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하면 떠오르는곳 금산, 예전에 금산아지메가 한달에 한번꼴로 인삼을 가져와 우유와 함께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재배지라서 직접 방문하면 물론 저렴하게 인삼을 구입해서 먹을 수있지만 먼거리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선 아지메를 통하여
구입할 수밖에 없었지만인삼의 애호가로 재배지에 직접 방문하니 가볼곳도 많고 향토음식먹거리도 많은곳 금산이다.
이번 금산 향토음식힐링여행을 하면서 새록새록 여행이 주는 묘미를 느끼고 있던중 또 한번 놀라운것은
시골스런 모습인데도 이렇게 시설을 깔끔하게 잘 전달해주는 곳도 있다니 잠깐 머무르는 시간이었지만
금산을 다시한번 알게 된 기회였다.
개삼터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에 개삼터
이곳은 인삼에 대해 오랜 전설이 있는 곳이고 1500년전 인삼농사를 처음 재배한 곳이다.
이마을엔 일찌기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효성이 지극한 강처사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어머니가 병이들어 좋다는 약은 다 구해드렸지만 낫지 않고 병은 점점 더 깊어가던중에
진악산 관음굴은 진악산 남쪽 천길 벼랑속에 있어 과연 보통사람은 오를수가 없다고 알려져 있을만큼 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병을 낫게하기 위해선 관음굴에서 정성을 다하여 기도를 하던 어느날 꿈속인듯 현몽인듯
산신령이 나타나서 산기슭에 삼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강처사는 삼을 구해와 어머니의 병을 치유한다는 전설이있다.
산신령님께 제사를 지내는 삼장제
꿈에서 본 암벽을 찾아가 보니과연 그 풀이 있어 그뿌리를 캐어 어머니께 달여 드렸더니어머니의 병이 나았고
빨간씨앗을 개안 마을에 심었다. 그이후로 봄이되어 새싹이 나올때마다 신령스런 삼을 내려준 진악산
산신령님께 감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삼장제를 지내고 있다.
개삼각 금산군 향토유적 제1호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946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안 마을에서 처음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그 인삼이 나온 지점이라하여 개삼터라는 명칭이 생겼다.
강처사는 인삼을 캐서 어머니를 치유하고 그 씨앗을 받아서 남이면 성곡리 개안마을에 심었다.
그 풀의 모습이 사람모습과 비슷하여 인삼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강처사가 인삼을 처음 심었던 곳은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946번지의 밭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하여 1983년 7월에 개삼각이라는 건물을 짓고
산신령이 강처사에게 이 삼을 하사하는 그림을 넣었다.
매년 행해지는 금산인삼축제가 이곳에서 시작된다. 개삼각 옆에는 강처사의 집을 복원하였으며
강처사가 기도 드렸던 관음굴은 진악산에서 가장 높은 관앙불봉(732m)동쪽 10여m에 있는 천연동굴이다.
하늘선물 인삼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개삼터라는 곳을 가보고 늘 전설은 비슷하지만
결국은 옳은일에는 좋은일이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금산 향토음식힐링여행을 떠나 찾은곳은 보석사이다.
날씨가 화창한 초가을에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좋은 금산힐링여행은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혀있을즈음시원한 전나무숲과 소나무숲의 맑은공기가 기분을 정화시켜주었고
시원한 나무그늘이 땀방울을 식혀주니 그야말로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이었다.
보석사를 가는 길목에 있는 의병승장비
의병승장으로 금산전투에서 중봉 조헌과 함께 순절한 기허당 영규대사의
순절사적비로서 1840년에 보석사 입구에 건립되었다.
비문을 지은이는 우의정 조인영이며 금산군수 조취영이 글씨를 썼고 비는 비각안에 있다.
비의 앞면에는 큰 글자로 '의병승장'이 새겨져 있으나 자획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왼쪽면에는 창건화주 낙봉대인등 건립 당시의 관계인물의 이름을
오른꼭 면에는 앞면의 '의병승장'을 창녕위 김병주가 썼음을 기록하였다.
1940년 일본 경찰이 비각을 헐고 자획을 훼손하여 땅에 묻혔던 것을
광복후에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옮긴글)
보석사대웅전 보석사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의선각
이곳은 원래 절터에서 금이 나와 불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소박한 절의 모습은 정감마저 느끼게 하는 곳이다.또한, 호국사찰로도 유명한곳이기도 하다.
보석사 은행나무
보석사 입구에 서있는 은행나무는 높이 40m,흉고둘레10.4m로 나무의 나이는 일천년이상으로 추정된다.
나무가 오래되어 위로 뻗은 가지가 땅으로 뻗었고 다시 그곳에서 가지가 자라 오르고 있으며,
뿌리가 100여평에 걸쳐 땅속에 퍼져 있다.장엄하고 위압적인 외형을 갖추고 있으며 중심가지는
부러지지 않고 남아있어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조구대사가 보석사 창건무렵 제자와 함께 심었다고 전해지며 이 은행나무는 마을에 변고가 있거나
나라에 큰일이 있을때에는 소리내어 울음으로서 재난에 대비하도록 알려주는 마을의 수호신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매년 음력 2월15일에 보석사 신돌들이 은행나무 앞에서 대신제를 지낸다
2015년 금산향토음식힐링여행을 다녀오면서 몸과 마음이 가득 힐링을 하고 돌아온 행복한 금산여행이었다.
상기 포스팅은 금산향토음식 힐링여행 문화 관광 맛집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하여 충청남도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공공 팸투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