당에서 출시된 《육임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에는,
육임의 720과(60일진×12점시) 육임식반(천지반도·과전도)이 수록되어 있고, 그 우측에는 과체(중심과…반음과)로 보는 길흉과 래정에 의한 길흉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의 래정은 용신을 보고 정한 것이므로, 이 책은 용신으로 래정을 정하고 그 래정에 대한 답을 적은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용신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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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수) 묘시/ 乙巳년 丙戌월 辛未일 卯시 卯월장(신미일 1국)
1. 래정이 관재인 이유
형(刑)에는 관재의 뜻이 있다. 삼전 未丑戌이 삼형이니 관재일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삼전이 부모국(인성국)이니 관재가 해소되고, 다시 관재의 마지막 상황을 뜻하는 말전이 공망되었으므로 관재가 해소된다.
※ 형(刑): 고전에서는 형(刑)을 대소불화의 상으로서 반드시 손상을 입는다고 하였다.
여기서의 손상은 관재(쟁송), 사고(교통사고), 폭력 등으로 입을 수 있다.
2. 래정이 부동산인 이유
오행의 하나인 토(土,진술축미)는 땅과 건물을 뜻한다. 삼전이 모두 토일뿐만 아니라 사과도 모두 토이므로 토의 기운이 지극히 강하다. 따라서 래정은 부동산에 관한 일이다. 지금은 토가 부모효이니 매각(賣却)이 아니라 ‘부동산 매입(買入)’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혹은 입주(入住)나 입점(入店)을 위한 구입일 수도 있다.
※ 나를 뜻하는 일간 기준의 부모효는 매입 그리고 자손효는 매각을 뜻한다.
사진: 문경 백화산(촬영 2025, 10, 25, 토, 오후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