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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간 예산군 덕산에서 뜻있게 열려
단체사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 한국문인협회 충청남도지회의 “2024 충남문학인대회”가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청남도, 한국문인협회,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의 후원으로 지난 2024년 11월 9일(토)~10일(일) 1박 2일간 1부 행사 진행으로 진명희 부회장이, 2부 행사 진행으로 김인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렸다.
첫째 마당으로 충남문학 컨퍼런스가 오후 3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문해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윤성희 평론가의 발제로, 이정우 수필가가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유준화 시인, 임영섭 시인, 장주경 시인, 최명규 수필가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충남문학 컨퍼런스
본 행사 순으로 개회, 국민의례, 내빈 소개에 이어 충남문학 우정상에 김세관 이사, 김인희 사무국장 김일형 이사 등이 받았다.
김명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본회는 1962년 창립 이후 홍성의 만해 한용운, 당진의 심훈, 추사 김정희를 배출한 고장이라며 충남문협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로 김태흠 도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도 또한 충남문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길 바란다고 하였다.
초청공연으로 소프라노 정성은의 <꽃구름 속에>, 테너 김준모의 <O Sole mi>, 정성은/김준모의 듀엣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렀다.
시낭송에는 장미숙 충남문협 부회장의 <11월엔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김명수 시)를 하였으며, 오금자 시인은 <생과 과일처럼 익는다>(이기철 시), 박무웅 시인이 자작시 <사석>을 낭송하였다.
특히 초청공연으로 정명순 시인이 <중요무형문화재 97호 이매방류 살풀이>를 선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초청 강연에는 <시적 진실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오세영 교수의 강연과 <삶은 달걀인가>라는 주제로 나태주 시인의 특강이 있었다.
오세영 교수의 특강
셋째 마당으로 회원 간 만찬과 정담, 장기자랑 등 문학인의 숨은 장기자랑으로 김영곤 시인의 ”무지개 인생“(박건호 시), 김설야 시인의 ”난 아직 모르잖아요“(이문세 곡), 배재용 시인의 ”이 땅의 빛이 금산에서 나와“(신경림), 장인무 시인의 ”사랑의 기도“-엘토 색소폰 연주, 김풍배 시인은 하모니카와 함께 하는 시낭송(나태주 시인의 시를 낭송), 정민 국제펜한국본부 부이사장의 문학 이야기, 유준화 부회장의 노래, 최정순 시인의 시낭송, 신동근 고문의 노래, 유미경의 시낭송(그믐밤/자작시), 시화 감상의 시간이 이루어졌고, 2일째 행사로 홍성 한용운 생가(한건택 교수의 문화 해설) 및 서산 간월암을 찾아 1박 2일간의 문학의 행사를 마쳤다.
만해 한용운 생가 문학기행(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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