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현의 자취를 찾아서 명재고택과 노성향교를 방문하다
기호유학의 중심인 충청남도 논산에서 1박2일 여행길에
3백년 선비의 집인 명재고택(구 윤증선생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명재고택(구 윤증선생 고택)을 방문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고택을 관람하고 있었다.
옛 선현의 숨결과 자취가 있는 명재고택을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노성향교로 발걸음을 옮겨 본다.
명재고택(구 윤증선생 고택) 연못으로 배롱나무가 있고 잘 꾸며진 연못이다.
연못 쉼터에 학생들이 많은데 기호유학에 대하여 얘기를 하고 있을까^^^^
2008년 10월 2일 구 소련 대통령인 미하일고르바쵸프가
명재고택에 방문하여 기념식수한 나무가 오른쪽에 있다.
아담한 사이길로 옛 선현의 자취를 찾아서 천천히 걸어 가 본다.
노성향교의 전경이며 주변 공사로 홍살문은 초라한 편이다.
노성향교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으로 들어간다.
원래 향교 출입시는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나와야 하는데...
오른쪽문만 열려 있다.
노성향교 명륜당
노성향교는 원래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 월명곡 근처
(현재 노성초등학교 위치)에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가 없다.
노성향교 동재이다.
향교에 들어가며는 명륜당이 남쪽을 향하고
명륜당 앞 마당을 사이에 두고 동편에 동재가 있다.
노성향교 모화당
최근까지 관리인이 살았던 것 같은데 폐가처럼 보인다.
지금은 관리인도 없어서 노성향교 전체가 관리되지 않고 있다.
주변에 잡초도 많고 옛날 선조들이 공부했던 곳인데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명륜당 뒤로 가서 내삼문을 지나 대성전으로 들어가 본다.
좌/우측 문이 잠겨져 있어서 중앙문으로 들어간다.
노성향교 대성전
노성향교는 은진향교와 연산향교가 5성 22현을 모시고
있는 것과 달리 5성 20현이 배향되어 있다.
노성향교를 살펴보고 다시 명재고택으로 오는데
명재고택 연못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이다.
숲 사이로 3백년 선비의 집인 명재고택( 구 윤증선생고택)을 보니까
정말로 풍경이 뛰어나고 옛날 기호유학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명재고택 연못에 비친 배롱나무 모습이 연못 가득 채웠다.
연못물이 조금 맑아지고 배롱나무 꽃이 피며는
연못에 비친 모습이 환상적일 것 같다.
첫댓글 저 정도면 잘관리한거 같아요.
대체적으로 향교는 관리를 잘하지 않아서...
관리하는 사람이 현재는 없어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나름 관리가 잘 되어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현재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잡초도 많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아우..전..너무 어려운 내용이라..
이렇게 술술 써내려 가는 분들이 너무 부럽다는 ㅎㅎ
아~~유, 글을 아주 맛깔나게 잘 쓰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