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주일
(예배자와 주일 성수)
요한복음 4:23~24(p.)
출애굽기 20:8~11(p.)
저는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음. 그래서 그런지 이런저런 여러 가지 의문들을 끊임없이 생각해 내곤 했었음.
죄로 인하여 죄인으로 타락한 인류에 대해서 의문이 들어 많은 생각을 하였음. 그러나 그 의문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저의 뇌리에서 살아지지를 않고 자리를 잡았음. 그러던 중, 성인이 된 후 어느 날 인가 성경을 읽던 중에 이 말씀을 읽게 되었음.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 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5-17)”한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서신 에서의 말씀임.
바로 이 말씀을 근거해서 성경에서 그 의문을 알았음. 오늘은 기독교 믿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웨스트민스터 신도게요”에서 가르치는 종교적 예배와 안식일에 관하여 3~5에서 정의해 준 예배자와 주일 성수에 관한 진의를 알아봄.
제21장 종교적 예배와 안식일에 관하여 6~8
6. 기도도, 종교적 예배의 다른 아무 부분도 지금 복음 아래서
는, 그 행해지는 혹은 지향되는 어떤 장소에 고정되거나 혹은
그것에 의하여 더욱 더 수납될 만하게 되지도 않는다(27).
도리어 모든 곳에서(28),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할
것이다(29).
(27) 요 4:21 (28) 말 1:11, 딤전 2:8
(29) 요 4:23, 24
즉 개개 가정에서(30), 날마다(31), 은밀히 각 사람이 스
스로 예배함같이(32), 공동집회(公同集會)들에서는 더욱
더 엄숙히 할 것이니, 하나님이 그의 말씀이나 섭리에 의해
서 그곳에 부르시는 때에 부주의로나, 고의로나, 공동 집회
를 경시하거나 버려서는 안된다(33).
(30) 마 6:11 (31) 신 6:7, 욥 1:5, 행 10:2
(32) 마 6:6, 엡 6:18
(33) 사 56:7, 히 10:25, 행 2:42, 눅 4:16, 행 13:42
7. 일반적으로 정당한 부분의 시간을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
여 성별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임같이 하나님은 그의 말씀에
서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의무를 지우는 적극적, 도
덕적 영구적인 명령에 의하여 칠일에 하루를 안식일로 특별
히 정하시어 그에게 거룩히 지키게 하셨다(34). 이 안식일
은 창세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는 일 주간의 마지막 날이
었으나, 그리스도의 부활 후부터는 일 주간의 첫날로 바뀌어
성경에서 주의 날이라고 칭하는데 그리스도교 안식일로 이
세상 끝까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35).
(34) 출 20:8~11, 사 52:2, 4, 6
(35) 고전 16:1, 2, 행 20:7
8. 이 안식일은 먼저 사람들이 자기의 마음을 정당히 준비하고
그들의 일상의 요무(要務)들을 정돈한 후에 그들의 세속적
직업과 오락에 대한 그 자신들의 일과 말과 생각으로부터 떠
나는 전일(全日) 거룩한 휴식을 지킬 뿐 아니라(36),
하나님 예배의 공적, 사적 행사들에, 또는 부득이한 의무들
과 자선의 의무들에 전 시간을 바치는 때에 주께 대해 거룩
히 지켜진다(37).
(36) 출 16:23, 25, 26, 29, 30, 출 31:15, 16, 사 58:13,
느 13:15~22, 눅 23:56
(37) 사 58:13, 마 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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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하나님은 만물의 주재자이심으로 인간은 마땅히 그를 경외하고 사랑하며 신뢰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계시 된 방법대로 성 삼위 하나님에게만 예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함.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대로, 예배에 본질적인 요소는 장소 개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어디에서나 영과 진리로 드려지느냐에 있음. 따라서 하나님께 대한 가정예배, 개인적인예배, 공중예배 등에 있어서는 그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거나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씀드림.
그리고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예배드리기 좋은 날은 곧, 주일이며, 이날에는 모든 세상일을 그치고 하루 종일토록 거룩하게 지켜야 함.
1. 예배의 장소
사람은 온 마음을 다하고 영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를 경외하며 사랑하며 찬양하며 기도하며 의지하며 섬겨야 함에 있어서 기도도, 그밖에 종교적 예배의 어떤 다른 무슨 부분도, 복음의 시대에 있는 지금 복음 아래서는 현재 예배드리는 그것이 행해지는 혹은 그것이 지향하는 어떤 장소에 그 장소가 고정되거나 또는 그 장소나 대상에 따라서 장소에 의해 그 예배가 더 훌륭한 것은 아니며, 더 받으실만하게 되지 않으며(요 4:21),
하나님께서는 어느 곳에서나 어디서든지 영으로 (말 1:11, 딤전 2:8)
그리고 진리로 예배를 받으셔야 함 (요 4:23-24).
또한 각 가정에서 (렘 10:25, 신 6:6-7. 욥 1:5, 삼하 6:18, 20, 벧전 3:7, 행 10:2),
날마다 매일 (마 6:11, 미국판에서는 수 24:15가 첨가),
그리고 각 사람에 의해서 혼자서 은밀히 은밀한 곳에서 그러해야 하듯이 (마 6:6, 엡 4:18),
또는 공동적인 공적 집회들에서 더욱 엄숙히 그러해야 하니,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이나 섭리에 의해 그리로 부르실 때, 우리는 부주의하게 혹은 경솔하게 움직이거나 의식적으로 무시하거나 고의적으로 그것들을 소홀히 여기거나 포기해서는 안 됨.
(사 56:6-7, 히 10:25, 잠 1:20-21, 24, 잠 8:34, 행 13:42, 눅 4:16, 행 2:42)
2. 안식일 (주일)
보통 시간의 일부분을 구별하여 일반적으로 그 적당한 분량의 시간이 하나님의 예배를 위해 구별되는 것이 자연의 법에 속하듯이,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 안에서 그의 말씀을 통하여 적극적이고 도덕적이고 항구적인 명령으로서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에게 명령하여, 의무를 지우는 적극적이며 도덕적이며 영속적인 계명에 의해 칠 일 중에 하루를 안식일로 택하여 특별히 지정하시고 그를 위해 거룩한 날로 거룩하게 지키도록 하셨는데 (출 20:8, 10~11, 사 56:2, 4, 6~7),
그것은 이날은 세상의 시초, 즉 창세 때부터 그리스도의 부활 때까지는 주간의 마지막 날이었고,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 때부터는 일 주간의 첫째 날로 바뀌었고 (창 2:2-3, 고전 16:1-2, 행 20:7),
성경에서 그날을 주의 날로 주일이라고 불리고 (계 1:10),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서 세상 끝날까지 계속되어야 함.
(출 20:8, 10, 마 5:17~18)
3.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는 방법
이 안식일은 미리 모든 일을 정돈해서 주님께 거룩하게 지켜야 함. 이날을 사람들이 그들의 마음을 마땅히 잘 준비하며 그들의 일반적 일들을 미리 정돈한 후 단지 그들의 세속적 직업들과 이 세상의 고용주나 오락들에 관한 그들 자신의 일들과 말들과 생각들로부터 온종일 거룩한 휴식을 지킬 뿐 아니라(출 20:8-11, 16:23, 25-26, 29-30, 출 31:15-17, 사 58:13, 느 13:15-19, 21-22, 눅 23:56),
또한 모든 시간이 공적, 사적 예배 의식들에 쓰며, 또 부득이 하거나 자비를 베풀어야 할 의무들에 바쳐질 때, 주께 거룩하게 지켜짐(사 58:13, 마 12:1-13).
결 론
이상 상고한 바와 같이 안식일은 한 주간의 마지막 날(토요일)로서 해질 때부터 다음 날 해 질 때까지임.
그리고 안식의 의의는 엿새 동안에 힘써 오던 온갖 세상일을 일단 그치고 쉬는 데 있음.
오직 이날은 경건을 도모하는 일(예배나 복음 전도)과
부득이한 일(생명과 재산에 큰 손해를 끼치는 것)
그리고 자비를 베푸는 일(질병이나 고통) 등을 위해서만 활용되어야 함.
그런데 이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부터 세상 끝날까지는 매 주일 첫날(일요일)로 지켜지고 있음.
물론 이와 같은 교리는 성경 이외에 그 어떤 다른 사료(史料) 예서는 배울 수 없고 오직 신앙에 의해서만 받아들일 수 있다 하겠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신지식(神智識)으로 하나님을 알고, 믿어 구원에 이르는 은혜에 참여하기를 원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점임.
할랠루야~!
요점정리
1. 예배에 본질적인 요소는 장소 개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어디에서나 영 과 진리로 드려지느냐 에 있다.
2. 하나님께 대한 가정 예배, 개인적인 예배, 공중 예배 등은
그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하거나 저버려서는 안 된다.
3. 가장 예배 드리기 좋은 날은 곧, 주일이며
이날에는 모든 세상일을 그치고 하루를 종일토록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
이상 세 가지를 기억하시기 바람.
생각해 보기
1. 안식일(주일) 울 거룩하게 지키는 비결에 대하여
(소요리 문답 제60문 참조)