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5일장에서 볼수있는 특별한 공연 2013년 정선아리랑극 신들의소리 [강원도/정선여행]
국내에서 가장큰 규모의 재래식 시장 정선아리랑시장...정선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한번쯤은 정선의 5일장이 열리는 정선아리랑시장을 보기를 원한다.
이곳을 여행하며 마침 정선5일장이 열리는날 시장구경을 하게 되었다.시장을 여행하며
이것저것.정선의 모습도 보고 정선5일장에 왔으니 사람사는 모습에 흠뻑 취해서 시간을 보낸다.
최근에 내 지갑에는 각 지역의 상품권들이 한두어장씩 쌓여가고있다.왜? 이왕이면 가서 그 지역의 발전에도움을 주자...라는 취지에서 상품권들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다닌다.물론!!현찰을 사용해도 되지만이곳 정선에서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매해 정선에서는 장날이 열릴때 특별한 공연 이벤트가 있다.예전에 정선5일장을 여행할때는 난타공연...같은것을 본 기억이 있다...그런데 이번 2013년도에는4월27일부터 다가올 11월27일까지 정선에서 지역상품권인 아리랑상품권을 구입하면 정선문화예술회관과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신들의 소리...라는 아리랑극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수있다^^뭐 결과적으론 공짜 공연을 위해서 ? 라고 이야기 할수있겠지만^^
지역상품권도 팔아주고 멋진 공연도 공짜로 보고 ^^ 좋잖아 ? 단 한장만 구입해도 볼수있는 공연...신들의 소리...내용도 좋고 아주 감동적으로 보았던 공연이다...
정선5일장을 여행하며 6장의 상품권을 구입하였다. 나는 항상 지방의 장터에가면 상품권을 구입하여사용한다. 그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지역의 전통시장 같은곳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
재래시장의 상인들이 참 기쁜마음으로 상품권을 받아주는것 같은 기분에서^^
정선아리랑시장 - 정선5일장에서 도보로 약 10여분 떨어진곳에 문화예술회관이 자리잡고있다.
이곳에서는 돌아오는 11월27일까지 신의소리...라는 공연이 펼쳐진다.
물론 매일 하는 공연은 아니고 정선5일장이 열리는 날 에만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예술회관과 야외공연장에서 하루두번!! 오전11시 / 오후 1시 두번!!
정선5일장터에서 돌아가며 공연내용을 바꾸어가며 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올해는 이 신의소리...라는 공연으로 이곳을 찾아오는 여행자들과 함께한다 .
정선군립아리랑 예술단원들이 총3개의 공연단을 만들어서 정선.임계.고한.사북등 5일장터가 열리는곳으로 찾아가서 순회공연을 하고있다.
정선의5일장 == 매월 2. 7. 12. 17. 22. 27일
이 공연 신의소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받은 아리랑극 공연중에서
가장 좋다고 평가를 받고있는 작품중하나 정선아리랑극을 신의소리...라는 공연으로 각색하였다.그렇기때문에 정선을찾는 여행자들에게 정선의 상품권만을 가지고있으면 무료로 공연을 볼수있도록하여많은 여행자들에게 정선아리랑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저 하고있다.
신의소리...줄거리
고려말 여랑의 각시 아리는 고려를 배신하고 조선의 건국을 도모한 그의 친구 조준의 음모로 두사람의 결혼식날에혼사를 이루지 못하고만다. 아리는 그날 아우라지 강물에 몸을던져 생을 마감하게되고 ...그의 신랑이 될뻔했던 여랑은 아리의 부친과 함께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쟁에 나가게된다...
한편 조준은 고려의 장군들을 살해하며 혁명을 일으키게 되고
여랑은 고려의 충신 칠현들과 정선으로 돌아와 훗날을 기약하게 된다.
그러나 뒤들 따라온 조준과 무리들에게 붙잡히게 되고 칠현들은 정선의 서운산으로 피신한다.
이 신들의 소리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공연이 진행되는데 그냥 장터같은곳에서 공연되는
가벼운 공연이라기 보다는 보는이들이 모두 감동받을수 밖에 없는 수준높은 공연으로
공연내내 많은 여행자들은 함께 호흡하며 함께 아쉬워하고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실로 지금까지 정선5일장등을 여행하며 보았던 다른 공연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정숙하며 눈을떼지 못하고 공연을 보았었다.
이공연을 통해서 관객들은 잠시 잊어버렸던 아리랑 가락의 아름다운 선율에 감탄할수밖에 없었을것이며그 가락에 흠뻑 빠져버리고 말것이다. 역시나 우리들의 가락은 들을수록 아름다움이 가득했다.
가슴아픈 아리랑 이야기 이지만...때론 관객들에게 웃음을 가득 안겨주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관객들을 들었다~~놨다~~들었다~~~아~~놨다~~~흥겨우며 슬픈 우리들의 아우라지 아리랑 이야기...
결혼을 앞둔날 누명을 쓴 아리는 여랑과 혼인식을 이루지 못하고 음모로 인해서
억울함에 아우라지 강물에 몸을 던진다.이때 아리가 부르는 슬픈 노랫가락은
뼈속을 긁어내듯이 슬픔이 가득하고 보는 여행자들은 한숨을 쉬며 안타까움을 금치못한다.
여랑이 조준의 무리들에게 붙잡히게되며 칠현들은 피신하게되고
이때 여랑은 아리의 죽음에 대해서 알고있는 광대로부터 조준의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된다.
조준과 여랑의 싸움이 벌어지지만 여랑은 그 무리들과 조준에게 목숨을 잃게된다.
두사람은 죽음으로 세상을 마감했지만 아리랑으로 부활하게되는 아리의 기운이 역사적으로
위대한 유산 정선아리랑으로 귀환하게되며 아름다운 아리랑의 가락을 노래한다.
공연이 끝나고나서는 많은 관람객들은 환호하며 공연의 슬픔과 정선아리랑 가락에 아쉬움을
가득남긴채 공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공연장밖에 마련되어있는 기념촬영장...
공연을 마치고 신들의소리 연기자들은 밖으로 나와서 관객들과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해주고있다.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신의소리 연기자들...
참으로 아름다운 공연과 아름다운 정선 아리랑의 소리를 듣게해준것에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마음껏 박수를 쳐주었다...멋진공연과...너무나도 멋진 세계문화유산 ...우리의 아리랑~~
정선5일장 신들의소리 공연
공연장소 / 정선 문화예술회관 . 외 정선주말장.고한.사북.임계등 야외공연장
공연문의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033 560 2087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jacf.or.kr
첫댓글 배우들의 기념촬영까지...멋진 공연이네요.
다시한번 정선에 가면 또 보고 싶은 정선아리랑극,,,신들의 소리였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봐도 손색하나 없을 듯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보는내내~ 감탄하였지요~
와우 보고 싶은 공연이네요.
배우들의 우렁찬 합창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전율이 짜르륵 느껴져요...^^
신들의소리 공연은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