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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메가마트 동래점에서 직원들이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메가 블랙데이'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메가마트 제공 |
- 창사 35돌 앞둔 롯데마트
- 1000억대 물량 통 큰 할인
대형마트가 본격적인 야외 나들이철을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를 잇따라 연다. 내수 부진에 대형마트의 할인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할인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고 있다.메가마트는 15~18일 4일간 전 점포에서 '메가블랙데이' 할인 행사를 한다. 메가마트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4만여 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메가마트는 2009년부터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전 상품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매장 내 모든 물건을 반값에 판매한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행사 기간 메가쇼핑체크 카드와 신한·KB국민·롯데 카드로 결제하면 서해안 활꽃게 100g을 690원, 바나나(1송이)를 2200원, 햅쌀 20㎏을 3만6800원, 양면 극세사 이불을 3만5000원, 햇다시멸치 1.5㎏(박스)을 7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 100여 개의 대표 인기상품을 별도로 선정해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하는 행사도 연다.
롯데마트는 창사 35주년(11월 15일)을 앞두고 120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통 큰 선물' 행사를 1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개최한다. 행사 물량은 4주간 총 1000억 원대로, 역시 사상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창사 기념행사 기간을 지난해보다 1주 늘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